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은 황소 목에 달린 방울이다. 2009년 1월 15일에 개봉했으며,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 대흥행을 기록한 ‘워낭소리’ 관객 수는 295만 3000명 약 300만 명에 달했고 2009년 당시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A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도 이 정도 관객동원은 쉽지 않았다. 당시 농촌 출신 노인들에게는 별 호평을 받지 못한 것 같다. 이 영화를 본 농촌 출신 할머니는 “웬 소 새끼만 나오는 걸 보고…영화 볼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걸 사 먹지,” 라고 소감을 남겼던 영화이며, 40년을 산 늙은 소 누렁이와 팔순노인 최원균(작고)씨, 부인 이삼순(작고)씨가 출연했던 영화이다. 워낭소리는 8500만 원 순제작비를 들여 극장에서만 190억 7500만 원 매출을 올렸으며 마케팅 비용 포함해도 2억 원으로 수익률 9500%의 기적을 보인 영화다. 최원균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누렁이 옆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봉화군으로 볼 때 영화흥행에 성공한 유명한 곳인데, 지난 8월 11일 기자가 취재해보니 최 할아버지가 살았던 곳은 잡초가 무성했고 누렁이 소 조형물도 잡초에 파묻혀 머리 부분만 볼 수 있었다. 달구지 바퀴도 제멋대로
절개나 주의, 주장 등을 바꾸거나 저버린 사람을 ‘변절자’라고 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 등산로 입구 좌측을 보면 공비토벌 전적비가 세워져 있고 6.25 전쟁 당시 교전이 치열했던 장소로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당시 전투경찰로 지리산 전투에 참전했던 경북 안동시 김모 씨(현재 작고) 생존 시 증언에 따르면 낯 시간대는 주변 농장에서 일하다가 밤만 되면 국군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사살 작전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김모 씨는 생존 당시 지리산 전투를 회상하면서 “그쪽 사람들은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몸은 대한민국에 있으면서 사회주의적 사상관과 반국가적 이념을 항시 고수하며 자유 진영과 민주주의 체제전복을 기도 한 인사들이 많다.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새마을 운동을 맹비난하고 전혀 협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쪽 사람들이고 도시가 낙후되자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생트집 잡던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경북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청송군 등은 무슨 혜택이 있었는지, 경북에서 가장 낙후되고 도시가 발전되지 못 한곳이 경북 북부지역 아닌가, 그러나 이곳 시민들은 함구하고 국가 발전에 헌신해온 그야말로 순덕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만 해온 시민들이다.
충북 제천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면 무슨 현수막이 그렇게 많이 걸려있나, 뭐, 체육회에서 무슨 위원이 됐다고 걸어놓고, 특정 정당이 뭘 했다고 걸어놓고, 연예인이 온다고 걸어놓고, 도랑 치고 가재 잡았다고 걸어놓고, 모두 걸자고 약속했는지, 별 희한한 주제로 난장판이 되고 있다.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하면서 현수막 쳐다보다가 뒤차가 계속 빵빵거린다. 체육회 무슨 위원이 되면 된 거지 뭐 어쩌라고 그렇게 떠벌려놓았나, 못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고 그렇게 떠벌리지 않아도 알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으니 좀 자중하는 것은 어떨지, 유별나게 제천시만 불법 현수막 천국이다. 최근 필자는 안동, 영주, 단양, 제천, 원주, 충주, 여주, 영월, 태백, 정선, 필자 농장이 있어 양평도 자주가 지만, 이렇지는 않다. 정치인이 충북 제천시만 있고 다른 지역은 없나, 왜들 그렇게 자신을 모르는지, 너무 안타깝다. 속이 훤하게 들어다 보이는데 동문서답을 붙여놓고 있다. 게첨도 있고, 게시란 용어도 있지만 붙여놓고 있다고 쓴다. 귀한 용어를 쓸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세계는 급변하고 저널리즘 체계도 급속도로 성장해 동쪽에서 방귀를 귀면 금방 서쪽 사람이 알고 있을 정도다. 이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물돌이 마을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 예천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용궁역 테마공원 용궁 순대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다.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 강변길은 전국 걷기 좋은 길에 선정된 자연 친화적 녹색 길이다. 또한,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은 1900년경에 지어진 주막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 구성의 특징을 가져 건축역사 자료 (경상북도 민속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크다. 주막의 부엌에는 글자를 모르는 주모 할머니가 막걸리 주전자의 숫자를 벽면에 칼끝으로 금을 그어 표시한 외상장부가 눈에 띈다.
