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가 보스 부산 칠성파 이강환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나이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부산으로 갔다.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강환은 학창시절부터 사고를 치면 어머니가 해결해주면서 자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경주에서 호텔경영을 하던 박 모 씨에 따르면 “어머니가 요정을 하면서 법조계 아는 사람들이 많아 그때마다 잘 해결해 줬다” 고한다. 이런 환경으로 성장한 후 그는 부산 남포동 유흥가을 접수하며 당시 국내 양은이파(조양은) 서방파(김태촌) 등과 국내 3대 조폭 계열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야쿠자와 의형제를 맺은 뒤 자금도 지원받으면서 세를 과시했던 시절도 있었다. 이강환은 소아마비 장애가 있어도 전국구로 활동한 것은 깡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먹이 좋아 보스로 군림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사실 조폭 세계에서 보스 노릇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조폭 식구들을 이끌고 지내야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당시 이강환은 국내 마약(히로뽕) 최대 제조 기술자 최재도, 이항순과 손잡고 부산유흥가와 완월동 매춘 촌에 마약을 팔아 상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건으로 1980년도 이들은 중형을 선고받고 모두 수감생활을 했다. 영화 친구는 칠성파 범죄 집
- 김병호 논설주간
- 2023-08-12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