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공무원 15명, 의원 10명, 의회 공무원 3명 포함 28명이 김창규 시장 업무추진비 약 100만 원 정도로 제천 시내 ○○갈비 식당에서 푸짐하게 소갈비를 뜯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 예산 100만 원은 오롯이 시민 혈세로 시의원과 공무원 갈비값으로 지출된 것이다. 위 사실은 제천시 관계자 주장이며, 언론에서 취재한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 민선 6기 시절 유명제과점 빵값으로 지출한 사실을 시장업무추진비 정보공개로 확인한 바 있고, 민주당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는 10만 원까지 탈탈 털리는 판국에 제천시장 업무추진비 100여만 원 결코 적은 돈 아니다. 문제는 시의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제천시 정책 관련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할 사명감을 망각하고 집행부 감사부서 공무원과 단체로 회식을 한 과정을 시민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공무원 개인 돈이 아닌 시장 업무추진비 사용 목적에도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시 의원들은 김창규 시장에게 감사패도 받았으며, 시의원이 무더기로 당해 시장에게 감사패 받은 사실 만으로도 희대의 코미디로 시민들에게 웃음거리가 돼버렸는데, 한술 더 떠서 소고기까지 구워 먹는 해프닝은 한마디로 막 가자는
제천시의원들이 행정용역원(필경사)으로 의회에 나가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감사패는 무슨 감사패인가, 의원들이 줄을 서서 김창규 시장에게 감사패를 받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힌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꼴 아닌가, 기자 생활 40여 년 동안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화무십일홍’은 붉음이 열흘 넘어가는 꽃이 없다, 는 뜻이고 ‘물극필반’은 모든 사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 란 사자성어다. 쉽게 말해 메뚜기도 한철이다. 란 뜻을 점잖게 쓰는 표현인데, 제천시 의원들과 간신 공무원들도 이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예산이 어디서 나와 34명씩이나 무더기로 ○○갈비 식당에서 허리끈을 풀었나. 각종 체육행사로 예산을 탕진하더니 급기야 시의원들에게 갈비까지 구워 먹이고 난 후 뭘 어떻게 하는지 그다음이 벌써 아른거린다. 시의원 당신들에게도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제천 시내 상가를 한번 돌아보라, 시민들은 장사가 안돼 ‘좌불안석’인데, 시민 경제는 뒷전이고 그 입에 갈비가 들어가나. 화장실 한번 가면 끝인데 왜 시민들 비난을 자초하나. 자산이 있는 의원도 몇 명 있던데 공짜니까 배 채우려고 시의원 출마했나, 시 의장 이란 자가 감사패 받으려고 시장 앞에 줄 서 있
원주시는 예산확보 되면 일부 공용시설물에 투자한다. 반면 제천시는 예산 확보되면 주로 이벤트성 축제나 체육행사에 집행해 버린다. 원주시장은 55세밖에 안 됐는데 제천시장은 67세로 고령이다. 원주시 정책은 디지털인데 제천시는 아직 아날로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원주시는 열린 행정이고 제천시는 꽉 닫힌 행정이다. 제천시장은 시민 고언은 전혀 듣지 않고 본인이 제일 똑똑한척한다. 원주시는 시민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지만, 제천시는 고려인을 위해 예산편성 하는 듯하다. 주객이 전도된 행정의 연속이다. 원주시 인구는 36만이 넘어서고 있는데, 제천시 인구는 13만 선도 붕괴하고 있다. 제천시는 늙은 토박이들이 시정을 장악하고, 발전은커녕 미래는 쪼그라들 전망이다. 경제는 바닥을 향하고 있으며, 제천시 산하 조직은 퇴직공무원들이 파고들어 앉아있다. 원주시는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는데 제천시는 늙은이들 때문에 젊은 인재들이 일자리가 없어 타지로 떠나버린다. 원주시는 텃세가 심하지 않지만, 제천시는 텃세가 심해 이방인들 정착하기가 어렵다. 마치 귀농인들이 농촌으로 들어가면 그곳 원주민이 텃세하듯 말이다. 원주시는 언론도 개방했으며 출입 기자제도를 폐지해버렸다. 제천