2023년 10월 7일 “영주시, 풍기인삼 축제 메인무대 하천법 위반” 제하 칼럼을 송출했고, 2차로 2023년 10월 12일 “不法 위에 춤추는 영주시”제하 칼럼을 송출한 바 있다. 당시 하천팀 관계자가 모든 사안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약 1년 8개월이지나 지난 2025년 8월 2일 남원천 인삼축제장을 다시 취재해 보니 2023년 10월 12일 칼럼으로 송출한 내용 그대로 각종 시설물이 고스란히 존치돼 있었다. 풍기읍 남원천 제방에 축조된 인삼조형물은 약 12억 원 예산이 집행됐고, 메인무대는 약 1억 원, 공중화장실도 약 1억 원, 스윙교 라고 행사 때 건너다니게 해놓은 교량이 약 3억 원, 합계 약 17억 원이 불법으로 집행됐다. 하천법과 건축법을 위반하고 축조한 시설물인데 당연히 원상복구가 원칙이나 영주시는 불법을 알면서 1년 8개월째 묵인하고 있다. 명백한 ‘독직 및 직무유기’ 의혹이 짙다고 본다. 하천법은 상위법으로 지방하천이나 국가하천 구분 없이 하천법이 적용된다고 본다. 하천법을 위반하고 하천제방에 허가 없이 시설물을 시공했으니 건축법 위반도 경합 될 수 있다. 잘라 말해 가설건축허가 대상지가 아니라고 본다. 도지사가 하천 변에 건축허가를 해
복날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복(伏)은 사람인 옆에 개(犬)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굴복한다. 복종한다’는 뜻을 표현한 글자다. 무더위를 복(伏)이라 한 것은 ‘음기가 양기에 굴복한다’라는 뜻이라고 하나 몹시 추운 것을 ‘한(寒)’이라고 하는 것에 비춰보면, 꼭 맞는 말 같지는 않다. 그보다는 더위에 굴복해 쉬는 날이라는 뜻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한다. 1960년대쯤 지방 면 단위 동네 어귀에서 복날이면 늘어진 나뭇가지에 목줄이 감긴 채 똥개를 대롱대롱 매달아 놓고 동네 청년 몇 명이 매달린 똥개를 사정없이 후려치면 개는 비명과 함께 혀를 내밀고 생을 마감한다. 그런 똥개를 장작불을 피워놓고 털을 모조리 태운 후 지게에 지고 가까운 냇물에서 내장은 버리고 살코기 만 손질해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장작불 가마솥에 손질한 살코기를 넣고 푹 삶은 후 마을에서 빚은 막걸리와 함께 복날 마을 잔치가 벌어지는 것이다. 어린 시절 안동, 영주, 봉화 등지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실을 반세기가 훌쩍 넘어 생각을 정리해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필자는 그때부터 개고기는 쳐다도 보지 않고 개소리만 하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복날 ‘개 패듯이 팬다’란
김창규씨 입장으로 볼 때 자식 같은 시의원이 연일 시 정책에 대한 지적을 가감 없이 내뱉고 있다. 나머지 12명 입은 밀봉을 했는지 아니면 꿀을 잔뜩 먹었는지 세월아~가거라 하고 콧노래만 부르는 형국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집행부 불법정책이 속속 드러나는 곳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함구하고 있고, 김수완 의원 혼자 월정료를 받는지 매회 송곳 질문이 꼬리를 문다. 여기서 시민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시장이 시민위에 군림하는 작태를 묵인하고, 언론이 시 정책 비판기사를 송출하면 비판하는 기자를 비난하는 몰상식한 일부 시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지역 경제가 무너지든 말든 특정 정당 안위에만 골몰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가증스럽고 아주 얄팍한 지역 토착 세력들이라고 치부한다. 김수완 의원이 지적한 김창규 시장 동거인(?) VIP석 착석 지적은 아주 적절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재론하지만, 이근규 시장 재직 때다. 청풍호반에서 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는데, 당시 충북 이시종 도지사가 청풍에 도착해 무대 쪽으로 걸어오니까. 이근규 시장이 레드카펫을 밟고 포토라인에 서라고 권유했다. 그때 이시종 지사는“내가 배우냐, 나까지 가면 복잡해지니까”라고
