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지리적표시제 상표권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근 지역의 모 농산물납품업체는 단양산 마늘이 아닌 다른 지역의 국내산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해 깐마늘, 다진 마늘 등을 취급·판매하는 과정에서 제품 포장에 ‘생산자 : 단양마늘xx공장’이라는 표기를 해 판매했다. 이에 2007년 5월부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단양마늘’의 지리적표시권을 갖고 있는 영농조합법인단양마늘동호회에서 소를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업체 제품의 마늘이 단양산 마늘이라고 소비자들이 오해를 살 만한 암시적인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른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 결과 해당 농산물납품업체는 단양지역의 마늘이 아닌 국내산 마늘을 단양산 마늘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표기한 제품(생산자 : 단양마늘xx공장)을 제조·판매·수출할 수 없게 됐다. 군 관계자는 “본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 소비자들은 마늘을 구매할 때 마늘의 생산지를 중요한 구매 요소로 고려한다”며 “단양마늘에 대
김창규 시장 취임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 현재까지 제천시에서 개최하는 종별 체육경기 단 초청 경비가 94억 6406만원, 약 100억원 가까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년 동안 체육경기 명목으로 3억짜리 아파트 약 33채가 날아간 셈이다.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8백억 이상 된다고 허튼소리 나올까 봐 이 부분은 취재하지 않았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려면 산술적 보다 시민 체감 경기가 회복돼야 하지만, 현재 제천시 시장경기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상가는 ‘임대’자로 도배되고 있는 실정 아닌가. 시 인구 13만 선이 무너지고 일부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거나 휴업상태 아니면 제천을 떠난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장사가 너무 안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천시가 지금껏 100여억원 투입해 체육행사를 주관한 기획은 ‘공염불’로 지적되고 있다고 봐 진다. 필자 칼럼에 몇 번 언급했다, 체육행사로 시민경기회복은 어렵다고 말이다. 이벤트성 초청 경기 운영이 경기회복 효자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경기회복에 체육행사가 최고라면, 왜 타 시·군은 잠
늙은 부모를 산속 구덩이에 버려두었다가 죽은 뒤에 장례를 지냈다는 풍습으로 오늘날에도 늙고 쇠약한 부모를 낯선 곳에 유기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고려라는 명칭 때문에 우리나라 고려 시대에 있었던 장례풍습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풍습이 있었다는 역사적 자료나 고고학적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풍습과 관련된 설화는 비단 우리나라 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나타난다. 설화가 전례 되는 과정에서 마치 이러한 풍습이 실재했던 것처럼 여겨지게 됐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고려장이라는 명칭이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우리 나라는 나이 많은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으며, 이를 두고 후자들은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부르며 아쉬워하고 있다. 한 관리가 늙은 어머니를 풍습대로 산에 버리려 했는데,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가는 길을 잃을까 봐 가지를 꺾어 표시했고, 이 모습을 본 관리는 차마 어머니를 버리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모시고 왔다는 고려장에 얽힌 설화도 있다.
대학생들에게 100만원 주고 열나게 주소지 매입하더니 시 인구 13만이 다시 12만으로 내려앉았다. 앵무새 둥지를 ‘선시공 후지급’ 하기로 하고 시공한 모 부서 과장은 30여년 ‘형설지공’ 한 과장 자리까지 앵무새 둥지와 함께 날아가 버렸다. 식약처 무슨 부서가 청풍면 교리에 온다면서 시내요소마다 현수막을 게첩해 놓고 공기업유치라며 떠들고 있다. 단순 MOU만으로 3조원 유치, 선거공약 2년여 만에 달성했다고 자랑질이 대단하다. 시 소유 땅이나 빈 공 간은 모두 파크 골프장으로 땜질하고 있다. 영화관 한곳 없으면서 국제 음악 영화제, 이런 것이 작금에 제천시 돌아가는 형편으로 시민들 밥상머리 화두로 회자 되거나 비아냥으로 마치 북쪽에서 날아온 풍선에 달린 쓰레기처럼 흩날리고 있다. 또 이마트 앞 워케이션 센터예정부지 하천정비가 한창이다. 단언컨대, 장평천 하상 모래는 평탄작업으로 시정될 일이 아니고, 장마지면 또 몰려온다. 추정시예산 1천여만 원 장비업자만 배 불리는 형국이다. 제천시민들이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장평천 수질이 어떤지를 말이다. 워케이션 건물 들어설 곳이 제천시에 그렇게 없나. 알아서 기는 공무
제천시 인구가 지난 3월 대학생 전입 정책으로 13만 대를 회복한 이후 5월 말 현재 또다시 12만 대로 떨어졌다. 2024년 2월 기준 129,541명에서 매년 대학생 전입신고 정책의 효과로 659명이 증가한 130,200명을 기록했으나 이어서 4월은 300명이 감소한 129,900명, 5월은 142명이 감소한 129,758명을 기록했다. 이런 식의 인구 증가 흐름은 매년 대학 신입생 입학 기간인 3월을 기준으로 소폭 증가와 이어서 감소하는 추세로 흐르고 있고 매년 인구 총량은 줄어들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누리집을 통해 매월 말 인구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실 운영으로 응급상황에 놓인 군민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열려있으며 위급상황 시 환자 이송을 위한 고상형 구급차도 운영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 간호사 8명, 임상병리사 및 방사선사 8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24시간 교대로 당직을 서며 환자가 내원하는 즉시 응급 질환에 대해 진료와 처치를 실시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043-420-0139로 전화하거나 단양군보건의료원(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53)으로 내원하면 위급도에 따라 순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언제든 안전하고 전문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