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특별한 콜라보로 4가지 색(色)다른 음악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 9월 4일, 31년 만에 내한한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홍기”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슈퍼밴드2(JTBC 방송)’에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11월 13일 19:30 춘천 축제극장몸짓)의 무대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다섯 명의 색소폰 주자가 펼치는 “조윤성 & Supersax”(11월 30일 17:00 강릉원주대학교 콘서트홀), 가수 박기영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등으로 결성된 ‘조윤성 Film Music ensemble’이 펼치는 “화양연화 재즈를 만나다”(12월 19일 19:30 춘천 백령아트센터)가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13일(수) 19시 30분 춘천 축제극장몸짓에서 공연하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은 난계국악경연대회 학생부 거문고 부문 1위, 동아국악콩쿠르 고등부·일반부 금상, 세종음악콩쿠르 고등부 대상, KBS 국악대경연에서 장원한 수준급 국악 연주자로 단순한 연주자에
청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 청주 디저트ㆍ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행사는 ‘달콤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시의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를 소개하고, 역량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업소와 대표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5만 여명이나 발걸음 해 흥행했다. 올해 행사에는 디저트 전문 제과 영업점 등 47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현장에 홍보‧판매 부스를 두고 개성과 멋을 담은 디저트를 최대 10% 할인 또는 n+1 행사 등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련 체험 및 부대행사 △제과‧제빵 학과 학생들의 디저트‧베이커리 작품(제품) 전시 및 콘테스트 △가을과 어우러진 재즈 공연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원생명 상생장터 등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올해에는 축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디저트‧베이커리 업체 24개소에서도 축제 기간에 각 매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발굴과 홍보는 물론 시민, 관광객, 관련 종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시 대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4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가을>: 트리오 오원 Mendelssohn; A family of voice’이 오는 10월 16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처음 방문하는 트리오 오원은 이날 무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담아 멘델스존 가(家)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2009년 결성한 트리오 오원은 조선 화단의 거장 오원(吾園) 장승업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는 뜻으로 붙여졌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Emmanuel Strosser)로 구성됐다. 이들은 15년간 음악 동행을 함께해 온 앙상블로 유럽과 한국에서 수차례 공연과 녹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여수 예울마루 등 유수의 공연장에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도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트리오 오원(Trio Owon)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D단조 Op. 49, 제2번 C단조 Op. 66’와 ‘협주적
안동시 웅부공원 내 영가헌이 건립 22년 만에 들어열개문을 활짝 연다. 안동대도호부 옛터에 지어진 영가헌은 고려시대부터 행정중심부의 역할을 한 옛 관아건물을 복원한 것으로, 2002년 완공돼 전통의례와 기제사 시연 등 특별한 행사 시에만 개방했으나, 이번 개방을 기점으로 온전히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방은 권기창 시장과 시민의 개방 의지를 한데 모아 실현한 것으로, 이를 기념해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나무에 새긴 꿈’을 주제로 서각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각자협회 안동시지부(회장 안정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열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현대서각으로 구현된 작품의 세계를 감상하고 문자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활용한 전시회다. 남천 손현목 작가 외 20여 명이 참여해 서예와 현대각, 전통 판각 등 수준 높은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아름다운 웅부공원의 영가헌을 개방해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첫 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불편한 점이나 문제점을 찾아서 고치고 내년 개방 시에는 시민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
원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제28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5천여석 이상의 좌석이 마련됐고 원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립합창단, 팀 랩터스’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원주의 어제오늘’을 주제로 한 시민의 날 영상 상영과 함께 시민의 노래 합창 등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 저녁 7시 30분부터 스컬&하하(레게 강 같은 평화), 박상민, 별, 정다경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분들께서 원주시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결과 지금의 행복이 넘쳐나는 안전한 원주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분들께서 찾아 잠시나마 삶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주미술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창홍’ 전을 개최한다. 안창홍 작가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해 미술을 ‘독학’했다. 198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안 작가는 주로 구상 회화를 다뤘지만, 형식이나 매체 면에서도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안창홍의 예술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담아냈고, 그것을 작가만의 독자적인 시각 언어로 표현했다. 덕분에 한국의 좌우 이데올로기 분열을 고스란히 반영한 단색조 예술과 민중미술의 대결적 구도에서도 벗어난 예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작가는 이를 ‘현실주의 미술’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날선 아름다움은 소름끼치고 공포스러운 이미지뿐 아니라, 과감한 표현으로도 드러났다. 이번 전시작 ‘눈먼 자들’은 텅 빈 동공을 한 인물들의 얼굴조각으로, “정작 봐야할 것은 보지 못하고 욕망에 눈이 먼 사람들”을 표현했다. ‘마스크’ 연작은 출퇴근길 전철에서 마주하는, 삶의 무게에 지쳤지만 어쩔 수 없이 욕망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시민들의 공허한 얼굴을 담았다. 또 ‘이름도 없는’ 연작은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희생된
2024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가 오는 9월 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홍기의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4色 콘서트는 장르와 장르의 콜라보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 & 피아니스트 김홍기” 공연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협력해 한국과 튀르키예의 문화협력 및 우호를 위한 콘서트로 개최된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4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아 제작됐다.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유럽과 러시아,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공연했으며,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카르스텐 안데르센,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유명 지휘자들을 비롯해 안드레 나바라, 예후디 메뉴힌, 빌헬름 켐프 등 유명 솔리스트들과도 연주했다. 상임지휘자 제미이 잔 델리오르만(Cemi’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과 함께한 11일간의 음악 여정을 모두 마쳤다. 베토벤의 주요 작품 외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국내외 명품 아티스트와 떠오르는 영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폐막공연은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승원 지휘자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이들과 함께한 첫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였다. 협연자로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rico Pace)가 나섰다. 유려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그의 연주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2부에는 베토벤의 대표적인 교향곡 중 한 곡인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선보였다. 이승원 지휘자의 구조적이고 깔끔한 지휘에 풍성한 하모니로 수준급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콘서트는 지난 5월 2일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동시 오픈해 일찍이 일부 공연이 매진됐다. 폐막일 기준 온·오프라인을 합산한 총관람객은 40,171명(오프라인 10,544명/온라인 18개 공연 생중계 기준 29,627명)의 성과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5국은 지난 20일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특별전시회를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라는 부제로 대구시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차세대 어린이들이 그린 평화와 기성세대 예술인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공동 전시회로, 세대를 넘어 평화로 하나 된 세계를 소망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노벨문학 총재 김평 작가와 노애경 작가, 경주시 예당 문경예 작가의 작품이 공동 전시됐다. IWPG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단순히 그림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포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평화를 마음에 새기고 이를 그림이라는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평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까지 6년간 총 50개국이 넘는 국가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손한국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본 대회는 휴대전화와 오락문화에 젖은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IWPG가 전파하는 평화문화와 교육 사업은 아주 가치 있는 일이며 수상자 모두가 마음에 평화의 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