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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이경용 후보, “허위 고발 엄태영 후보는 시민께 사죄하라”

한강수계관리기금 통계 진위 확인 요청 결과 ‘도표 오류 확인’
이경용 후보 측 질의 이후 수정·게재

기자회견 중인 이경용 후보(이경용 캠프)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 이경용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강수계관리기금 관련 허위 수치 고발건과 관련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자료오류를 확인받아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다음은 이경용 후보가 발송한 보도자료 원문이다.

 

이경용 캠프는 어제(3.18일) 엄태영 후보가 한강 수계기금 통계 조작을 이유로 저를 고발한 건에 대해 한경유역환경청으로부터 기금 통계 자료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고, 질의 후 이를 바로 바로잡았다는 답변을 문서로 받았습니다.

 

비록 국가 통계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고 해도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등 좀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고 인용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한경유역환경청 회신 문서 빨간 원 부분에 자료 오류 임을 인정하는 내용이 있다(이경용 캠프)

 

그러나 통계 수치가 수정되어도 2,730억원 자주적 재원 확보의 필요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충북이 받는 비율은 여전히 8.9% 수준에 불과하고, 충주댐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인 제천시와 단양군에 지원되는 예산은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비율을 현저히 높여 지역을 살리는 자주적 재원으로 써야 한다는 당위는 변하지 않습니다.

 

※ 광주시 6,507억원, 남양주시 5,365억원, 양평 6,170억원, 원주시 3,606억원, 춘천시 4,331억원, 충주시 3,215억원

 

이로써 엄태영 후보가 “환경전문가라고 스스로 치켜세운 이경용 후보자가 환경 통계 수치를 직접 왜곡해, 제천시민, 단양군민을 기만했다”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이 말도 안되는 허위 주장임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의 실수로 빚어진 일을 ‘직접 왜곡’했다며 허위사실공표죄로 몰아 고발한 것이 허위일 뿐입니다. 자신의 공약 이행률 거짓을 희석하려 한 물타기 고발에 불과합니다.

 

또 엄태영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도 고발할 것이 많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마치 “MBC는 잘 들어”라고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언론을 협박하는 것과 닮았습니다.

 

엄태영 후보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공약 이행률이 얼마인지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에게 소상히 밝힐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엄태영 후보가 자신의 공약이행률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55.4%로 정정·반영하였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해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횡설수설로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한국매티페스토실천본부가 정정·반영했다”는 공약 이행률은 어디 있습니까? 공개하십시오. 그것이 안 된다면 자신의 총 공약수와 이행 완료한 공약, 추진 중인 공약, 폐기된 공약은 무엇인지 유권자가 알 수 있도록 밝히십시오.

 

왜 자료를 공개하지 않습니까?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충북 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월 14일 성명을 통해 “엄태영 후보는 공약 이행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사과하라! 정정당당한 선거가 자신 없다면 깨끗한 선거를 위해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엄태영 후보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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