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는 21일 금성면 활산리에 위치한 친환경농법 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전체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방문해 최근 잦은 비 소식으로 인해 밀린 김매기 작업을 돕는 한편, 이상기후와 농촌 인건비 상승 등 농가주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정임 의장은 “지역 농가와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농촌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조례안 등 농촌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힘쓰고 있다.
영주시는 농촌지역 빈집 279동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 정비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농촌지역은 저출생 고령화로 급격한 인구 감소와 노후불량 주거지 기능 약화 등으로 더 빠른 속도로 빈집이 증가하며 정주 환경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시는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송호준 영주부시장, 영주시의회 의원, 관련 부서 부서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정비계획에는 빈집의 현황 및 실태조사를 기초로 양호한 빈집 1등급에서 불량한 빈집 4등급까지 판정된 등급에 따라 ▲빈집정비의 기본방향 ▲철거, 활용, 안전조치 등 추진계획 ▲ 재원조달계획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계획에 따르면 시의 농촌 빈집은 715호로 전체 농촌주택의 5%를 차지한다. 시는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사회문제 발생 우려가 큰 빈집 279동에 대해 2024년부터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17여억 원을 투입해 우선 정비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