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은 ‘꿈이 미래가 되는 지속 가능한 ONLY ONE 제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천 관내 특수교육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긍정적행동지원 시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연수이다. 특수교육지원인력은 학교 현장에서 장애 정도가 다양하고 개별적 특성을 가진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수교육실무사, 특수교육 온나누미 자원봉사자, 장애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구성된 특수교육지원인력은 특수교사와 협력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그림자처럼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1부와 2부 연수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1부 연수가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행동지원 주제로 이루어진다면, 2부 연수에서는 색과 향을 주제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부 연수에서는 충주 혜성학교 교사 한아름 강사를 초빙해 ∆ 긍정적행동지원 기본 원칙 ∆ 행동의 기능 이해 ∆ 문제행동 우선순위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관광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겨울 이색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천연동굴은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굴 내부는 연중 영상 15도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따뜻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단양의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암석 온도에 의해 동굴 내부 온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도 적잖다.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온달동굴(〃261호) 등 천연기념물이 3곳이 있고, 천동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9호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동굴 안에는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떠올리게 하는 바위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 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
충북 제천 봉양읍 옥전리에 새로운 글램핑장이 들어섰다. 그야말로 요즘 ‘감성’이 충만한 최적의 휴양지다. 여름철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이 동네는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맑은 공기와 계곡 그리고 사계절 색감이 매력 있는 산세가 아주 일품인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찾는 휴양객들로 북적인다. ‘참 좋은 글램핑’ 김창호 대표를 만났다. 푸근한 인상과 사람 냄새 가득해 지역에서 오랜 터줏대감 같던 모습과 달리 김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은행의 부행장 출신이다. 제천이 고향으로 왕미초, 제천중, 제천고, 서울시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은행 부행장까지 오른 이력이 남다른 글램핑 지기이다. 굴지의 은행에서 오랜 도시살이에 귀향을 결심한 것이 바로 이곳 옥전의 작은 마을이다. 지명처럼 옥(玉) 전(田) 같이 옥토 같은 귀한 땅이란 뜻으로 좋은 땅에 들어서면 사람도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그래서 김 대표의 귀향지로 선택받은 것 같다. “2023년 퇴직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주변에서 글램핑 사업을 한다니 왜 힘든 일을 하느냐고 만류도 했지만,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 혼자 즐기기에
원주시는 오는 16일,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추진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본격 조성된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10억 등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 및 편의시설로 형상화해 설치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관광1번지 단양군의 관광명소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드라마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대작들의 촬영 장소로 이름난 온달관광지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촬영지다. 온달관광지는 2024년 공개 예정인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단양군 영춘면 북벽은 절찬리 방영 중인 KBS 1TV 후속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촬영지다. 이 드라마는 고려 초기 동아시아의 최강국이었던 거란과의 26년간, 3차에 걸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고려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룩한 고려의 8대 황제 현종(배우 김동준)과 당시 문하시중이었던 강감찬(배우 최수종) 등 수많은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제2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에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에 깎아지를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숨은 풍경 맛집으로 알려졌다. 단양군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만큼 드라마 팬들 사이 입소문이 나며 주말마다 발
안동시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포대)벼 매입을 시작한다. 전체 매입물량 4,927톤(123,188포대/40kg) 중 풍산, 풍천을 중심으로 출하하는 산물벼 1,547톤은 이미 매입을 완료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건조(포대)벼는 산물벼 출하가 어려운 녹전, 길안 등 북·동부지역으로 매입량은 3,380톤(84,516포대)이다. 매입품종은 일품, 영호진미이며 농가의 작업 편의에 따라 대형포대(800kg) 또는 소형포대(40kg)로 출하할 수 있다.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 원/40kg)을 출하 당일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금년도 산지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12월까지 최종 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22년 매입가격 64,530원/1등급) 안동시 관계자는 “출하 농가에 매입품종 및 포장단위(알속무게 40kg, 800kg), 품위규격(수분 13~15%) 등을 적합하게 출하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매입 당일 수송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14일, 집중호우 상습 침수구역인 시가지(삼각지) 일원이 환경부 주관 ‘2023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돼 하수도 시설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공고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가 투입된다. 올해는 영주시 포함 21개 지역이 지정됐다. 영주시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관련 절차에 따라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2025년도부터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160여억 원을 투입해 영일초등학교에서 원당로까지 총연장 3.4km 구간에 노후로 통수능이 부족한 하수도를 개량•개체해 시가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귀중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침수지역에 대해 이번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사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관리로 ‘재해에서 가장 안전한 영주’로 만들어 가겠다&r
원주시가 사계절 축제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도심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해 노잼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 펀시티(Fun City)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30여 개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9%가 5월과 9월, 10월에 집중돼 있다. 이에 개최 시기 분산 등을 통해 불필요한 혼잡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사계절 축제의 도시 원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 겨울부터 ▲아이스링크장 운영,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연날리기 한마당을 열어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와 함께 겨울철 즐길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봄에는 ▲용수골 꽃양귀비축제, ▲장미축제, ▲산악자전거 숲-포츠페스티벌, ▲원주 맨발걷기축제, ▲치악산 트레일러닝대회 등 꽃을 소재로 하는 축제와 액티비티한 축제를 열어 움츠렸던 겨울 추위에서 벗어나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려고 나선 상춘객을 불러 모은다. 여름에는 ▲원주문화의거리 치맥축제, ▲원주 하이볼 축제 ▲치악산 복숭아축제, ▲물놀이장 운영 등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하고 즐거운 축제뿐
지난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는 최근 지역 화폐 보조금 19억 5000만 원(국비 15억, 도비 4억 5000만 원)을 반납했다. 제천시는 인구감소지역이라 국비 지원이 많은 곳인데 애초 제천화폐 판매 수요를 높게 잡았고 올해 지류형 발행을 중단한 탓에 국․도비 집행률이 떨어지나 반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북도는 정부와 협의해 반납된 예산을 소진 여력이 남아있는 청주시와 옥천군에 재교부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추경을 통해 청주페이 인센티브 규모를 당초 29억 800만원에서 45억 80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청주는 추가로 최소 160억 원의 지역경제 진작 효과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예산 반납 소식을 접한 제천지역 소상공인들은 황당함과 함께 “지류형 화폐를 중단하더니 얼마 전 다시 발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정도 판단력도 없는 행정력에 한숨만 나온다”라는 반응이 대부분 이어졌다.
청주시는 지난 9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3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귀금속 등 49점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1억 1천 900여만 원에 달한다. 시는 추후 납부 독려로 분납을 유도하고 납부의지가 없는 경우에는 전문기관을 통해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가택수색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12회, 42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360여 점의 동산을 압류했으며 2억 1천 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유명무실했던 가택수색을 청주시가 앞장서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재산은닉을 통해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악의적 체납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충북도 내 전 시군이 가택수색 징수기법을 도입하고자 청주시를 방문해 가택수색을 참관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가택수색을 1회 더 추진하고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등록 및 급여 압류 등 마무리 징수 독려 활동과 체납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