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지리적표시제 상표권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근 지역의 모 농산물납품업체는 단양산 마늘이 아닌 다른 지역의 국내산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해 깐마늘, 다진 마늘 등을 취급·판매하는 과정에서 제품 포장에 ‘생산자 : 단양마늘xx공장’이라는 표기를 해 판매했다. 이에 2007년 5월부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단양마늘’의 지리적표시권을 갖고 있는 영농조합법인단양마늘동호회에서 소를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업체 제품의 마늘이 단양산 마늘이라고 소비자들이 오해를 살 만한 암시적인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른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 결과 해당 농산물납품업체는 단양지역의 마늘이 아닌 국내산 마늘을 단양산 마늘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표기한 제품(생산자 : 단양마늘xx공장)을 제조·판매·수출할 수 없게 됐다. 군 관계자는 “본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 소비자들은 마늘을 구매할 때 마늘의 생산지를 중요한 구매 요소로 고려한다”며 “단양마늘에 대
제천시 인구가 지난 3월 대학생 전입 정책으로 13만 대를 회복한 이후 5월 말 현재 또다시 12만 대로 떨어졌다. 2024년 2월 기준 129,541명에서 매년 대학생 전입신고 정책의 효과로 659명이 증가한 130,200명을 기록했으나 이어서 4월은 300명이 감소한 129,900명, 5월은 142명이 감소한 129,758명을 기록했다. 이런 식의 인구 증가 흐름은 매년 대학 신입생 입학 기간인 3월을 기준으로 소폭 증가와 이어서 감소하는 추세로 흐르고 있고 매년 인구 총량은 줄어들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누리집을 통해 매월 말 인구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실 운영으로 응급상황에 놓인 군민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열려있으며 위급상황 시 환자 이송을 위한 고상형 구급차도 운영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 간호사 8명, 임상병리사 및 방사선사 8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24시간 교대로 당직을 서며 환자가 내원하는 즉시 응급 질환에 대해 진료와 처치를 실시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043-420-0139로 전화하거나 단양군보건의료원(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53)으로 내원하면 위급도에 따라 순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언제든 안전하고 전문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8일 오전 제천 순국경찰묘역에서 ‘충북 제천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천 순국경찰묘역은 1950년 9월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경찰관 9분이 안장된 곳으로, 1996년에 조성돼 제천경찰서가 관리해 오다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의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이 날 기념식에는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과 제천시장, 제천경찰서장, 보훈단체장 및 지역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호국정신계승의 정신을 담은 캘리그라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제천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시간 내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의 군악대원들의 연주가 함께 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우리 지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숨은 영웅들인 순국경찰관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며, 이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장소에서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가지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충북 단양군의 민관이 단양군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군은 지난 27일 군·군의회·향토기업 간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단양군 상생발전협의회 2024년 정기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한인호 성신양회(주) 대표이사, 김성직 ㈜지알엠 대표이사, 정구일 ㈜태경비케이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시멘트(주)·한일현대시멘트(주) 대표이사, 조계홍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회의에서 △소속 근로자 ‘단양군 주소 갖기’ 동참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농특산물 활성화 방안 △(주)성신양회 노후 벽화 환경개선 협조 △충청북도지사의 관심 사업인 단양형 스마트팜 조성 등 군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기업 대표들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인구, 경제 등 지속되는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군 상생발전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솔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ldqu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27일 제천교육지원청 본관 건물 앞에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제천 관내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각급 학교 학부모회장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직접 제작한 현수막과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교육의 첫걸음’, ‘교권존중, 학생의 학습권 보호입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행사를 진행했다. 서록희 회장은 “평소 선생님들께 느끼던 감사함을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단위학교 회장님들과 제천교육지원청에서 함께 뜻을 모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오늘 행사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임시총회에서는 1년간의 봉사와 활동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 강성권 교육장은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부모회 회장님께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선생님을 응원하는 것이 선생님과 학교에 큰 힘이 된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써주시는 학교학부모회
제40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단양강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큰 관심을 끌었다. 열띤 예심 현장에서 살아남은 11팀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단양사투리로 풀어내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이날 무대는 수많은 관중의 웃음소리와 다수의 방송사에서 설치한 카메라의 빛들이 어우러져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는 사투리 공연들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영광의 대상은 ‘어머니와 아들’을 공연한 송병선 할머니와 이만우 적성면 하원곡리 이장이 수상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무려 90세의 나이에 단양사투리 공연을 한 송 할머니는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문근 군수는 “대중 앞에 한 번도 서보지 않은 순수한 군민들이 몇 달 동안 맹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 사투리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5월 22일 유·초·중·고등학교 신규교사 및 3년 이하 저경력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교직생활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운영했다. 행사는 교직의 첫 출발에 대한 설렘과 긴장이 남아 있는 교사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교직생활을 격려하고 만남과 소통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디지털 활용 수업 ▷유아중심 놀이수업 ▷퍼스널컬러 ▷지역문화 연계수업 ▷교수평기와 교육패러다임 등 다양한 전문적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실력다짐 제천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내기 교사들이 학교와 지역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관계와 소통 속에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제12회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상은 기관별 S2B 이용 실적, 전년 대비 증감률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S2B를 통해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평가에서 소속 학교당 평균 실적, 월평균 학교 이용률, 전년 대비 증감률, 교육지원청 실적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교육지원청 중 3위의 성과를 달성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관내 소속기관 및 학교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제천교육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장미터널에 장미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을 따라 조성된 1.2km의 장미터널에 끝없이 펼쳐지는 장미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많은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나 남한강 주변을 붉게 수놓은 풍경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남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장미 향기를 맡으며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가 열려 장미터널을 산책하고 해물파전, 파닭전, 양꼬치, 바비큐, 순대볶음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먹거리로 분위기 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는 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개장한다. 또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2024년 장미길의 향연’ 행사가 열린다. 장미터널에서 장미손수건 만들기, 대형 새총 쏘기, 꽝없는 뽑기 등 ‘놀거리’와 오미자 시음, 먹거리 부스 등 ‘먹거리’, 색소폰·버스킹공연, 바람개비 길, 장미 포토존 등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