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가 15일 14시 제천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2024년 제천시의회 공무국외출장 대시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독일·오스트리아에서 탄소중립과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주제로 실시한 국외연수를 통해 수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천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요내용은 ▲국외연수 총괄보고(박영기 의장)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 마을(홍석용 의원) ▲목재칩보일러 및 가스피케이션 발전 원리(김수완 의원) ▲2050 탄소중립 실현 방안(안우식 주무관) ▲제천시 산림자원과 산림바이오매스 현황(김현배 주무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사진전을 통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관련 정보를 홍보했다. 보고회는 산림바이오매스와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제천시의회 의회사무국(641-46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 청주 디저트ㆍ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행사는 ‘달콤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시의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를 소개하고, 역량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업소와 대표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5만 여명이나 발걸음 해 흥행했다. 올해 행사에는 디저트 전문 제과 영업점 등 47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현장에 홍보‧판매 부스를 두고 개성과 멋을 담은 디저트를 최대 10% 할인 또는 n+1 행사 등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련 체험 및 부대행사 △제과‧제빵 학과 학생들의 디저트‧베이커리 작품(제품) 전시 및 콘테스트 △가을과 어우러진 재즈 공연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원생명 상생장터 등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올해에는 축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디저트‧베이커리 업체 24개소에서도 축제 기간에 각 매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발굴과 홍보는 물론 시민, 관광객, 관련 종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시 대표
‘채식주의자’를 집필한 소설가 한강이 지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여성 작가, 한국 작가로 최초의 수상이다. 한강은 1970년 광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일하던 중 1995년 첫 소설집을 출간한 후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두 번째 노벨상을 배출하게 됐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 서점가에서 한강의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세계 각지에서도 한강의 작품이 뜨거운 반응이다. 유럽에서는 연극으로도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이번 수상소감과 관련해 한강은 지난 11일,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자신의 작품을 낸 출판사를 통해 전달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기자회견은 진행하지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현지시각 11일,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위치한 국립고려극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 사흘째 의회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우 의장은 먼저 국립 고려극장을 방문했다. 고려극장은 1932년 연해주에서 개관해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당시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옮겨 온 고려인 사회 대표 공연단체로, 2016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극장 최고 지위인 ‘아카데미’칭호를 부여받았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카자흐스탄에 한국 문화를 공연하는 극장이 90년 이상 운영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를 계속 선보여 달라”면서,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후속사업으로 고려극장 장비 현대화도 완료되었는데, 이제 고국산천에 묻혀계신 홍 장군도 멀리서 고려극장을 지켜보며 흐뭇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 의장은 알마티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 의장은 강병구 카자흐스탄 한인회장, 신유리 고려인협회장, 그리고 강제이주 1세대인 박 이반 원로 등 참석자들을 두루 만나 한-카자흐스탄간 가교 역할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재외동포의 헌신과 노력이 더 큰 성취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마울렌 아쉼바예프 상원의장, 예를란 코샤노프 하원의장 등 카자흐스탄 주요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의원·송옥주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우 의장은 세 차례 양자면담을 통해 에너지 분야 및 리튬·우라늄 등 광물자원 공급망 협력, 카자흐스탄 진출 한국기업의 활동 지원 및 양국간 우호증진의 가교인 고려인 지원 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 의장은 9일 오전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올해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토카예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카자흐스탄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어 인상깊다. 최근 대국민 국정연설에서 보여준 법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개혁 의지와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어 “지난 6월 우리나라 최초의 對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이 발표된데 이어 내년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인 ‘닥터나우’가 도매상을 차려 이용자들에게 자신들과 거래하는 약국으로 처방을 유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닥터나우는 최근 이용자들에게 일부 제휴약국에 “NOW조제확실”배지를 부여해 ‘NOW약국은 처방전 거부 없이 확실하게 조제’한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있고, NOW약국 지위를 부여하는 제휴약국은 최근 닥터나우가 설립한 의약품 도매상과 거래하는 약국들로 알려졌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재진 위주, 대면 진료의 보조행위 등 여러 규제 사항을 두고 시작했지만, 정부가 의정갈등 상황을 이유로 지난 2월 말 전면 허용했다. 이 직후 3월, ‘닥터나우’는 의약품 유통업체인 ‘비진약품’을 설립해 올 8월부터 본격적인 제휴약국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닥터나우 도매상(비진약품)은 100만원 상당의 전문약을 패키지 형태로 약국에 납품하며 이 패키지를 구매하는 약국에 ‘나우약국’이라는 닥터나우 제휴약국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이 ‘나우약국’ 지위를 획득하면 플랫폼 상에서“나우조제확실”이라는 키워드를 소비자에게 노출시켜 주고 ‘지도상에서도 훨씬 눈에 띄는 나우약국 배지로 전환’해준다는 설명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수교한 지 140년으로, 지난 2018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어 보다 깊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며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문화적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최근 양국 간 교역이 어느 때보다 많고 기계·로봇, 바이오·의약 분야 등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야 할 분야도 굉장히 많다”며 “작년 체결한 산업협력 MOU 등을 토대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한국은 금년 우주항공청을 발족하는 등 우주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주 산업에서 이미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제22대 국회에서도 한-이탈리아 의원 친선협회를 조기에 구성하는 등 의회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국 의회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가토 대사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역사 등 소프트
제천시의회 김진환 의원은 지난 20일, 제339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제천국민체육센터 하자와 관련해 질의한 영상이다. 이날 김진환 의원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육안으로 확인된 하자만 총 27이라고 주장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누수'인데 방수 시트 시공이 7m 높이로 이뤄져야 하는데 상부 2m는 누락한 부분을 두 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 2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엿새째 무대인 세계탈놀이 경연대회가 시작한다. 남녀노소가 탈놀이 창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는 축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학생부, 실버부, 일반부, 해외부를 다시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눠 진행하는 경연대회에는 페이스페인팅, 탈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고 각 개인 및 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탈춤 축제의 주제를 5분 이내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올해 탈춤 축제의 주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와 축제가 가진 대동과 비일상의 시공간을 연결해,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희망을 표현했다. 경연대회를 위해 한국정신문화재단은 6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총 91팀이 출연해 본인들의 끼를 마음껏 드러낸다. 10월 4일까지 3일간의 예선을 거쳐, 5일(토) 결선 무대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는 6일 폐막식에서 앵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