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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왕’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이기흥 회장에게 불과 38표 차 ‘승리’
‘43세’ 역대 최연소 대한체육회장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유승민 전 IOC 위원이 당선됐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진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이기흥 회장과 불과 38표 차로 승리했다.

 

‘역대급’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이번 선거는 총 6명이 도전해 역대 최대 후보로 치러졌고 그 결과 역대 최연소 회장이 당선됐다. 유승민 당선인은 1982년생으로 현 43세이다.

 

이날 선거 투표인단은 총 2244명이었으며, 이 중 1209명이 투표(투표율 53.9%)에 참여했다. 유승민 후보가 417표(34.5%)를 획득, 이기흥(379표), 강태선(216표), 강신욱(120표), 오주영(59표), 김용주(15표) 후보는 각각 획득했고 무효표는 3표였다.

 

유 당선인은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고, 은퇴 후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지냈고,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유 당선인은 "현재 체육계는 정말 많은 현안을 갖고 있다. 그 현안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체육인 여러분과 많은 체육 관계자 여러분이 힘을 모았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부족하지만, 열심히 그 역할을 해보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체육인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 함께해주신 선관위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