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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천시, 이상천 전 시장의 ‘일편단심(一片丹心)’ 이 무엇일까?

 

충북 제천시 봉양읍 봉양리 일원 제3 산업 단지는 전체 면적 109만㎡, 2천131억 원이 투입된 고부가 식품산업, 헬스케어, 신소재 및 나노 융합 산업 등 차세대 선도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 산업 단지로 조성돼 있고 이 전 시장 재임 중 준공했다. 대표적인 기업 유치사례는 5만3천㎡ 규모 쿠팡(주) 첨단물류 센터를 유치한 사실이며 500여 명 여성, 중장년층 일자리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일진 글로벌, 인팩, HNS 등 성장 유망한 기업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3 공단에 입주한 기업 물류 이동 과정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약 15분 거리 KTX 제천역 이용도 가능하다. 국내 어느 산업 단지에도 뒤지지 않고 사업 하기 좋은 여건이 충족된 곳에 이 전 시장은 산업 단지 조성을 애써 일궈놓은 사업가 같은 행정가로 기획력은 기막힌 사람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제천시 예술의 전당은 대공연장 총 1천 673.76㎡이며, 1층 객석 625석, 2층 객석 166석 총 791석으로 전체 사업비 453억 원이 투입된 제천시민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장이다. 예술의 전당 앞마당인 동명 광장은 부지면적 7천535㎡ 오픈 형 광장 시설로 조성됐다. 예술의전당도 이 전 시장이 2020년 3월 착공해 2024년 7월 24일 개관했으나 이 전 시장은 개관일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당시 이 전 시장이 제천 세명대와 어렵게 성사시킨 상생 캠퍼스는 1천260㎡ 지하 1층 지상 5층 연 면적 3천 379㎡로 108억 3000만 원이 투입됐고 당 초 목적 그대로 원도심 경기 부양책 및 상생하기 위해 신축한 건물이다. 예술의 전당과 세명대 상생 캠퍼스 건물신축으로 서부시장 일원과 명동 로터리 부근은 다시 활기를 찾은 모습이고 제천시를 찾은 이방인들 시선을 잠시 멈추게 하며, 도심 품위가 한층 클래식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관리가 안 돼 아쉽다.

 

여기! 사업비 25억이 투입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한국관광 공사와 문체부가 선정한 가을철 숨은 관광지 7선에 이름을 올린 곳이다. 이 전 시장이 명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착공을 구상했으나 문화재청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까지 내몰렸으며, 이후 안건을 재심의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 위원들을 이 전 시장이 직접 만나 설득해 안건을 통과시킨 일화가 남아 있는 제천 의림지 명품 관광지다. 봄이면 폭포수가 장관(壯觀)을 이루고 실버들 늘어진 의림지 호반을 거닐면서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전 시장이 도시재생 사업을 하면서 신축한 기차 역전 어번케어센터는 연 면적 3천 673㎡이며 사업비 96억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이다. 도시재생 시민 마당, 사회경제적 비즈니스 센터, 지역관광 협업 센터, 여성 친화 공간조성, 주민 편의시설 등 이용할 목적으로 건립했으며, KTX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편의 제공을 해오고 있는 곳이다. 어번케어센터 건립으로 역전 주변 환경이 예전 같은 분위기를 벗어나 이방인들에게 스마트 도시조성을 추진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필자가 아직 소개하지 못한 송학 야구장, 금성 야구장, 중전 파크 골프장, 장락동에서 탑 안 도로, 화산동에서 이마트 방향 도로, 국민체육센터, 시민주차타워기획, 삼한의 초록길 고가 도로, 무수하게 많은 공사를 4년 동안 억척스럽게 시공 및 준공한 개발형 지방 자치단체장으로 민선시장 시대 30년 동안 볼 수 없는, 제천시 지형을 확 바꿔 버린 사람이다. 필자도 언론 밥 수십 년 먹어오고 있지만, 기획력, 추진력, 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도시 개발과정에서 제천시 공무원들이 고생 많이 했다. 현재 퇴임한 국장, 과장이 그들이며 현재 팀장급 공무원도 상당수 고생한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요즘 시 청사에 잘 들어가지 않아도 가끔 면면을 볼 수 있는데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항시 간직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대열에 동참한 자랑스러운 얼굴들 아닌가. 박봉으로 처자식 부양하고 살아가는 공무원들을 시민들이 위로의 말이라도 전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이 전 시장은 한양대를 졸업 하고 7급 공채로 동 주무관부터 시작한 지방행정가다.

 

간수 간산 간인 간세(看水 看山 看人 看世) 산과 물을 보면서 사람과 세상을 배우고 통찰한다는 뜻이다. ‘남명 조식’이 지리산을 둘러보고 감상을 말한 문구다. 남명 선생은 지리산에 12번 올랐다. 오를 때 강산만 본 게 아니라 선현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자신을 돌아보며 당시 상황에서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했다. 이 전 시장은 3년 넘게 사회봉사를 해오면서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겠나, 이장폐천(以掌蔽天),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말인데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살피건대, 이 전 시장 재임 시 이벤트성 사업은 잘 없으며 시민 혈세 투입으로 영구성 있는 사업 추진을 해왔고 필자가 취재한 결과 대부분 시민 편의 사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에 집중투자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벤트성 예산집행은 행사 종료되는 시점에 시민 혈세가 대부분 사라져 버린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를 보라, 동계올림픽 주최한 도시에 현재 뭐가 남았나, 벌거벗은 산야와 용도폐기한 곤도라 뿐이다. 주변 식당가도 대부분 폐업이고 아파트 역시 공실로 인적마저 끊어 진지 오래다.

 

지방행정을 알고 있는 단체장을 찾아야 한다. 지방단체장은 고 학력자가 필요 없다. 고졸 정도 읍·면·동사무소에서부터 행정을 시작한 사람이 최고 선택자라는 것을 시민이 알아야 할 것이다. 연공서열을 아예 무시하고 인사권을 휘두르면 공직 내 불만이 돌발하고 결국 비능률 업무형태가 조성되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간다. 일 잘하면 상과 함께 특진을 시켜 업무 능률을 조정 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예스맨과 간신을 승진시킬 경우 사조직 같으면 와해 되고 세월 흐름과 동시 그 조직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제천시가 바르게 가야 할 시점에 와있다. 정치도 대동소이하다. 현재 국내 정세를 보라, 정치를 모르고 무식하기에 지혜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의술이란 치료가 가능한 병에는 효율적이지만 불가능한 경우에는 쓸모가 없다.  현재 제천시는 ‘수렴청정’하듯 한다고 소문이 나 있다. 전직 시장하던 사람이 밤 놔라 대추 놔라 한다고 듣고 있다. 하기야 얼마 남지 않았지만 기막힐 노릇이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가, 안타까움이 태산준령을 넘는다. 과연 이 전 시장의 ‘일편단심’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