삭막한 사막을 낙토로 개발하기 위해 혼자 애쓰기보다 시민 여러분이 동행해 주시면 그 사막은 샘물이 생기고, 숲이 우거지고, 산새가 지저귀는 낙토로 변하지 않을까요, 지난 3년 동안 많은 번뇌와 수양 소감을 한 시민이 물으니까 웃으면서 답한 이상천 전 시장의 말이다. 시민과 동행하는 선진형 시정 운영을 구상하는 모양새 같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패하고 야인생활 3년 차 들어서는 이 전시장은 재임 시 필자와 다소 갈등도 있었다. 필자의 언론관과 이 전 시장의 행정 방향이 일치하지 못해 다듬어지는 마찰음이라고 보면 알맞은 표현 같고, 언론이 가야 할 길이 있으며 시 정책이 진행돼야 할 부분의 마찰음은 있어도 파열음은 없었다. 이런 와중에도 이 전 시장은 유소작위(有所作爲, 해야 할 일은 한다) 하며 4년 임기 동안 제천시 지형을 확 바꿔놓은 도시 개발 정신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제천기차 역전 부근 도시재생사업은 우리나라 중소도시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혁신 개발 사례로 꼽힌다. 이 전시장 성격 자체가 우물쭈물하는 사람이 아니잖는가.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사람으로 서민의 애환과 눈물을 허투루 보는 성격이 아니며, 시장직 퇴임하고 곧장 화산동 천원 식당을
1952년 신세영이란 가수가 부른 트로트 풍의 노래다.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아~ 그 목소리 그리워, 이런 내용으로 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필자 학창 시절, 서울 한남동 일원은 판잣집이 즐비했고 당시 막걸리 한 주전자에 노란 빈대떡 한 접시와 콩나물 한 접시 합해서 200원 하던 시절, 그때 막걸리는 왜 그리 독했는지 요즘 사발보다 조금 작은 주발로 한 주발 마시면 한남동 천지가 눈 아래로 보였다. 둥근 철판으로 된 식탁에 노란 막걸리 주전자 숫자가 늘어나면 ‘전선야곡’ 노래가 흘러나온다. 복싱을 좋아했고 국내 아마추어 무대에 올랐던 선수로 입학할 때부터 촌놈들끼리 콤비가 된 것이다. 유난히 이 노래를 즐겨 부르던 충남 예산 출신 동창이 얼마 전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이 어려웠다. 필자가 포항에 있을 때 환호동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바닷물을 보고 ”우리 인생도 저 바닷물처럼 밀려 왔다 밀려가겠지”라고 말하며 운동선수 출신답지 않게 灰心(회심)을 보이던 친구였는데, 가슴이 아프다. 인생은 生
비점오염(非點汚染) 저감시설이란? 수질오염 방지시설 중 비점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수질오염 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하게 하는 시설을 말하는데,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축산단지 등으로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뜻한다. 산업단지, 공업지역, 각종 야적장, 대형트럭분진, 폐기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비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된다. 특히 화학물질이나 유류 등이 많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타이어마모, 적재물낙하, 자동차 배기가스 등 도로에 쌓여있는 오염물질들도 비와 함께 하천을 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오염원을 저감 시키기 위한 시설을 ‘비점오염 저감시설’이라고 말한다. 충북 제천시가 왕암동 산업단지 281번지 일원에 약 173억 원을 투입해 비점오염 저감시설 공사를 모 건설사가 2022년 11월 29일부터 시공해 2025년 1월 24일 완공목표로 공사를 했으나 아직 완충 저류시설 주변은 공사가 한창으로 준공검사까지 가려면 다소 시일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장치형 시설과 자연형 시설이 있는데, 장치형 시설은 여과형 시설, 스크린형 시설이 있으며, 또 자연형 시설은 저류시설, 침투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