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전시 상황 관련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발언의 취지를 둘러싼 재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외교적 파장과 별개로, 전쟁 속 민간인 피해와 인권 문제를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짚어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대통령은 최근 발언에서 전쟁 상황에서 벌어지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가 성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집단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언급하며, 전시 살해의 심각성과 반복되어서는 안 될 역사적 교훈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외교적 논란으로 번졌지만, 발언의 본질은 특정 국가 비판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문제 제기라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 발언의 핵심은 “전쟁이라는 이유로도 인간의 존엄과 생명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있다. 이는 국제사회가 공유해온 기본 가치이자, 국제법이 지향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발언의 본질은 인권과 국제법 준수라는 보편적 가치에 있다”며 “역사적 비극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전쟁의 참혹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외교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안동시 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지자와 당원 등 약 3천여 명이 몰리며 일대가 혼잡을 빚었고, 다수의 화환과 화분이 설치되는 등 현장에는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권 후보 측은 이날 개소식을 통해 민선 8기 동안의 시정 성과를 부각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안동시 최초로 4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은 점을 강조하며 행정 성과를 내세웠다. 권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시정을 운영해왔다”며 “산업단지 조성,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주요 현안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6월 3일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지역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일정으로 불참한 김형동 의원이 축전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으며, 권영진, 송석준, 양향자, 안상수, 원유철 등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냈다. 행사 중에는 가족이 참여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권 후보의 딸이 선거운동
고(故)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여러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총 5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이 가운데 2차례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해 10월 폭행 현장에 있던 일행 4명 중 1명을 단독 범행으로 보고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이를 받아 법원에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피해자가 사망하자 경찰은 사건을 공동범행으로 판단하고 추가 피의자를 입건했다. 이에 따라 혐의도 상해치사로 변경됐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두 피의자에 대해 여러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보완 수사를 요구하고 일부 신청을 반려했으며, 최종적으로 한 차례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역시 동일한 사유로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영장 기각을 두고 수사기관 내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추
이충형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행정 운영 구상과 함께 ‘행정 혁신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천을 대한민국 행정 혁신의 모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강력한 실행 행정 ▲제천형 AI 미래행정 ▲시민소통 행정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먼저 ‘강력한 실행 행정’과 관련해 이 후보는 행정의 속도와 성과를 강조했다. 민원 대응의 신속성을 높이고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이 직접 중앙정부와 기업 등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제천형 AI 미래행정’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순 반복 업무에 대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 시간을 절감하고, 이를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 행정에 재투입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AI 기반 민원 시스템과 현장 대응 조직 강화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소통 행정’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읍·면·동 단위의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소통 구조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정한 인사 시
세명대학교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입 진학지도 지원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한다. 세명대학교는 오는 4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 박권우 교사를 초청해 ‘2027학년도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고교교사 연수-수박먹고 대학간다(기본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천을 비롯한 중소도시 고교 교사들에게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맞춤형 진학지도 역량을 끌어올리는 핵심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지역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입시 전략과 흐름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세명대학교는 그간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교육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대학 상생 모델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경일 세명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명대학교는 지역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
경기 화성의 한 제조업체에서 벌어진 ‘이주노동자 에어건 인권침해 사건’이 단순 폭행을 넘어선 조직적 가혹행위 의혹으로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현장 증언과 영상 정황이 잇따르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향한 ‘장난’ 수준을 넘어선 인권 유린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사건은 공장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사업주 측 또는 관리자급 인물이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건을 발사하며 위협하거나 신체를 겨냥해 쏜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일부 피해자는 “지시에 늦거나 실수를 하면 에어건을 쏘며 겁을 줬다”, “피하려 해도 반복적으로 겨냥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어건은 산업 현장에서 이물질 제거 등에 사용되는 도구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인체를 향해 사용할 경우 피부 손상은 물론 눈 등 취약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어 사실상 ‘위험 물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 장난이나 훈계가 아니라 명백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이라는 것이다. 논란을 키운 것은 ‘반복성’과 ‘권력관계’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언어 장벽과 체류 신분 문제로 인해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채 장기간 유사한 상황에 노출됐다는 취지로 호소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국인 직원
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서 이상천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당내 공천을 거머쥐었다. 경쟁자로 나선 전원표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완승’을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권리당원선거인단 3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7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조직 기반과 일반 시민 여론이 동시에 반영된 만큼, 결과의 정치적 의미는 적지 않다는 평가다. 경선 결과 이상천 후보는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 내 인지도와 행정 경험을 앞세운 선거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제천시장 선거 구도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재도약, 도시 인프라 개선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 상대 후보와의 격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번 결과로 민주당은 제천시장 본선 체제를 사실상 완료하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상천 후보가 본선에서도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둘러싼 수사 공정성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수원지검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형량 거래’ 및 회유 정황이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쌍방울 관계자들이 검사실 인근에 대기하며 특정 인물들과 식사를 했다는 교도관 증언이 나왔고, 이른바 ‘연어 회덮밥 술자리’ 정황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특히 해당 녹취에는 수사 대상자들이 동일 공간에서 접촉하거나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 과정의 독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중대한 수사 윤리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 사안을 두고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정황을 근거로 검찰의 ‘조작기소’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여권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고 맞서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관련 녹취를 공개하며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언급했지만, 논란의 초점은 발언 자체보다 실제 수
단양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하며 전국 지질교육 중심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하는 국가 단위 과정으로, 전국 규모 교육이 단양에서 열리는 것은 지역의 교육·운영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유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단양이 가진 위상과 지질 자원의 우수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단양은 카르스트 지형과 석회암 동굴 등 독특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질관광 자원을 축적해 왔다. 교육은 단양 토이캐슬(구 고운골자연학습원)과 세계지질공원 주요 현장에서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지질·생태·문화 자원을 종합적으로 해설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양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현장형 지질교육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게 된다.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 강화로 지질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주민 참여 확대와 해설 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지질공원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단위 교육 유치는 단양 세
박희규 제천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치안 성과를 공개했다. 현장 대응력과 범죄 예방, 교통 안전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나며 체감 치안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서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 보호”를 핵심 목표로 내세우고 현장 대응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특히 긴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 기동훈련과 상황 기반 교육을 상시화한 결과, 112 신고 현장 도착 시간이 기존 304초에서 291초로 단축되며 도내 상위권 수준으로 개선됐다. 범죄 예방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각종 범죄예방 활동과 홍보 강화로 전체 범죄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강력범죄는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한 중대 범죄에 대해서도 신속한 검거와 구속 송치로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교통 치안 역시 개선세를 보였다. 무단횡단 방지 활동과 교통안전 교육,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한 결과 올해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부 조직 운영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통·화·중(소통·화합·존중)’ 정책을 통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