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김진환 의원은 지난 20일, 제339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제천국민체육센터 하자와 관련해 질의한 영상이다. 이날 김진환 의원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육안으로 확인된 하자만 총 27이라고 주장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누수'인데 방수 시트 시공이 7m 높이로 이뤄져야 하는데 상부 2m는 누락한 부분을 두 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 2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엿새째 무대인 세계탈놀이 경연대회가 시작한다. 남녀노소가 탈놀이 창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는 축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학생부, 실버부, 일반부, 해외부를 다시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눠 진행하는 경연대회에는 페이스페인팅, 탈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고 각 개인 및 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탈춤 축제의 주제를 5분 이내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올해 탈춤 축제의 주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와 축제가 가진 대동과 비일상의 시공간을 연결해,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희망을 표현했다. 경연대회를 위해 한국정신문화재단은 6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총 91팀이 출연해 본인들의 끼를 마음껏 드러낸다. 10월 4일까지 3일간의 예선을 거쳐, 5일(토) 결선 무대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는 6일 폐막식에서 앵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제2차회의’ 및 ‘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주최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예정부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우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 균형발전과 국정운영의 효율성은 물론 수도권 초집중·지역소멸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으뜸 사업”이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진행 일정을 제시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하는 추진계획이 세종의사당 건립의 이정표로서 계획적인 자원 배분과 대규모 건축 사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의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6년 5월까지 설계 공모를 마쳐 새로운 세종의사당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직접 방문해 돌아본 뒤 ‘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세종의사당 추진 경과 및 계획 등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
직지심체요절은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금속 활자본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인쇄문화가 발달 되었다. 그 이전에는 목판 인쇄로 시작하였다. 목판 인쇄는 나무판에 일일이 글자를 새겼기 때문에 재정상 어려움도 있고 시간이 너무 많이 들었다. 목판에 새겨진 글자를 필요한 양만큼 찍어내면 재활용할 수 없어 비용 문제도 그렇고 먹물이 번지기도 했다. 인쇄판에 먹 또는 잉크를 묻혀 종이에 누르거나 문질러 찍어내는 복제 기술이다. 이런 불편함이 있어 흥덕사에 있는 승려들이 만든 것이 금속 활자이다. 금속 활자는 글자를 한 자 한 자 새겨 놓은 것을 짜 맞추었기 때문에 필요한 책을 언제든지 인쇄할 수가 있는 기술이다. 즉 퍼줄 맞추기 식이라고 보면 된다. 인쇄 비용이 목판 인쇄에 비해 적게 들면서도 일하는 시간은 단축됐다. 금속 활자 제작 과정은 열을 가하여 쉽게 녹는 물질에 글자를 새긴 후 주물토로 감싼 후에 열을 가해 밀랍을 녹인다. 밀랍이 녹아 나가면 주물토에 글자 모양의 공간이 생기면 이곳에 쇳물을 부어 굳힌 다음에 주물토를 떼어내면 활자가 완성된다. 인류는 역사의 기록이라든지 보전하기 위하여 인쇄문화가 발달한 것이다. 손으로 글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10만 원의 가치가 예전만큼 느껴지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친구 세 명이 모여 삼겹살을 먹고 소주 한잔 나누다 보면, 금세 10만 원이 넘는 지출을 하게 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몇만 원으로 즐길 수 있던 외식이 이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 되어버린 것이죠.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예전처럼 자주 가지기 힘들 정도로, 물가 상승은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에서 문제는 임금이 그에 비례해 오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가 상승률에 맞춰 봉급이 어느 정도라도 상승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임금 인상은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같은 돈으로 예전보다 훨씬 적은 양의 물건을 살 수 있게 되고,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지출을 줄이며 소비를 억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물가와 임금이 함께 안정되어야 합니다. 물가만 오르고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소비자는 지갑을 닫게 되고, 이는 곧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은 더는 외식을 하거나, 새로운 가전제품을 사는 데
국회는 지난 26일, 제418회 국회 제9차 본회의에서 83건의 법률안을 처리했다. 다음은 주요 법률안에 대한 설명이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분할사용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한편, 청구 기한을 출산한 날부터 90일에서 120일로 연장했다. 남성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부모가 같은 자녀를 대상으로 각각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 근로자인 한부모·장애아부모의 경우 1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1년 6개월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자녀 연령을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했다. 또한, 난임치료휴가 기간을 3일에서 6일로, 난임치료휴가 유급휴가일을 ‘최초 1일’에서 ‘최초 2일’로 늘렸다. <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일부 개정법률안>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배우자 출산휴가의 급여 지급 기간을 ‘최초 5일’에서 ‘휴가 전체 기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난임치료휴가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단양군립올누림도서관은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수요자 맞춤형 과학문화 확산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휴관일를 제외하고 올누림센터 1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해요~로봇!’ 전시가 열린다. 또 오토마타 만들기 프로그램이 단양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부터 올누림 도서관 홈페이지(www.danyang.go.kr/lib) ‘문화행사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올누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안내데스크(043-420-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명희 관장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국립중앙과학관 수요자 맞춤형 과학문화 확산사업’은 국민 누구나 과학을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의 소장품 등을 활용해 수요자별 맞춤형 전시, 교육 패키지를 구성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충청, 강
2024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가을>: 트리오 오원 Mendelssohn; A family of voice’이 오는 10월 16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처음 방문하는 트리오 오원은 이날 무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담아 멘델스존 가(家)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2009년 결성한 트리오 오원은 조선 화단의 거장 오원(吾園) 장승업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는 뜻으로 붙여졌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Emmanuel Strosser)로 구성됐다. 이들은 15년간 음악 동행을 함께해 온 앙상블로 유럽과 한국에서 수차례 공연과 녹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여수 예울마루 등 유수의 공연장에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도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트리오 오원(Trio Owon)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D단조 Op. 49, 제2번 C단조 Op. 66’와 ‘협주적
최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복수주소제’에 대안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다. ‘복수주소제’란,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주소 이외의 제2주소(부주소)를 등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3일, “인구감소지역 복수주소제 도입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현재 한 사람이 하나의 주소만 법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주소 단수주의를 채택하고 있지만, 오늘날 개인의 직장·주거 지역이 분리되고 생활영역이 확대돼 생활의 근거가 되는 곳이 둘 이상인 경우가 늘어나, 행정·정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할 필요성이 증가해 복수주소제의 도입이 논의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해외 주요국의 주소 제도를 살펴봤는데 일본의 경우 단수주소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국민이 두 개의 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촉진하는 ‘두 지역 거주 정책’을 추진해, 올해 5월에는 이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관련 법률을 개정했고, 독일은 주 거주지와 부 거주지를 등록할 수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은 거주지 등록 관련 법률이 없고 여러 곳의 주거지를 둘 수 있고 그 중 거주지를 신고할 수 있다고 했다. 복수주소제 도입 시 고려할 사항으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