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인천시검도회는 지난 1일 인천시검도회 체육관에서 독일검도국가대표 상비군 팀의 요청으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독일검도국가대표팀 소속인 막시밀리안 에른스튼(Maximilian Ernst, 3단, 2022/2023년)과 파비안 해스(Fabian Hess, 3단, 2023년)와 을 포함해서 모리츠 레멜(Moritz Remmel, 2단, 2016/2022년), 루카 플래밍(Luca Flemming, 1단, 후보) 등 총 4명이다. 이번 훈련 지도는 독일국가대표팀 감독인 티노 레만(Tino Lehmann)이 인천시검도회로 협조 문서로 요청을 하면서 진행됐고, 9월 1일(금), 9월 4일(월), 9월 11일(월) 총 3회의 훈련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실시가 되고 있다. 독일검도국가대표팀은 오는 2024년 7월 4일(목)-7(일)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19WKC)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강화훈련 차원에서 인천시검도회를 방문해 검도 기량향상을 위해서 지도를 받고 있다. 유럽검도연맹(European Kendo Federation, 34개 가맹국)인 독일검도국가대표팀은 지난 제31회(2022년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기억·책임·미래재단(EVZ)’을 방문, 독일의 강제동원된 노동자 배상 문제와 미래세대 교육을 통한 과거청산을 논의하는 등 국제협력의 물꼬를 텄다. 강 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대표단은 이날 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 안드레아 데스포트(Andrea Despot)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기억책임미래재단은 제2차 세계대전 가해국인 독일 정부와 기업이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및 지원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지난 2000년 설립한 정부기구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강제 동원된 노동자는 2000만명으로 추정되며, 독일연방정부와 기업 6,000여 곳은 지난 2007년까지 100여국 166만명에게 44억유로(약 6조원)를 지급했다. 기억책임미래재단에 따르면 독일은 당초 강제노동 민간인 피해배상에 소극적이었으나, 강제노동 피해자들이 국제연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요구한 끝에 가능해졌다. 특히 기억책임미래재단은 나치의 강제노동 역사에 대한 기억·기록 작업, 독일 청년세대를 위한 기억프로젝트 등 미래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