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무단방치자동차 사건 수사서류를 분실하고 일부 사건의 공소시효가 지나도록 후속 수사를 하지 않은 사실이 충청북도 종합감사에서 드러났다. 인사와 채용, 세금, 계약, 건설, 복지, 환경, 공공시설 관리 등 행정 전반에서 모두 76건이 지적됐다. 추징과 회수, 환급 등 재정상 조치 대상액은 16억 원을 넘어섰다. 충청북도가 공개한 ‘2026년 제천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제천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였다. 앞서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사전조사도 진행했다. 감사 결과 본처분 72건과 현지처분 4건 등 모두 76건이 지적됐다. 본처분에 따른 행정상 조치는 시정 31건, 주의 37건, 통보 3건, 권고 1건이다. 재정상 조치 대상액은 16억900만 원이다. 유형별로는 추징 1억4300만 원, 회수 2000만 원, 기타 14억4600만 원이다. 공무원 1명에 대한 경징계와 4명에 대한 훈계 등 모두 5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도 요구됐다. 수사서류 5건 분실, 사건 4건 공소시효 경과 가장 무거운 지적 가운데 하나는 무단방치자동차 사건 처리다. 제천시는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진처리 명령에 불응한 무단
단양군이 단양팔경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객 응대와 점포 위생, 디지털 홍보 등을 교육하는 상인대학을 운영했다. 단양군은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다누리센터 교육장에서 단양팔경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고객 친절 서비스와 점포 위생관리, 소방·안전교육,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점포 홍보·운영,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인들이 생성형 AI를 점포 홍보와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물 제작과 디지털 기술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관련 분야 교수와 소방서 관계자 등도 강사로 참여해 점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응과 고객 관리 사례 등을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관광객의 요구와 소비 흐름에 대응하지 못해 쇠퇴한 국내 관광지 사례도 다뤘다. 상인들은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골목상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친절한 고객 응대와 청결한 점포 환경,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상품 등을 주요 개선과제로 제시했다. 김광배 단양팔경 골목형상점가 회장은 “상인들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상권을 바라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객과
청주시 총인구가 89만 명을 넘어섰다.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전입과 외국인 증가, 출생아 반등이 인구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시는 지난달 31일 기준 내국인 86만215명과 외국인 2만9870명을 합한 총인구가 89만85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88만5348명보다 4737명 증가한 규모다. 청주시 인구는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청주시 인구는 2018년 10월 8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1년 9월 86만 명, 2023년 6월 87만 명, 2024년 10월 88만 명을 차례로 돌파했다. 89만 명을 넘기까지는 1년 10개월이 걸렸다. 최근 인구 증가에는 공동주택 입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 10월 이후 사회적 순유입 인구는 5432명으로 전체 증가분의 58.7%를 차지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수치다. 지역별 인구 증가는 오송읍이 1만3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화·개신·죽림동은 6176명, 모충동은 4850명 증가하는 등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 지역에 인구 유입이 집중됐다. 외국인 주민 증가도 전체 인구를 끌어올렸다. 2024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외
제천시의회가 제천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25억700만 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제천시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 진행한 제36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조례안과 일반안 등 모두 14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제천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 지원 조례안’과 ‘2026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이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증액 규모 1025억 원 가운데 사업비 25억700만 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의결된 추경 증액분은 999억9300만 원이다. 이성진 의장은 “한정된 재원이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심의했다”며 “집행부는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제362회 임시회를 열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중국 백두산 지역의 장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지질유산 보전과 교육, 관광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단양군은 8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기간 중 장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세계지질공원은 협약에 따라 지질유산 보전·관리 분야의 지식과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단양군은 두 지역이 보유한 서로 다른 지질환경과 세계지질공원 운영 경험을 활용해 협약 내용을 구체적인 공동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날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아르투르 사 회장과도 만나 단양의 주요 지질유산과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추진하고 있는 보전·교육·지역사회 협력사업을 소개했다. 지난달 25일 창립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도 설명했다. 행정협의회는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책과 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협력체다. 단양군은 행정
제천상업고등학교가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 제천상고는 이번 대회에 학생 3명이 출전해 창업실무 종목에서 이재형 학생이 금상, 회계실무 종목에서 김규현 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상업계고 학생들이 참가해 회계와 창업 등 상업·정보 분야의 실무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금상을 받은 이재형 학생은 “방과 후와 주말에도 학교에 남아 연습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만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지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 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전원에게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단양군은 단양고등학교와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여 명에게 1인당 125만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단양고 학생 102명은 이날부터 1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현지의 역사·문화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일본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한다. 한국호텔관광고 학생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찾는다. 관광·호텔 분야 특성화고인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현지 관광자원과 호텔산업을 살펴보고 전공 및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수학여행 경비는 단양군 교육경비와 충북도교육청 체험학습 지원금, 학생 개인 부담금으로 충당한다. 군은 학생 한 명당 125만 원을 지원해 학부모가 부담할 비용을 줄였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개인 부담금까지 전액 지원한다. 가정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모두가 해외 수학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역의 모든 학생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양의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자신
제천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세부 응답을 들여다보면 시민의 판단은 단순한 찬반으로 나뉘지 않는다. 찬성층은 일자리와 상권, 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했고 반대층은 범죄와 치안, 수용자 도주 가능성을 우려했다. 유치를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조건으로는 경제적 지원보다 안전대책과 주민 의견 수렴이 꼽혔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구체적인 후보지와 시설 배치계획이라는 점은 현재의 찬반 여론이 후보지 확정 이후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원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응답자를 직접 만나는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제천지역 17개 읍·면·동과 성별, 6개 연령대별 인구를 기준으로 할당했다. 응답자에게 교정시설 관련 설명자료를 제시하기 전 인지 여부와 정보 접촉 경로를 물었고, 동일한 설명자료를 보여준 뒤 찬반과 이유, 기대효과, 우려사항 등을 조사했다. 시민 72.9%가 유치 검토 인지, 구체적 내용은 13.1%뿐 교정시설 유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