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故정슬기 및 故장덕준 유족 등 쿠팡 과로사 피해자 유가족들을 면담했다. 우 의장은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과로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는 현실을 개탄했다. 그리고 쿠팡에 대해 책임지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는 택배 노동자들과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한 과로사 대책위 박석운 공동대표는 우 의장에게 심야배송 및 새벽배송과 관련해 택배 및 물류 노동자, 회사 및 정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자리를 만들어주길 부탁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1일,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을 지원하는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이하 ‘플랫폼’)의 오픈데이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대한민국 선수단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 대한체육회와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퐁텐블로시청·관광청 및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프랑스국가대표선수촌(INSEP)을 비롯한 현지기관과 국내외 취재진 등 100여 명이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기흥 회장은 선수단 남·여 기수(육상 우상혁·수영 김서영), 주장(펜싱 구본길·배드민턴 김소영) 및 총감독(배드민턴 김학균)을 발표하며 선수단에 대한 격려를 당부했고, 선수들은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플랫폼의 원활한 훈련여건 등 대회 개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본식에서는 이기흥 회장의 환영사, 최재철 대사·줄리앙 공다르 퐁텐블로시장·브라웅 자비에 CNSD 참모장의 축사와 프랑스 어린이들의 태권도 품새·격파 시범, 테이프 커팅식, 선수단 훈련격려와 한식 오찬 등을 진행했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5국은 지난 20일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특별전시회를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라는 부제로 대구시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차세대 어린이들이 그린 평화와 기성세대 예술인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공동 전시회로, 세대를 넘어 평화로 하나 된 세계를 소망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노벨문학 총재 김평 작가와 노애경 작가, 경주시 예당 문경예 작가의 작품이 공동 전시됐다. IWPG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단순히 그림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포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평화를 마음에 새기고 이를 그림이라는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평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까지 6년간 총 50개국이 넘는 국가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손한국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본 대회는 휴대전화와 오락문화에 젖은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IWPG가 전파하는 평화문화와 교육 사업은 아주 가치 있는 일이며 수상자 모두가 마음에 평화의 꽃을
단양군이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한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제도는 도로, 교통 공공시설물 등 주민들이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 사항을 군 공무원이 직접 살펴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절차는 군 공무원들의 신고로 생활 불편 사항을 접수한 민원과가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부서는 접수 즉시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다. 올 상반기에는 총 115건의 불편 사항이 접수됐으며 그중 97건을 선제적으로 해결했고 18건이 진행 중이다. 상반기 분야별 처리 사항은 각종 안내판, 반사경, 중앙분리대 등 도시시설물 분야가 총 48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도 포트홀·과속방지턱 등 도로 분야가 19건, 공공시설물 개선 13건, 불법 광고물 정비 11건, 환경 분야 5건, 관광시설물 개선 4건, 교통 1건, 기타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회선이 지나가지 않는 어상천면 일부 지역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KT와 업무협의로 민원인 비용 부담 없이 통신 문제를 해결했다. 또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매포읍 국도 주변과 버스정류장에 쓰레기가 많다는 신고를 접수해 신속한 쓰레기 수거로 안전하고 깨끗한 귀성길을
필자초청으로 이상천 전 시장을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중앙동 미디어 포커스 사옥 3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지난 민선 7기 시정 운영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약 1시간 정도 진솔한 소리를 들었다. 퇴직 후 이 전시장은 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화산동에서 천원 식당을 2년째 열심히 돕고 있다고 말머리를 돌린 뒤 긴 한숨과 함께 잠시 감정을 조율했다. 말문을 연 이 전 시장은 “임기 4년이란 세월이 결코 긴 세월은 아닌 것 같았다. 철저하게 기획하고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그래도 시민들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퇴직하고 돌아보니 후회스러운 부분도 많고 더 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형상 분지에 위치한 도시로 수자원이 풍족하지 못하고 산업기반이 취약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런 도시 취약점을 전면 개선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30여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충분한 지방행정 기술로 혁신 도시 제천시를 창조하려고 나름 심혈을 기울였으나 도시기반시설이 너무 약했다. 문제점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모됐다고 말하면서 강력하게 추진한 사업도 시민들은 온갖 트집을 잡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요즘 채해병 특검과 대통령 탄핵 등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1년째 지지부진한 채해병 특검은 급작스럽게 부상한 대통령 탄핵의 이유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그런데도 대통령에게 그 여파가 있는 것 같진 않다. 대통령은 업무를 보느라 바쁘다. 당선된 5년 동안 왜 대통령은 아무런 책임도,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는 것일까? 대통령의 책임은 왜 그의 일방적인 의사나 선처 등으로 하사한 "국민과의 담화" 수준 정도에 미치는 것일까? 우리나라에선 대통령 후보조차 토론이나 기타 다른 견제를 받지 않는 것 같다. 그나마 하는 토론이라곤 선거기간에 하는 양자 토론이다. 대통령이 바빠서 그렇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 바쁘면 일을 분산시키면 되지 않는가? 굳이 대통령에게 많은 일을 할당하여 일을 진행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세상 각국엔 총리제도 있으며, 의원내각제도 있다. 모든 권한을 대통령에게 주지 않아도 되며, 모든 일을 대통령이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제를 문제로 삼는 이유는 대통령은 5년 동안 합리적인 견제를 받지 않는 것 같기 때문이다. 5년 동안 제왕으로 군림한다는 것이다. 물론 대통령도 견제를 받긴 한다. 바로 탄핵으로 말이다. 하지만 탄핵은 최후의
대원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9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상반기 인증 심사에 3년 인증으로 통과했다고 대원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대원대 간호학과는 3년에서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 최종 탈락하면서 20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포함해 2024년도 신입생 모집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평가 통과로 기존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정상적인 국시 응시에 가능해졌고 2025년도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어질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국회 청소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근로 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청소근로자 200여명은 2017년 이전까지는 국회사무처와 간접고용 관계였으나, 직접 고용 예산이 편성되면서 현재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우 의장은 “전국 파견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해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청소 근로자 직고용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청소 근로자들의 노동 조건과 복지를 보완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국회가 여러분들의 업무상 어려움을 잘 살피고 여러분이 일한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청소근로자 측에서 조정옥 국회환경노조 위원장, 황의형 본관 1팀장, 배주남·이민자 청소근로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의장비서실에서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며, 그 밖에 국회사무처에서 임종수 관리국장 등이 함께했다.
원주시의 돋보이는 청년 정책이 화재다. 원주지는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원주시 솔로 매칭 프로젝트 「연애할 결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8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원주시 청년축제’에서 미혼 청년들에게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매칭된 커플 참가자는 24일(토) 장미공원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되며 청년축제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서 후원하는 데이트 비용 5만 원을 지원받는다. 모집인원은 2000년부터 1985년생 미혼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며, 신청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자영업, 프리랜서 등을 포함한 직장인이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폼(https://naver.me/GQ10O16N)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발표 및 커플별 첫 만남 시간 등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공고)를 참고하거나 복지정책과 청년정책팀(☎033-737-2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 마늘생산자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마늘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단양마늘을 판매하는 ‘마늘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 마늘전시 홍보관, 국내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농기계·농자재 전시, 먹거리 부스, 마늘장아찌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마늘족욕체험, 삼나무 글루 캘리, 마늘꽃이 피어요, 농산물 가공품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첫날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수 서지오, 나현민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20일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시원하고 흥겹게 바꿔줄 품바 공연과 가수 백승일, 홍주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21일은 품바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개최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노래 한마당이 벌어질 계획이다. 단양마늘은 ‘지리적표시 제29호’로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이다. 특히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