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24일, 안동시청 직원들과 함께 내일(25일) 독도의날을 맞아 태극기를 흔드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물돌이 마을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 예천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용궁역 테마공원 용궁 순대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다.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 강변길은 전국 걷기 좋은 길에 선정된 자연 친화적 녹색 길이다. 또한,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은 1900년경에 지어진 주막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 구성의 특징을 가져 건축역사 자료 (경상북도 민속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크다. 주막의 부엌에는 글자를 모르는 주모 할머니가 막걸리 주전자의 숫자를 벽면에 칼끝으로 금을 그어 표시한 외상장부가 눈에 띈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온달산성을 찾았다, 이곳은 고구려 온달이 이 성을 쌓고 신라와 싸우다 전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발굴조사 결과 신라 석축산성의 축성방식이 사용됐다고 알려졌다. 온달산성은 해발 427m 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반월형으로 축조된 모습을 보인다.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온달관광지에서 동문 쪽 걸어서 올라가는 코스로 약 50분가량 소요된다. 다른 한 곳은 북문 방향인데 소백산자연휴양림 근처 임도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동 가능하나 숲이 우거지고 길이 험해 임도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으로 이동 시 10분가량 소요된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성금마을의 김성식 씨가 소와 함께 밭을 갈며 본격적인 봄농사 준비에 나섰다. 오랜 세월 이어온 전통 방식이 봄 햇살 아래 정겨운 풍경이다.(사진=단양군 제공)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재래시장인 ‘화개장터’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발원한 화개천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으로 과거에 행상선(물건을 나르는 선박)이 들어올 수 있는 가장 상류의 지점으로 섬진강의 가항종점(배가 정박할 수 있는 마지막 지역)이었다. 올해 봄은 안타깝게도 전국적인 산불의 영향을 하동군도 받아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3일, 기자가 방문한 화개장터의 분위기는 축제나 다름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넘쳐났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갈등의 험악함을 이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함께 살아가다 보면 또 살아지는 것이 인간사 순리임을 느낄 수 있었다.
제천 벚꽃축제? 4월 3일 한산한 축제장, 파리만 날리고 있다. 아직 벚꽃이 개화하지 않아 앙상한 벚꽃 나무 아래 한 커플이 정답게 걸어가고 있다. 꽃이야 언제 피도 피겠지만, 제천시 미완성행정이 한 치 앞을 예단하기 어렵다. 내년 벚꽃이 필 때면 제천시도 변화의 틀이 짜이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