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가을>: 트리오 오원 Mendelssohn; A family of voice’이 오는 10월 16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처음 방문하는 트리오 오원은 이날 무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담아 멘델스존 가(家)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2009년 결성한 트리오 오원은 조선 화단의 거장 오원(吾園) 장승업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는 뜻으로 붙여졌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Emmanuel Strosser)로 구성됐다. 이들은 15년간 음악 동행을 함께해 온 앙상블로 유럽과 한국에서 수차례 공연과 녹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여수 예울마루 등 유수의 공연장에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도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트리오 오원(Trio Owon)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D단조 Op. 49, 제2번 C단조 Op. 66’와 ‘협주적
2024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가 오는 9월 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홍기의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4色 콘서트는 장르와 장르의 콜라보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 & 피아니스트 김홍기” 공연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협력해 한국과 튀르키예의 문화협력 및 우호를 위한 콘서트로 개최된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4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아 제작됐다.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유럽과 러시아,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공연했으며,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카르스텐 안데르센,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유명 지휘자들을 비롯해 안드레 나바라, 예후디 메뉴힌, 빌헬름 켐프 등 유명 솔리스트들과도 연주했다. 상임지휘자 제미이 잔 델리오르만(Cemi’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과 함께한 11일간의 음악 여정을 모두 마쳤다. 베토벤의 주요 작품 외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국내외 명품 아티스트와 떠오르는 영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폐막공연은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승원 지휘자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이들과 함께한 첫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였다. 협연자로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rico Pace)가 나섰다. 유려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그의 연주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2부에는 베토벤의 대표적인 교향곡 중 한 곡인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선보였다. 이승원 지휘자의 구조적이고 깔끔한 지휘에 풍성한 하모니로 수준급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콘서트는 지난 5월 2일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동시 오픈해 일찍이 일부 공연이 매진됐다. 폐막일 기준 온·오프라인을 합산한 총관람객은 40,171명(오프라인 10,544명/온라인 18개 공연 생중계 기준 29,627명)의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