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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달라진 복지혜택은?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정책 중 달라지는 복지혜택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복지 사업의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됐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지난해 대비 약 37만 원이 오른 약 609만 원, 1인 가구는 약 239만 원으로 올랐다. 인상률을 반영해보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받게되는 생계급여는 4인 가구 기준 195만 2천원으로 지난해 보다 약 12만원 더 받게 됐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됐다. 기존 연 소득 1억 원 이상 일반재산 9억 원 초과일 경우 수급자에서 떨어졌는데 올해부터 연 소득 1억 3천만 원, 재산 12억 원 초과로 상향된다. 의료급여 부분은 본인부담금 완화 목적으로 지원하는 건강생활유지비도 매달 6천 원에서 1만 2천 원으로 두 배 인상된다.

 

저소득층 교육활동지원비도 늘어난다. 초등학교 48만7천 원, 중학생 67만9천 원, 고등학생 76만8천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인상되며, 이와 함께 저소득층이 근로를 통해 수급 대상에서 벗어날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자활성공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근로 활동을 6개월 지속하면 50만 원, 1년이 지나면 1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저소득층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저축계좌 정부지원금은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배 인상되며, 지금까지 월 10만 원씩 3년간 36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60만 원을 지원해 720만 원을 만들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정부가 720만 원을 지원해 3년 후, 총 1,080만 원을 저축할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 아동이 만 18세 이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0세에서 17세 중 기초생활수급 가구 아동, 시설입소 및 가정위탁아동 등만 가입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한 부모 등 차상위계층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나와 관련된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변에 정보는 공유하는 배려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