20년 동안 국제음악 영화제를 해온 결과 제천시에 남은 것은 인구소멸과 중앙상권 침체, 소상공인 폐업속출 등 최악의 지역경제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으며, 특별한 행사 구상 없이 올해도 시민 혈세 약 33억만 외부로 사라져 버렸다. 지난 12일 충북 제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에게 행사예산집행 총금액을 질의했더니 한 달 후나 아니면 내년에 알 수 있다고 여성 공무원이 거절했다. 다시 회계과에 질의해도 모른다, 또다시 문화 예술과에 전화했더니 이번에는 남성 공무원이 아직 정산이 안 돼서 당 초 기획한 부분 예산이 약 33억 집행 됐다고 어렵게 말했다. 정산하면 집행예산이 더 늘어날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33억으로 가드라도 삼한의 초록길 철재 고가 교량 놓을 예산이 6일 동안 행사로 날아 가버린 것이다. 물론 입장료 등 부수적 수입이 산출돼도 약 33억이란 피 같은 시민예산이 외부업자들 통장을 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제천시민들은 완전 ‘봉’이나 다름없다. 각종 체육행사, 국제음악영화제, 고려인유치, 파크 골프장, 등 부가세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은 없고, 모조리 시민 혈세 탕진하는 불필요한 이벤트성 행사만 제천시가 26개월 동안 집행해온 것이다. 이해를 돕자면
저자 ‘해리 G, 프랭크 퍼트’ “개소리에 대하여” 저서를 지난주 정독하다 보니 저자 논지가 정치인들 개소리로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많고, 지방정치꾼들의 ‘개소리’와 흡사해 몇 구절 소개하며, 개소리쟁이와 거짓말쟁이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 등 마치 진실을 전달할 것처럼 헛소리하는 부분을 요약했다. 저서 중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개소리는 환관 조고의 ‘지록위마(指鹿爲馬)’와 유사하다. 허수아비 황제 앞에서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는 실력자 조고의 개소리에 속은 사람은 없다. 개소리 힘에 굴복했을 뿐이다. 조고의 ‘지록위마’와 마찬가지로 진리에 대한 무관심의 수준을 넘어 진리에 대한 무시와 경멸을 보여주는 권력 행동이다. 이 권력형 개소리의 언어게임에서 사슴을 사슴이라고 진실을 말하는 자는 적이 되고, 사슴이 말이라고 거짓을 말하는 자가 동지가 되는 독특한 규칙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권력형 개소리에 대해 팩트 체크로 대응하는 것은 사실을 바로잡는 진리 주장이 아니라, 권력에 반대하는 정치 행동으로 간주 된다. 조고가 사슴을 사슴이라고 사실대로 말한 신하들을 제거했듯이 권력자가 말한 언론을 상대로 정치보복을 자행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따라서 팩트 체크를
고려인보다 삶이 더 각박한 것은 제천인이며, 밑에 돌 빼서 위로 쌓는다고 높이 올라갈 일 없으니 그만하고 제천인이나 잘 살게 하는 것이 바람직 한 일 같다. 처음 5000만 원 들여 중앙아시아로 떠날 때 시민들에게 한 말 기억하고 있을 게다. 중앙아시아 현지인들 데려온다면서 지금 와서 왜 허튼 소리하나. 시장이 시원찮으면 공무원이라도 좀 바로 가야 할 것이고, 자영업의 몰락으로 시민이 떠나는데 그 대책은 요원하고 이상한 정책만 한다며 일부 시민들은 제천시를 맹비난하는 실정이다. 이상하게 희한한 업무만 만지작거리면서 시민 경제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제천시는 시민들이 하라 하면 안 하고 하지 말라 하면 기를 쓰고 한다. 지방행정에 변변치 못한 외교정책 끼워 넣지 말라. 기분은 서술적이지 않고 수행적이다. 외교관 시절 감정은 서술적이고 현재 시 정책은 수행적 인데, 왜 외교관 업무를 지방행정에 대입시키려 하나, 이웃 단양 김문근 군수 좀 보라, 아무 잡음 없이 조용하고 멋지게 군정을 추진하고 있잖는가. 언론의 포용도 단체장의 역량이다. 바위에 계란 던진다고 바위가 부서지기야 하랴만, 계란 세례도 횟수가 늘면 바위에 계란이 많이 묻어 번질거리며 뭇 사람들
한방도시가 변해서 관광도시로, 관광도시가 둔갑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제 스포츠 도시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1122억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하고 있다. 대학에 용역을 의뢰해서 나온 수치라 진위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용역에 필요한 설문지 작성했는지, 작성했다면 어디서 어떤 식으로 얼마의 표본을 추출했는지, 방문객 1인당 소비금액 22만9371원은 어떻게 산출한 것인지, 제천지역 산업별 생산 파급효과 중 ‘운수 및 보관’은 산출근거가 무엇인가? 화물 운송 및 여객 자가용 이동수단은 보통화물 상차지 또는 출발지에서 수익이 발생하는데 제천지역 생산 파급효과로 잡은 이유가 무엇인지, 기타에 해당하는 생산파급 효과는 산출근거가 무엇인지, 이번 용역에 산출근거로 사용한 정상철 박사 논문(2005) “ 관광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 충북지역을 중심으로”의 기준은 관광 산업인데 스포츠이벤트와 차이가 있지 않나. 안동대학 박사 논문 황정섭(2009),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참가 만족도 및 기여도 조사 분석”에 따르면 2007년 경상북도 A 시의 전국대회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17만8157원으
