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사전적 의미는 ‘대회나 경쟁 등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이나 사람, 단체에 주는 상을 대상이라고 한다.’ 2019년 당시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방자치단체 243곳에 대해 2014년 1월부터 5년간 민간단체가 시상하는 상과 상을 받기 위해 해당 언론사와 민간단체에 지출한 돈의 성격 등 정보공개를 통해 결과를 보도한 내용 중 충북 시·군만 요약했다. 충북 단양군이 17건의 상을 받고 약 2억5588만 원의 돈을 지출했다. 이어 충주시 1억 4000만 원(9건), 제천시 8500만 원(7건), 괴산군 4300만 원(6건), 증평군 1600만 원(8건), 영동군 250만 원(3건), 보은군 200만 원(1건)이다. 문제는 단체장들이 돈을 지출하고 받은 상으로 선거 공보물에 표기해 수상경력을 선거 구민들에게 알렸다는 점이다. 치적을 위해 돈으로 상을 샀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나 ‘직권남용,’이를 선거에 이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경실련은 지적하고 있다. 또 경실련은 개인 수상에 대한 비용을 세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원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설치한 투표 독려 현수막이 훼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5일 봉양읍 A 카센터 길 건너에 설치된 투표 독려 현수막이 훼손된 걸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된 내용이라고 한다. 정당에서 설치한 투표 독려 현수막은 선거법 위반 사항은 아니라는 선관위 판단과 함께, 경찰은 재물손괴 여부를 판단해 사건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충주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의원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하고 있는 모습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북 영주시는 4일,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지원사업에서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를 우대업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 기업 경영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책이다. 영주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금리의 4%까지 지원된다. 시는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서며 일·생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를 우대업체로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육아유연근무 지원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 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다.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출산전후휴가) 및 업체 자체발급(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출산휴가) 내역으로 해당 업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금 융자 신청은 추천 가능액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rsquo
안동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19일까지 수산물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중앙신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중앙신시장 내 수산물 판매점포 57개소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환급 부스(중앙신시장 내 특산품 카페, 중앙시장4길 20)를 방문하면 구입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액은 행사 기간 내 당일 구매금액이 34,000원 이상이면 10,000원, 67,000원 이상이면 20,000원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4.6(토)~4.12(금), 4.13(토)~4.19(금)으로 나눠 기간별로 1인당 2만 원을 환급하며 2회 모두 참여시 총 4만 원의 환급이 가능하다. (단, 4.10(수)은 행사 미시행)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
지난 2일 밤 10시 19분경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회전교차로 옆 주차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단양군은 즉시 소방서, 경찰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굴삭기와 지게차 각 2대를 투입해 터를 파고 기름 유출부 임시 저장 용기를 설치했으며 톱밥 2톤과 모래 30톤을 사용해 기름유출을 긴급히 방지했다. 탱크로리 화학반응 온도가 상승해 폭발 위험이 있어 온도 저감 방수 수로 작업도 병행했다. 혹시 모를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일펜스 30m를 설치하고 흡착포 1박스, 흡착롤 18m도 투입해 최악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사고 조치는 김문근 군수의 현장 지휘 아래 밤새 이어져 3일 오전 안정화됐다. 군은 추가 토양오염, 수질오염이 없도록 현장에서 대기한 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불법적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위법 사항이 있다면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대처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며 “다행히 한 방울의 기름도 하천에 유입되지 않았고 초기 단계 때 우려했던 폭발 사고도 없었다&r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철도 공공성 강화 및 국민 이용 편익증진,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의제로 하는 총선정책 협약을 철도노동조합 제천 각 지부(대표 지부장: 권오선)와 체결했다. 이 후보와 제천 철도노동조합간 체결된 협약은 철도안전법 개정을 통한 생명안전 업무의 외주화 금지, 지역 주민의 이용 접근성 강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 철도 공단의 통합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은 이경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경용 후보와 철도노동조합 제천역연합지부, 시설지부, 기관차 승무지부, 전기지부, 차량지부 등 제천 철도노동조합의 각 지부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제천과 단양은 오랜 철도 산업의 중심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철도 산업의 회생 전략과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지역이 철도 산업과 더불어 성장한 만큼 철도 물류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선 지부장(철도노동조합 제천지구 대표 지부장)은 “이번 총선에서 철도가
봄이 오다가 잠시 멈췄다. 조·석으로 찬 기온이 초겨울 날씨다. 풍기읍에서 부석사 방면으로 한 5km쯤 가다 보면 선비촌이 나온다. 선비 세상은 조금 더 지나야 있고 선비촌이라고 기와집이 즐비한 곳에 제법 고풍이 풍기게 분위기를 조성해 놨다. 이날(3월 30일) 선비촌 입구 단 한그루 벚꽃 나무만 벚꽃이 수줍게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날씨 탓에 다른 벚꽃은 피려고 준비하고 있는 틈새로 딱 한그루에 꽃이 피었다. 먼저 피어있는 벚꽃을 촬영했다. 봄이 오면서 이 벚꽃 나무만 은총을 받은 모양이다. 사람들도 살다 보면 우연히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라 주지 않고 하는 일마다 불행이 닥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용기 잃지 않고 살다 보면 저 벚꽃처럼 먼저 활짝 피게 될 때도 있을 것이다.
