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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칼럼] 지나친 시위와 경제의 하락

한겨울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로 나서는 시위대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들의 행동은 좌파와 우파라는 이념적 구분 속에서 해석되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동기와 목적이 존재한다.

 

먼저, 시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민주적 수단이다. 일부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또는 정의와 공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국가의 발전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며, 개인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이런 순수한 의도는 시위가 가지는 본연의 가치와 힘을 상징한다.

 

그러나 모든 시위가 순수한 목적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집단적으로 시위에 참여하여 혼란을 가져다주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사례는 역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우, 시위는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수단이 아니라, 정치적 도구로 변질된다. 강추위 속에서도 시위를 이어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부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시위하는 분도 있고, 집단적으로 강요하여 시위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진정한 애국이고, 무엇이 국가의 혼란을 가져다주고 악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구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위라는 행위 자체보다 그 목적과 과정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좌파, 우파라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시위의 본질을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국민의 목소리가 진정으로 반영되고, 그 결과가 국가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일 것이다. 국가를 위하여 시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친 시위는 경제의 불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가 하락하고 관광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 국가가 위기 상황이고,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하락하여 문 닫는 사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과연 무엇이 옳은 일인지 우리 국민은 올바르게 판단하고, 정치인들은 자기 당을 위하여 충성보다 나라의 경제를 위하여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그것이, 이 나라의 경제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이런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혼란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정치는 정치인이 할 일이 있고, 법은 사법부 입법부가 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국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통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연의 업무에 각자가 충실해야 나라가 안정되고 부강한 나라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지나친 시위는 경제를 하락하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