필자초청으로 이상천 전 시장을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중앙동 미디어 포커스 사옥 3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지난 민선 7기 시정 운영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약 1시간 정도 진솔한 소리를 들었다. 퇴직 후 이 전시장은 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화산동에서 천원 식당을 2년째 열심히 돕고 있다고 말머리를 돌린 뒤 긴 한숨과 함께 잠시 감정을 조율했다. 말문을 연 이 전 시장은 “임기 4년이란 세월이 결코 긴 세월은 아닌 것 같았다. 철저하게 기획하고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그래도 시민들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퇴직하고 돌아보니 후회스러운 부분도 많고 더 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형상 분지에 위치한 도시로 수자원이 풍족하지 못하고 산업기반이 취약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런 도시 취약점을 전면 개선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30여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충분한 지방행정 기술로 혁신 도시 제천시를 창조하려고 나름 심혈을 기울였으나 도시기반시설이 너무 약했다. 문제점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모됐다고 말하면서 강력하게 추진한 사업도 시민들은 온갖 트집을 잡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옛날 영남에서 충청도나 경기도 서울로 갈 때는 안동을 거처 소백산맥을 넘어야 했는데, 그 길목에 있던 곳이 바로 제비원이다. 이곳은 제비원, 연구사, 연미사, 이천동 석불상, 제비원 미륵불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성주풀이의 본향’ ‘소나무의 본향’이라는 안동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제비원은 세 가지 역사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옛날 민심(民心)의 수집과 전달 기능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라는 점과 둘째, 주변 지명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성주풀이의 본향’ 이자 ‘소나무의 본향’이며, 셋째, 이러한 유서 깊은 역사의 터전에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 다른 제비원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는 미확인 되고 있으나 이곳은 여관(당시 원)이었다. 안동에는 이곳 제비원을 비롯해 서후 명리 두솔원과 안기동 비사원 등 부(府)내 19개소의 원(객사)이 있어 당시 민심 수습과 전달 및 공유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제비원은 연(燕)이라는 처녀와 제비가 된 목수 욱바우골 와공과 제비원 미륵불 목을 벤 명나라 장수 이여송, 제비원 미륵불 머리 부분을 지금부터 350여 년 전 조선 시대에 다시 올려놓은 것, ‘제비원 미륵
바다 위에 번지는 갈매기 울음소리는/ 안타까운 내 님의 목메인 사연일까/다정하게 속삭이던 내 님의 목소리/ 귓가에서 들리다가 사라져 가네/ 바람아 바다 건너 님에게 전해다오/기다리는 이 마음 기다리는 이 마음을, 보이는 섬이지만 소식을 알릴 수 없네/ 그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 지니실까/ 하염없이 바라보는 눈물의 사할린/ 돌아오는 그날까지 안녕히 계세요/바람아 바다 건너 님에게 전해다오/ 기다리는 이 마음 기다리는 이 마음을. 이성애가 1977년 발표한 곡으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가사를 보면 사할린 한인의 아픔을 노래한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할린은 ‘화태(樺太)’로 불리기도 하는데 일본명 ‘화태도(樺太島)’에서 온 것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사할린에는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데, 19세기 말 러시아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 중 일부가 처음 발을 디딘 것이 시초이기는 하나 이후 일본이 한반도를 강점한 이후 일본이 사할린섬 남부를 점령하자 일본거주 조선인 소수가 사할린으로 이주 한경우도 있었다. 당시 정부는 공산국가와 교류가 없었다는 이유로 국내송환에 소홀했고 북한에서 사할린 동포을 회유하기도 했지만, 남한에 연고가 있는 대부분 사할린 동포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