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에 가면 핑계 없는 무덤 없다. 개인사라 언론에서 언급하기는 다소 난해한 부분이 있는데, 모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중 “극심한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저의 어머니께 큰 간호와 위로를 해준 분과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할까 한다.” 이 부분이 또 13만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 나이 67세에 어머니 들먹이고 간호 운운하는 것은 수식어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 있으면서 과정을 미화시키려고 꾸민 말로 보인다. 이 부분이 김 시장의 열애설 공개에 실패한 대목이다. 왜 솔직하지 못한가. 굳이 사실을 공개 하고 싶으면 ‘시장출마 당시 가정불화로 전처와 이혼했다. 지금 모 여성과 사귀는 중인데 시장도 선출직 공무원이라 혹여 시민 여러분께 사실이 와전될 경우 스캔들로 비화 될까 봐 감히 말씀드린다. 널리 해량 바라며 시정에 더한층 충실하겠다.’ 하고 끝내야 했다. 뭐 어머니 병간호가 어쩌구 저쩌구 세 살 먹었나? 오히려 늙은이의 해프닝으로 공개하지 말아야 했는데, 전국적인 망신만 초래한 셈이다. 김 시장이 연예인도 아니고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공인 신분을 망각한 처신으로 13만 시민들이 함께 똥바가지를 덮어쓴 셈이
이상천 전 시장 재임 시 공을 들였던 쿠팡 제천물류센터 건립이 올 3월에 착공한다. 예정 보 다 2년 이상 미뤄졌지만, 다가오는 3월 잔금을 완납하고 제천 제3산업단지 연 면적 8만 6891㎡에 중부권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고용인원 약 500명가량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이상천 전 시장은 4년 재임 동안 제천시 지형을 변형시킨 장본인이다. 제3 산업단지 미당 입구부터 서 제천 IC 진입로 왕복 4차선 공사로 인해 중앙 고속도로와 제3 산업단지 생산 물류 이동이 원활해졌으며 시원하게 개통된 도로는 이상천 전 시장 노력의 결실이다. 혹자는 조폭(조경과 폭포) 시장이니 하며 야유를 해도 불도저 시장으로 4년 동안 수많은 건설·건축 교두보를 쌓았다. 곧 준공을 목전에 둔 예술의전당과 세명대 부속 강의동 등은 침체일로에 있는 시내 중심상권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대원 대학교 입구 국민체육센터도 세명대와 대원 대 재학생은 물론 변변하지 못한 제천시 수영장 유치에 큰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세명대 권회복 처장이 윈윈하는 시 정책에 상당 부분 협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천 전 시장의 기획력은 대단한 수준으로 군정시대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지난 10월 12일 투자협약 했다고 제천 지역 기자들이 보도한 내용을 살펴봤다. 내년 상반기 충북도에 산업단지 계획승인을 신청한다고 떠들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승인 고시가 완료되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준공계획이라고 한다. 김창규씨가 취임 초기 임기 내 4·5공단 조성, 외국기업유치, 3조원 투자유치, 제천무역진흥공사유치 등 화려한 선거공약 거짓말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27년 토지기반공사가 끝나면 제5공단은 어디로 도망갔나, 기록을 보고 내용을 쓰는 것이 아니라 취임 초 떠들어 대는 소리를 듣고 기억하고 있다가 현재 쓰는 것이다. 새빨간 거짓말을 제천시민들에게 토해낸 것이다. 예산 폭탄, 파크 골프장 10개 국영기업체 유치, 등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나열해도 대충 이렇다. 추후 보도한 기사 전문을 보고 공약 전부 적시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생각나는 것만 정리했다. 제천시의회 의장과 행사장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찍지 말고 왜 거짓말했는지 시민들에게 사유를 설명해 보라. 약 2년 8개월 남은 임기 동안 제5 공단조성이 어려울 것이란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거늘 13만 시민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