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 하회세계탈박물관은 2023년 특별전, '탈인형, 신명의 세계로 이끌다' 전을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3 특별전에서는 작년 11월 말 한국의 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을 기념해 국가무형문화재 중 12종을 대상으로 하며, 탈춤판을 인형으로 재현했다. 전시 구성은 각 탈춤의 중요마당에 등장하는 인물과 춤사위, 의상, 대사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각 연희대사 속에 담겨있는 재담과 해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제시된 연희대사는 탈놀이에서 등장하는 주요과장 중 대표성이 있는 놀이를 선별해 6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선보인다. 탈 인형 제작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및 탈 제작인 김동표관장이 탈놀이 사용된 탈을 고증해 지난 수십 년간 하회탈에 대한 신념과 장인정신으로 손수 제작했다. 하회세계탈박물관 김동표관장은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다시 소통의 장을 열어 관람객들과 함께 흥겨운 일상을 맞이했으면 좋겠다&rd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30년 만에 새단장을 마친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은 야간 관람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고인쇄박물관은 박물관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흥덕사지 자소휴(자연에서 소소한 휴식하기)와 여름밤을 밝혀줄 청사초롱 만들기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3D 프린터를 활용해 나만의 도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물관을 찾은 이모(44세)씨는 “주말 밤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박물관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국립김해박물관(관장 이정근)은 MZ세대에게 친숙한 웹툰 매개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가야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8년부터 진행되어온 공모전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5회에 걸친 공모전에는 모두 2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젊은 웹툰 작가들이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의 소재는 ‘가야의 상형토기’이다. 상형토기는 사람이나 동물 또는 물건의 모습을 본떠 만든 토기로, 가야토기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가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가야의 상형토기를 가지고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하면 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상형토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가의 참여를 기대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1,000만원이다. 출품한 작품은 심사를 통해 가야으뜸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가야버금상 1명(국립중앙박물관장상), 가야누리상 3명·가야금바다상 5명(국립김해박물관장상)을 선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