제천시는 2007년부터 지역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17년 째다. 지난 2월 말 기준 제천시 인구는 12만 9천 541명이다. 그러나 해마다 반복되는 인구 감소로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정부로부터 받는 지방교부세 교부 기준이 주민등록상 인구라는 부분과 이와 같은 이유로 인구 감소에 따른 시정 비난 여론 상승으로 이어져 단체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지방교부세는 국세 수입으로 재원이 형성되는데 지난해 정부의 국세 수입이 줄어 지방교부세 또한 줄어들 전망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지방교부세 의존율이 높을 수밖에 없고 여기에 인구까지 줄면 교부세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유령인구”라 표현하며 비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거주인구보다 실거주 인구가 약 8천 명이 더 많은 충북 음성군은 약 100억 가까이 지방교부세를 손해 보고 있으며, 전남 해남 같은 경우 실거주 인구보다 주민등록 인구가 약 8천 명 많아 약 200억가량 더 많은 예산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점을 두고 지방 인구 집계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백산산행을 마치고 출출해 단양 구경시장에 순대국밥이나 한 그릇 하려고 들렸더니 전국서 몰려든 인파에 시장상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보였고 제천 중앙시장과 대조적으로 전개되는 상업 경기 흐름을 눈여겨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시내 들어오는 초입부터 계절 꽃 화단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아주며 공직자들이 정성을 모은 탓인지 요소마다 다듬고 가꾸어 놓은 조경은 대한민국 관광 일 번지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수중보 시공한 후 사계절 만수위인 강물 위로 황포돛배 떠다니고 수중관광 행사도 신상품으로 등장했다. 오늘따라 황사현상에 시야가 몹시 흐리고 피로감이 엄습했는데, 활기 넘치는 구경시장 상업 경기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번 들렸던 순대국밥 점포가 이사 갔는지 찾아봐도 없어서 우선 눈에 들어오는 집에 불쑥 들어갔다. 문을 여는 순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앉을 자리가 없고, 기다리기가 무료하고, 부득이 왔던 길로 돌아와 제천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곳은 앉을 자리도 많고 설 자리도 많았다. 시장은 썰렁하니 텅 비었으며 단양 구경시장 상경기와 대조적이었다. 글쎄, 구경시장 경기가 휴일만 호경기인지 평일도 이런 경기인지 다음 주 평일에 들려 보면
충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지난 28일 제천 치안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제천시 CCTV 관제센터 소속 관제사와 현장 조치 우수 경찰관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했다. 관제사 A씨는 지난 25일 새벽 모니터링 중 주차된 차량 5대에서 연달아 현금을 훔치고 있던 남성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고, 절도범의 동선을 출동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검거를 도운 공적으로 충북경찰청장 감사장을 받게 됐다. 또한, 이날 충북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은 청전지구대 박지성 경사는 지난 1월 벽돌로 동거녀를 위협한 특수협박 혐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한 공적으로 현장 조치 우수 경찰관에 선발됐다. 최종상 생활안전부장은 “CCTV 관제사분들과 현장 경찰관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 시스템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