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곤충박물관 이대암 관장(이학박사/공학박사)은 지난 11일 자로 출판된 한국곤충학회 학술지 <Entomological Research Bulletin> 제40권(1호) pp. 38-47을 통해 우리나라 미기록 속인 ‘대왕각다귀속’(신칭) 1속과 이에 속한 미기록 종인 ‘단종대왕각다귀’(신칭) 1종을 정식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각다귀란 분류학적으로 파리목(Diptera) 각다귀과(Tipul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서 모기와는 사촌 격이며 생김새도 모기와 비슷하지만, 다리가 유난히 긴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영어 이름도 크레인을 닮은 모습은 나타낸 크레인플라이(Crane fly)로 불린다. 일반인들에게는 종종 왕모기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각다귀는 모기처럼 주둥이에 피를 빠는 침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물 수 없으며 무해하고 오히려 유익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표된 몸길이 4.5cm, 날개 2.5~3cm, 다리 길이 5cm인 이 초대형 각다귀의 정식 학명은 ‘브리츄라 쌍타’(Brithura sancta Alexander, 1929) 로서 성인 손바닥을 다 채울 정도의 대형 곤충이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중국 베이징 일원에만 분포하는 초대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 했다.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은 평택에서 삼척에 이르는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29.9㎞)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실시설계가 추진됐다. 그러나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당초 사업비 1조 979억 원에서 6천억 원가량 증가해 정부가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사업 중단에 대한 우려에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있었다. 이번 재조사 통과로 총 1조 7,165억 원으로 사업비가 확대돼 사업 추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영월~삼척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한 지역민은 마지막 남은 구간인 영월~삼척고속도로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동서고속도로 전 구간의 건설이 이루어지면 강원 남부의 관문으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동서 물류의 전진기지로 발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영월군 단종의 왕릉 바로 옆 은혜를 갚는 절이라는 뜻의 보덕사가 있다. 어린 단종의 넋을 기리고자 조선왕실에서 지은 사찰로 알려졌다. 보덕사에 남아있는 오래된 유적은 바로 ‘해우소’다. 해우소란 사찰에서 근심을 해결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화장실을 일컫는 말이다. 보덕사 해우소의 건축 내력을 적어 둔 상량문을 보면 고종 19년(1882년)에 세운 건물로 되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42년이나 된 화장실이다. 요즘 최신 공공화장실은 착석을 인지하고 씻어주고 말려주며 심지어 물까지 변기 스스로 내려준다. 그야말로 편리함의 극치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근심을 비운다는 해우소처럼 지금의 화장실은 마음 놓고 비울 수 없는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이 날로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면서 똥은 밥이 되고 밥은 똥이 되는 지극히 단순하면서 당연한 세상의 순리를 우리는 편리함이라는 인간의 욕심으로 거스르는 건 아닌지? 물론 보덕사 해우소처럼 푸세식(?)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아니다. 편리함과 위생 그리고 자연과 함께 하는 멋있는 화장실을 기대해 본다.
영월군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청년 주거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청년주거비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영월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18세~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월세 70만 원 및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로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자리청년사업단(영월읍 봉래산로 5)으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군은 소득재산 기준, 자격요건 적격 여부 등을 검토하여 최종 지원 대상자를 발표하며, 분기별 신청에 따라 지원금을 본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월 20만 원씩 12개월 최대 240만 원의 주거비를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청년의 안정적인 관내 정착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주거비를 하므로, 많은 청년이 신청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영월군은 ‘2023년 영월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별마로천문대 은하수’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영월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은 영월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영월지부가 주관하였으며, 영월의 숨은 관광자원과 매력 발굴을 통한 영월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일반부와 SNS부으로 나뉘어 진행한 이번 사진공모전에서는 총 695점이 접수됐으며, 지난 28일 공개심사를 통해 일반사진부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68점과 SNS부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38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금상은 박화영의 ‘별마로천문대 은하수’가 선정됐고 은상은 조병소의 ‘선돌의 봄’, 손복순의 ‘봉래산 일출’, 동상은 김연수 ‘우뚝선 방절리 느티나무’, 이두찬 ‘해뜨는 섶다리’, 김진만 ‘솔고개 소나무’이며, SNS부 금상은 손복순(영월) ‘요선암 풍경’ 등 49점이 입상과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6일 강원도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단양, 영월, 평창, 봉화, 영주, 제천)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6개 시․군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호 릴레이 기부로 진행됐다. 봉화군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으며 후발 주자로 영주시, 제천시, 단양군 순으로 이어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의 지명을 받은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기대하며 최명서 영월군수를 다음 기부자로 지명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상생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단양을 살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슬로건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기금사업을 발굴해 운영 내실을 기하고 있다.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영월군은 지난 1일~2일 이틀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군의원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 영월을 이끌어갈 산업, 일자리, 먹거리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는, 2032년 제천~영월 고속도로 개통과 ITX-마음이 도입됨에 따라 수도권 영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최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인구감소특별법, 강원특별자치법의 특례, 스마트 농업 육성법 등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산업, 먹거리,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영월을 위한 발전전략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은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의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조 방향에 관한 특강과 함께 △특화산업육성, △미래대체산업육성, △청년일자리 지역 활력 증진,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공간혁신 농업농촌 4개 분과로 구성, 각 분과별 전문가*를 배치하여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수도권 영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영월의 미래를 위해 군의회와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나갈 전문역량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영월군은 송학주천로와 무릉법흥로가 만나는 군도2호선 무릉도원면 입구에 관문 안내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관문안내 조형물은 지난 5월 위치 선정 및 슬로건 문구 선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진행됐다. 무릉도원면 관문 안내 조형물은 가로형과 세로형 두가지로 설치됐으며, 자연이 만들어낸 오묘한 작품인 요선암, 돌개구멍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법흥사가 위치한 무릉도원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첫 관문에 ‘신선의 정원 무릉도원면’이라는 슬로건으로 방문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8월초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완료해 풍성한 볼거리로 관문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어두운 도로 환경을 밝게해 원활한 야간 주행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무릉도원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설렘과 기대감을 동시에 주는 관문 안내 조형물이 될 것이며, 신선이 노닐던 놀라운 풍광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