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27일 제천교육지원청 본관 건물 앞에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제천 관내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각급 학교 학부모회장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직접 제작한 현수막과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교육의 첫걸음’, ‘교권존중, 학생의 학습권 보호입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행사를 진행했다. 서록희 회장은 “평소 선생님들께 느끼던 감사함을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단위학교 회장님들과 제천교육지원청에서 함께 뜻을 모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오늘 행사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임시총회에서는 1년간의 봉사와 활동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 강성권 교육장은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부모회 회장님께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선생님을 응원하는 것이 선생님과 학교에 큰 힘이 된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써주시는 학교학부모회
제40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단양강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큰 관심을 끌었다. 열띤 예심 현장에서 살아남은 11팀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단양사투리로 풀어내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이날 무대는 수많은 관중의 웃음소리와 다수의 방송사에서 설치한 카메라의 빛들이 어우러져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는 사투리 공연들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영광의 대상은 ‘어머니와 아들’을 공연한 송병선 할머니와 이만우 적성면 하원곡리 이장이 수상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무려 90세의 나이에 단양사투리 공연을 한 송 할머니는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문근 군수는 “대중 앞에 한 번도 서보지 않은 순수한 군민들이 몇 달 동안 맹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 사투리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된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6월 중에 신청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기본협약체결과 입주수요조사, LH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치고 2023년 선정된 15개 지구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바이오생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132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는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정부 8개 부처 고위공무원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우량기업 유치가 용이해져, 지역의 바이오백신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
경북 영주시가 인성교육도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15년 인성교육법이 진행된 후부터 지금까지 지역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데 이어,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까지 교육을 확대해 인성 중심도시, 인성회복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을 대상으로 ‘영주 인성아카데미’를 운영해 지금까지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인성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해 왔다. 지난 3월 한문철 변호사 초청 강의를 시작으로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를 초청한 2강에 이르기까지, 인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주제를 다양화해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율을 보이면서 올해에만 약 8백 여명이 아카데미에 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카데미에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인성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관 이용자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성품을 기를 수 있도록 기관방문형 인성교육인 ‘찾아가는 행복선비 인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남산선비마을돌봄터에 주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5월 22일 유·초·중·고등학교 신규교사 및 3년 이하 저경력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교직생활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운영했다. 행사는 교직의 첫 출발에 대한 설렘과 긴장이 남아 있는 교사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교직생활을 격려하고 만남과 소통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디지털 활용 수업 ▷유아중심 놀이수업 ▷퍼스널컬러 ▷지역문화 연계수업 ▷교수평기와 교육패러다임 등 다양한 전문적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실력다짐 제천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내기 교사들이 학교와 지역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관계와 소통 속에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제12회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상은 기관별 S2B 이용 실적, 전년 대비 증감률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S2B를 통해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평가에서 소속 학교당 평균 실적, 월평균 학교 이용률, 전년 대비 증감률, 교육지원청 실적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교육지원청 중 3위의 성과를 달성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관내 소속기관 및 학교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제천교육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조성한 안동호 인공모래섬에 올해도 쇠제비갈매기들이 찾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등 안정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는 호주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1만km를 날아와 4월~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하는 여름 철새로 태어난 곳에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조류이다. 지난해 1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쇠제비갈매기 서식지가 있는 곳은 안동댐이 축조된 곳에서 배로 20분 거리, 호수 폭이 가장 넓은 곳에 띄운 쌍둥이 인공섬(1,800㎡)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 인프라가 구축돼 관광객 증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안동시가 생태관찰용 CCTV로 확인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쇠제비갈매기 무리가 안동호를 찾은 시기는 지난 4월 6일이었다. 지난 10일에는 짝짓기, 둥지 틀기, 포란(抱卵) 등을 거쳐 인공모래섬에서 쇠제비갈매기 새끼가 처음으로 알에서 깨어났다. 현재 쇠제비갈매기 부모 새와 새끼를 포함해 최대 120여 마리가 관찰됐다. 총 23개 둥지에서 2~3일 간격으로 태어난 새끼는 모두 62마리로 확인됐으며. 현재 2개의 인공 모래섬 전체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장미터널에 장미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을 따라 조성된 1.2km의 장미터널에 끝없이 펼쳐지는 장미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많은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나 남한강 주변을 붉게 수놓은 풍경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남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장미 향기를 맡으며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가 열려 장미터널을 산책하고 해물파전, 파닭전, 양꼬치, 바비큐, 순대볶음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먹거리로 분위기 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는 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개장한다. 또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2024년 장미길의 향연’ 행사가 열린다. 장미터널에서 장미손수건 만들기, 대형 새총 쏘기, 꽝없는 뽑기 등 ‘놀거리’와 오미자 시음, 먹거리 부스 등 ‘먹거리’, 색소폰·버스킹공연, 바람개비 길, 장미 포토존 등 &lsquo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해, 오는 30일 임기 개시를 앞둔 초선의원 당선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축하 인사와 함께 제22대 국회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김 의장은 강연에서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16개 주요 기관 중 압도적으로 낮은 최하위(24.7%)를 기록했다”고 우려를 표하는 한편, 이러한 국민 불신은 팬덤정치와 극한대립에 기인하며 특히 위성정당 탄생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김 의장은 의회민주주의의 지평을 여는 길은 ‘협치’뿐이라며, 의장 취임 때 전직 국회의장 8인을 초대해 조언을 구한 일화를 전했다. 그 자리에서 전직 국회의장들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한목소리로 정치가 갈수록 퇴보해 국가를 위한 큰 정치가 없고 작은 정치밖에 남지 않았음을 개탄했으며, 5년 동안 여소야대였지만 의회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설득해 성과를 낸 김대중 정부와 원내 협상을 통해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며 5공 청산을 이끈 노태우 정부 사례를 의회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뽑았음을 소개했다. 김 의장은 여당에 대해 “대통령에게 아무도 N
충북 단양군이 관광인구 증대를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BETTER里, 배터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매력적인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벤처(스타트업)를 지원해 관광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1개 지자체당 5개 기업을 지원한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단양군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환경 구축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협업 △언어소통 문제 해결 △교통·숙박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주제로 신청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선정된 5개 스타트업에 현장육성지원, 실증지원 등의 지원을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3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 2억 원을 업체 홍보 및 판로지원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인구 충전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단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넘어 2천만 시대를 열어 줄 마중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