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5일 원주천 로아노크 광장에서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단구동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km 구간에 친수시설 13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구동 동부교부터 흥양천 합류부까지 ‘초록 물결, 푸른 숲길’을 비전으로 원주천을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원주시의원, 유관기관 대표 등 총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보고,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천 내 처음 설치되는 이번 물놀이장은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워터드롭, 워터터널, 조합놀이대 등으로 구성되며 약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천·태풍 등 기상특보 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이 시민 가족분들에게는 여가와 문화 공간으로, 구도심 상인분들에게는 경제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원주천 댐과 흥양천까지 도심 속 시민 쉼터로 연계하여 시민의 활력을 불어넣는 친수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