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4일 아시아 순방일정을 발표했다. 순방일정은 4박5일동안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트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의 마직막 일정인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될 예정이다. 회담장소는 APEC 정상회의가 예정된 경주로 정해졌다. 다음날에는 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과 실무 만찬을 갖는다.
이어서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좌할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와 시 주석의 만남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주목할 의제는 당연 ‘관세’ 협상이다. 한국과의 무역협상의 막바지 조율이 이루어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며, 중국과의 희토류 수출통제에 대한 관세 전쟁의 변화가 감지될지,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 정부는 막바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APEC 정상회의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홍보, 수송‧교통, 치안‧안전 등 전 분야에 대한 현장을 살폈다.
김 총리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목전에 두고 각 정상 동선을 중심으로 공항, 회의장 및 만찬장, 정상 및 미디어 숙소, 경제전시장, 박물관 신축 행사장 등 제반 인프라의 모든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