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품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 정치인 비방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14일에 개제된 비방 글은 지난주에도 한차례 더올라왔고 비슷한 내용으로 같은 사람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충북 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욕설과 함께 길에서 보이면 폭행하겠다는 협박성 내용도 포함됐다. 12.3 내란 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는 지역구 곳곳에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있다. 그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모양새로 전개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다소 심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지역 정가의 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도지지 축을 중심으로 반목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지역위원장이 소속 기초의원에 대한 재명시도와 최종 중앙당 결정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썩 보기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는 지적이다. 이 글을 본 지역 시민들은 얼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벌인 서부지법 난동과 같은 극단적인 정치 선동이나 폭력적인 행동과 같은 불법은 지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제시된 ‘그라데이션K’ 트렌드를 보유한 관광 1번지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그라데이션K’는 한국 사회와 문화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담은 트렌드로, 단양은 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단양군은 상주인구 약 2만 8천 명에 불과하지만, 체류 인구는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하는 약 24만 명을 기록하며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고속도로와 KTX-이음 연장 운행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해져 체류 인구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짚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단양강 잔도는 강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단양구경시장에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며 체류 인구 증가의 한몫
단양군이 지난 8일 베트남 까오방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승인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이미 서면심사와 현장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단양 지질공원은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단양 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발달한 동굴, 기후변화 양상 연구와 대멸종 증거 등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수려한 풍광, 천문, 선사유적 등 역사·문화 유산도 잘 보존되었다는 가치를 이사회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를 대표로 한 세계지질공원 추진단은 지난 9월 6일 현지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김 군수는 “이번 이사회 의결은 지난 7월 초 현장평가단 방문 시 함께 노력해 주신 각급 기관·단체, 군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진단은 11일부터 개최되는 APGN(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단양지질공원 소개와 함께 국내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 마늘생산자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마늘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단양마늘을 판매하는 ‘마늘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 마늘전시 홍보관, 국내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농기계·농자재 전시, 먹거리 부스, 마늘장아찌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마늘족욕체험, 삼나무 글루 캘리, 마늘꽃이 피어요, 농산물 가공품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첫날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수 서지오, 나현민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20일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시원하고 흥겹게 바꿔줄 품바 공연과 가수 백승일, 홍주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21일은 품바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개최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노래 한마당이 벌어질 계획이다. 단양마늘은 ‘지리적표시 제29호’로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이다. 특히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
국민의힘 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률안의 요지는 기존 법률 과세표준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50%의 세율을 적용하던 것을 30억 초과 시 최대 30% 세율로 낮추는 것이다. 개정안의 취지에 대한 설명은 우리나라 상속세율은 OECD 38개국 중 일본(최대 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세율이고, 이로 인한 기업의 최대주주가 사업승계를 포기하고 경영권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저해해, 이 같은 부작용을 막기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상속 공제 범위나 중산층 부담 조정은 이해하지만, 상속 주식에 대한 대주주 할증세 부과폐지, 가업상속 공제 대상 확대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국가 조세가 부족하다는 상황에서 부자 감세를 늘리는 것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개정안 취지 중에 강조한 '가업상속 공제' 조건은 국세청이 가업을 오래 한 기업이 선친에서 자녀에게 넘어갈 때 일정 기간에 따라 상속제를 공제해주는 제도로 매출액 5천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이 안전하게 가업이 승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한편, 야당이 주장하는 상속세 개편안은 상속세 일괄공제 금
강원 영월, 충북 단양을 연결하는 단산~부석사간 도로가 건설공사 착공 8년 만에 개통됐다. 지나 13일 경상북도가 개최한 개통식에는 임종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박남서 영주시장,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산~부석사간 도로는 길이 10.45km로 총사업비 1천285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돼 지난 4월 임시개통을 했고 13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특히 3.03km에 이르는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부석면 임곡리에서 부석면 남대리까지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줄어든다.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으로 바로 연결된다. 영주시는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마구령 터널 개통을 위해 많은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영주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마구령 터널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되어, 3도가 함께 새로운 발전을 향해 쭉쭉 뻗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
최지우 변호사가 지역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엄태영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이미 제천·단양 시·군민들에게 정치적 이슈를 제공했는데, 시·군민들은 깨닫지 못하고 사이비 종교 맹신자들처럼 내가 좋아하는 당이 아니기에 찍지 못하겠다는 이상한 논리로 붉은 담을 넘지 못했다. 그렇다고 특정 정치인을 비호 해서가 아니라 제천시 현안이 심각한 실정으로 일부 자영업자들은 거의 파산 기로에 내몰리고 있으며, 김창규 시장은 시민 경제 동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파크골프, 경로당 점심 제공 에만 소일하고 있는 것 같다. 엄태영 국회의원,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모두 모 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이런 주변 환경 속에서 이경용 민주당 위원장이 이 정도 성적으로 낙선한 것도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 노인들은 신문 안 본다. 배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면 그 사람을 최고 적임자로 꼽고, 자영업자, 경제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 875원이라고 말한 것과 궤(軌)를 같이한다. 이런 곳에 이경용 위원장이 손을 쓰지 못했으며, 시장 선거와 전혀 다른 시스템인데, 컨트롤타워(사령실)가 부실했다.
소백산산행을 마치고 출출해 단양 구경시장에 순대국밥이나 한 그릇 하려고 들렸더니 전국서 몰려든 인파에 시장상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보였고 제천 중앙시장과 대조적으로 전개되는 상업 경기 흐름을 눈여겨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시내 들어오는 초입부터 계절 꽃 화단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아주며 공직자들이 정성을 모은 탓인지 요소마다 다듬고 가꾸어 놓은 조경은 대한민국 관광 일 번지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수중보 시공한 후 사계절 만수위인 강물 위로 황포돛배 떠다니고 수중관광 행사도 신상품으로 등장했다. 오늘따라 황사현상에 시야가 몹시 흐리고 피로감이 엄습했는데, 활기 넘치는 구경시장 상업 경기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번 들렸던 순대국밥 점포가 이사 갔는지 찾아봐도 없어서 우선 눈에 들어오는 집에 불쑥 들어갔다. 문을 여는 순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앉을 자리가 없고, 기다리기가 무료하고, 부득이 왔던 길로 돌아와 제천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곳은 앉을 자리도 많고 설 자리도 많았다. 시장은 썰렁하니 텅 비었으며 단양 구경시장 상경기와 대조적이었다. 글쎄, 구경시장 경기가 휴일만 호경기인지 평일도 이런 경기인지 다음 주 평일에 들려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12시경 제천 동문시장에서 제천·단양 이경용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대표는 동문시장 입구부터 내토시장까지 이경용 후보와 함께 이동하며 지지자들을 만나고 순댓국집에서 이경용 후보, 용혜인 대표, 이상천 전 제천시장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후 다시 청주로 이동해 청원과 상당, 성안길, 서원구에서 늦도록 충북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이경용 캠프에 민주당 중앙당 김영선 환경수석을 비롯해 현역 의원의 선임비서관 등 다수의 중앙정계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제천을 열세에서 경합을 보이는 전략 지역으로 분류하고 선거캠페인을 강화하면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2일 제천·단양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이상천 전 제천시장이 ‘원팀’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경선과정을 마쳤고 이경용 후보를 중심으로 “못살겠다 바꿔보자”란 슬로건으로 제천·단양 국회의원을 탈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