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피어난 ‘도담행복마을’
충북 단양군 도담행복마을에 조성된 ‘도담정원’이 코스모스를 비롯한 가을꽃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도담행복마을 일원에 ‘가을정원’을 운영한다. 정원은 코스모스 7,090㎡, 가우라베이비 4,080㎡로 꾸며졌으며,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초화가 가을 햇살에 반짝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에는 포토존과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도담삼봉 뷰 정원’으로 거듭났다. 꽃 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삼봉의 기암절벽과 만발한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정원 인근에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리고 있다. 따끈한 감자와 국수, 향긋한 옥수수구이 등 단양의 향토 먹거리와 함께, 주민 수공예품인 도마·볼펜 등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19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도담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담삼봉과 단양강, 그리고 마을이 품은 역사와 전설을 흥미롭게 풀어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정원은 지난 봄에도 캘리포니아양귀비와 안개초 등 다채로운 봄꽃 정원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