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의회까지 ‘아사리’ 판
민생은 뒷전, 시 의장은 행사장 돌아다니며 얼굴마담에 사진찍기 바쁘고, 13명 의원은 감투싸움에 세월 가는 줄 모른다. 한마디로 ‘아사리’ 판이다. 이게 무슨 시의원이며, 이게 무슨 시민의 대의기관 인가, 시장이 일주일에 30억을 집행해도 말 한마디 못하는 꿀단지들에 무슨 희망이 있으랴. 아무리 정당도 좋지만, 당신들이 무슨 여의도 흉내 낸다고 야단법석인가, 야당 의원 집에 메모지와 전지가위를 놓고 가질 않나, 공무원은 시의원 불러내 술판을 벌여 놓고 흥정을 하지 않나, 당신들은 시민을 무시하고 그 알량한 지방 권력에 매료돼 이성을 망각한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은 무슨 돈으로 술판을 벌였으며, 몇 명이 먹었는지 김영란법 위반으로 조사해서 처벌하라. 시장은 무능하고 공직기강은 해이해져 한 치 앞을 예단하기 어렵다. 30년 민선 시대를 가면서 최악의 시 정책 무능으로 치닫고 있다. 도대체 중앙정부에서 뭘 하나, 왜 이런 방종을 허용하고 있는지 안타깝다. 이런 무질서를 제천시민들은 언제까지 좌시해야 하는지? 제천시는 대한민국 정부소속이 아닌가? 현재 제천시 시민회관 건너편 시민 주차장 쪽 일원은 점포가 거의 텅 빈 상태로 시민들은 떠나고 없다
- 김병호 논설주간
- 2023-09-1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