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여섯번째 안동 하회탈 판화전을 개최한다. 「여섯번째 안동 하회탈 판화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6인으로 김상구, 정승원, 민경아, 홍승혜, 이언정, 다미아노 박(박용현)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다미아노 박작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하회탈을 대상으로 탈이 내포하고 있는 양면성과 세계, 작가와 대상 간의 관계성을 현상학적으로 탐구하려는 시도로 대상의 이미지를 포지티브/ 네거티브 부분을 함께 형상화하였고, 빛에서 얻어진 블루톤 색을 바탕으로 대상과 세계를 구분하고 한지의 구김이나 반복적인 콜라주, 투명하고 겹쳐진 공간을 통해 작가와의 연결성을 구현해 나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동표 하회세계탈박물관장은 ‘하회탈은 대한민국 국보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세계적인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하회탈을 또 다른 문화로 탄생시키기 위한 시도로 국내외 유명 정통 판화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하회탈 판화작품을 본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4일 단양의 아름다운 가을철 풍경을 홍보하기 위한 ‘제4회 단양강 잔도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양읍 청년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걷기 행사는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10시 30분 단양읍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약 3㎞ 코스를 걷게 된다. 개회식장인 소금정공원에는 웃다리풍물패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코스 중간에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하며 목적지까지 완주하도록 돕는다. 단양강 잔도걷기 행사는 2017년부터 개최한 느림보길 걷기행사의 일원으로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되어 6천여 명이 참여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4년만에 재개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데크길로 단양강 암벽을 따라 조성됐다. 단양강 잔도길은 트래킹의 낭만과 암벽길을 걸으며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있는 단양의 대표 관광지다. 단양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조명과 음악을 곁들여 그동안 접근하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30일 김포시 서울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구리․광명․하남시 등 서울 인근 도시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과밀 해소 정책 일환인 세종시, 기업도시, 혁신도시와 같은 분권화 정책은 한순간에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다. 당장 수도권 인근 다른 도시들은 ‘나도 서울시’를 외치고 나올 것이고 수도권 생활권과 거리가 먼 지방 소도시 같은 경우는 상대적 박탈감과 수도권 과밀화는 가속화 될 것이고,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환경을 원하는 소도시 청년들의 이탈률은 더욱 심화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여당 소속 지방 국회의원들은 어떤입장을 취할 것인가? 소멸위기 지역을 지역구로 활동하는 정치인들은 강 건너 불구경할 때가 아니다. 제천 단양의 위기는 단순히 지역 정책의 부족함으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도 공감할 것이다. 저출산 시대와 경기침체, 여기에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정주 환경은 수도권에 비할 수 없이 낙후된 게 현실이다. 국가의 중장기적 정책인 지방 분권화 확대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는 것이 지방 정치인들의 할 일이다. 현역 정치인들의 소극적 정치를 두고만 본다면 지방 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제천시가 5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지원하는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사업 ‘스타점포’가 일부 부실하게 운영, 관리 되고 있어 논란이다. 스타점포 사업은 2021년 제천문화재단이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을 설치해 주관하던 사업으로 원도심 상권 내 빈 점포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지원자를 모집해 창업을 지원, 점포당 설비 및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창업지원금 3천만 원 한도(자부담 10%)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2년간 의무 영업이며, 그 전에 사업을 중단할 시 지원금을 환수하는 조건이다. 대상지역은 문화의 거리, 중앙시장, 동문, 서문시장에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하는 사업자를 우선 지원하며, 현재는 문화재단에서 분리되 사업단이 별도 운영되고 있다. 현재 지원점포는 총 10개 점포이며, 이 중 4곳이 휴업 또는 폐업한 상태다. 내용을 살펴보면 A 업체는 2022년 9월에 창업, 올해 3월에 중국유학을 떠나 지금까지 휴업상태다. B 업체는 2021년 10월경 창업해 2022년 겨울, 다른 업체에 사업장을 양도했다. C 업체는 사업주 질병 등 사유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고, D 업체는 2022년 6월에 창업,
충북 단양지역 농가에서는 지난 26일 저녁 갑작스레 내린 우박으로 인해 만생종인 부사 수확을 코앞에 두고 큰 피해를 입고 허탈감으로 일손을 놓고 있다. 이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28일 단양 외중방 지역을 찾아 못난이 사과 판매를 지시했고, 단양군에서는 지난 6월 큰 호응을 받은 마늘 캐기 및 팔아주기 운동의 저력을 다시 발휘했다. 28일 토요일 오후 군수 주재로 즉각 대책회의를 갖고 주말인 일요일에 단양군수를 포함해 군청 직원 32명, 단양농협 직원 8명, 자원봉사자 33명 등 73명을 투입해 사과 수확에 힘을 보탰다. 수확된 사과 2톤은 급히 청남대와 문화제조창 막걸리축제에 보내 전량 판매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따기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수확한 사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자매결연 지자체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 및 판매를 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민관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2023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지난 29일을 끝으로 1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18시부터 22시까지 17회 운영됐다. 이번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지난 수년간의 야간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를 시각적, 체험적, 청각적으로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설치했던 서원 앞마당의 대형 달 조명을 서원 뒤에 배치해 서원 전체를 비추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대신 마당에는 장혜경 작가의 달 조형물을 제작해 관람객들이 인증샷 명소로 활용하게 했다. 서원의 입구와 도산서당 안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혜경 작가의 작품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평소에 보기 힘든 ‘경전 성독(聲讀)’을 매주 토요일마다 도산서원 별유사들이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도산서원 각각의 장소에 배치돼 관람객에게 장소 설명뿐만 아니라 관람 가이드를 하며 도산서원에 대한 체험적 이해를 도왔다. 야간 개장 기간 중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와 어울리는 성악, 정가 및 다양한 공연이 운영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로 4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다음은 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 정우택 국회부의장님,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 잡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세계교역은 유례를 찾기 힘든 0%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한 글로벌 안보 리스크까지 겹쳐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서민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거시경제 리스크
제천경찰서는 31일,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범죄 예방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마약류 범죄 척결」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 가까이하면 큰일 납니다’라는 메시지로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관내 콜택시와 택배차량,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내·외부에 부착하고, 차량 운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시내 대형전광판과 버스정류소에도 마약 근절 동영상이 송출되고 있으며,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도 같은 내용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지난 5월에도 지역 롯데마트와 함께 마트 카트를 활용한 마약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 매체를 활용해 마약 근절 홍보 활동을 했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류 범죄 확산을 끊을 수 있다”며“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시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는 지난 26일(목) 전체회의장에서 국정감사 마지막 일정인 법무부, 법제처,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헌법재판소 및 대법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종합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법무부에 대하여 ▲ 대선 허위보도 관련 조작 의혹, 경기도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 의혹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각종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 ▲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수렴 필요성, ▲ 서울고검 청사 내 법무부 브리핑룸 설치 문제, ▲ 대법원장 및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정보관리단 인사검증의 적정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감사원 관련, ▲ 前 권익위원장 관련 최종 감사보고서의 시행과정을 둘러싼 논란, ▲ 감사사무 처리규칙의 적법성 및 민간인 자료제출 등 업무수행 방식의 적정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법원 관련 ▲ 불법적인 노조 전임 활동에 대한 진상규명 및 합당한 조치 촉구, ▲ 야당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배당 및 병합과 관련한 절차적 문제, ▲ 해외 도피 피의자의 민사소송 제기 부적정, ▲ 구속영장 심사 시 전관예우 우려, ▲ 국민참여재판 및 기피 신청 등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