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장(광역 17개, 기초 243개) 민선 8기가 임기 1년을 보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과제가 적지 않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개념은 분리될 수 없다. 즉, 지방자치를 한다는 것은 지방분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방분권의 경향은 기든스가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민주주의의 민주화’라는 요소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요소가 모두 포함돼 있다. 지방 분권화의 논리는 증대된 국가기능을 여러 정치단위에 분산시킴으로써 분업을 통한 효율성의 증대를 위한 것이며, 다양한 정치실험을 통한 구성원의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나은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정치과정으로서 지방자치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율성의 ‘지방분권’과 정합성을 추구하는 중앙정부 주도의 ‘국가균형’정책은 정부의 국가의 통합성을 유지하면서 ‘지방의 창의성’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 결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국무회의에 서울시장만 참여에서 지방의제가 국정운영에 다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의 시·도지사 전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의회장협의회장 등이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방분
21세기 초엽 인류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큰 흐름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지능정보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능정보는 단순히 숫자상의 연도 변화가 아니라 기존 인류사회의 경제 양식과 사회 관습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를 뜻한다. 이는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규정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말한다. 새로운 변화는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지식정보화사회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핵심은 정보기술에 기반을 둔 정보화다. 정보화 사회는 정보화 경제가 세계 경제의 주된 흐름이 되는 사회, 정보기술을 가진 사회, 정보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인력을 가지는 국가의 주도하는 사회다. 이제 정보화는 선택이 아니라 21세기로 가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사안이다. 이러한 시대흐름에서 세상이 나아갈 지향점을 올곧게 제시한다는 사명을 띠고 ‘미디어 포커스’가 고고의 성을 울렸다. 참으로 뜻 깊은 일이다. 삼권분립의 민주제에서도 ‘제4부’로 불릴 정도로 권한과 책임이 무겁고도 큰 언론의 시대적 소명에 충실하길 기대하는 바 크다. ‘미디어 포커스’에 주어진 사명과 책무가 그 어느 해보다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터이다. 급변하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