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위(Wee)클래스 미설치교 중 관내 초·중학교 10개교(봉양중학교 외 9개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위(Wee)굿프렌즈’를 운영한다. ‘위(Wee)굿프렌즈’는 위(Wee)클래스가 설치되지 않거나 위(Wee)센터와 거리가 멀어 내방하기 힘든 학교의 학생들의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 시켜 또래관계 증진을 돕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제천 Wee센터 상담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고 내부 시연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했다. 제천 위(Wee)센터 집단상담에 참여한 봉양중학교 한 학생은 “놀이를 통해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동안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친구들 간의 성품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기뻤다.” 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정서와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감성 프로그램들을 자체 개발을 하여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백산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에 들어섰다. 만개를 앞둔 지금, 전국 각지의 등산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단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소백산철쭉제’가 절정을 향해가는 가운데, 소백산 정상부에는 연분홍 철쭉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며 산 전체가 서서히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평지 철쭉이 모두 진 시점에 절정을 맞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기적 특성 덕분에 매년 5월 말 철쭉제에 맞춰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연화봉 일대는 철쭉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며,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구간은 철쭉과 운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퇴계 이황도 이 풍경을 두고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을 정도다. 소백산 철쭉산행은 총 4개의 대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난이도와 거리, 풍경에 따라 등산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천동계곡 코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 철쭉제가 전통 제례의 의미를 담은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소백산 산신제’를 봉행한다. 이번 산신제는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첫 공식 행사로, 소백산을 신령으로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풍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 의식이다. 소백산 산신제는 본래 소백산 자락에서 봉행되던 전통 제례로, 지난해까지도 실제 산에서 의식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로 옮겨 보다 열린 형태의 문화행사로 재구성했다. 산신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기원하는 단양 고유의 전통문화로, 오랜 세월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염원하는 공동체 의식의 상징적인 행사로 계승돼 왔다. 제례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 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단양관광공사 사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히 봉행된다. 또 안동 예악단의 종묘제례악(9인 편성)이 연주를 맡아 피리와 대금, 해금, 아쟁, 장구, 좌고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장엄한 선율로 제례의 격조를 더한다. 제례가 끝난 후에는 전통문화 공연도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제천 지역특화 인재양성 교육 ‘2025. 제천청소년영상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제천청소년영상아카데미는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이 협력하는 특색 사업으로,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천 관내 초·중학생 37명이 참여해 미디어 기획, 촬영, 편집, 제작 등 미디어 전문 교육을 수강하며, 세명대학교 교수진, 제천 지역 미디어 전문가, 특강 초청 등 전문적인 강사진이 참여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되며, 수료 후 우수 학생에게는 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차기년도 미디어 교육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강성권 제천교육장은 “제천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2년간 학생 미디어 전문가 교육을 특색 교육 사업이자 자랑으로 발전시켜 왔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미디어 문해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세종시는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세종실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과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세종시는 청년 외교 인재 유치, 한글문화 확산 등 시 위상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은 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일본·중국 3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협력사무국(TCS) 설립 이래 지방정부와 체결한 최초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3국 협력사무국은 ▲2026년 청년대사 프로그램 세종시 공동 개최 ▲TCS의 도시 간 교류 프로그램 연계 ▲K-문화 확산 사업 협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년대사 프로그램은 3개국의 국제협력을 이끌어갈 외교 인재들이 세종시에 모여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3국 협력사무국은 청년들이 전현직 대사와 외교·국제기구 전문가와 소통하며 경험을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과 지역 명소를 연계한 테마 관광열차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지난 11일 단양에 정차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한국철도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매 촉진, 관광·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열차에는 약 2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해 제천을 거쳐 단양에 도착,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단양구경시장 등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구경시장에서 마늘닭강정, 마늘빵 등 단양의 명물 먹거리를 맛보며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장을 보고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왕복 열차비 2만 원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되어 개별 자유석식에 활용되며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팔도장터 관광열차 방문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연계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서는 지난 8일 세명대 캠퍼스 내에서 세명대 경찰학과 학생과 교직원, 용두파출소 자율방범대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ity Mobility) 안전 운행을 위한‘전동킥보드 안전하게’ 캠페인을 진행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성도 높아짐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 소지 ▲1명만 탑승하기 ▲안전모 착용하기 ▲인도 주행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오세연 세명대 경찰학과 교수는“공유 킥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재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PM 이용자들의 안전 의식 부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료법인솔트의료재단(대표 임은희 이사장) 예성실버요양원(시설장 엄지윤)은 2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입소 어르신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예성실버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 은혜 노래를 부르며 함께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간에서 어르신 노래자랑이 진행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 흘렀다. 임은희 이사장은 “입소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는데 어르신들께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모든 시간이 값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