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 의원 이모 최 모 전 의원을 필자는 잘 알고 있다. 39세면 아들 나이와 비슷하고 100세 시대 출발점에서 다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얼마 전 모 여성 가수가 만취 상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잠들어 버린 사건이 있었다. 필자도 공군 복무 시절 대구비행장 내 회관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활주로를 건너 기지지휘소로 오던 중 차량을 활주로에 세워 둔 체 소변을 보다가 그 자리에 꼬꾸라져 잠든 사이 전투기가 착륙하지 못한 사건이 있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시력이 약하면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고 공군사관 생도 시절부터 자격을 박탈해 버린다. 후일 들은 이야기인데, 당시 조종사가 착륙하려고 활주로를 보니 물체가 보여 착륙하지 못하고 몇 바퀴 상공을 선회하면서 컨트롤타워(기지 통제소)에 연락해 공군헌병대가 출동, 끌려가 정신이 돌아올 때까지 찬물과 함께 두 둘 겨 맞았다. 그 후 3일을 물만 겨우 마시고 누워 고통을 이겨냈다. 영창 갈래 맞을래 해서 맞는다고 했더니 그렇게 가혹한 처벌을 감수해야 했다. 3일 후 헌병대를 나와 내무반으로 절룩거리며 와서 생각해봤다. 술을 끊자. 어떤 일이 있어도 먹으면 사람 구실 못하겠다. 라고 결심한 뒤 지금까
영주시 청사 앞에서 영주시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약 일년 가까이 임금 관계로 농성을 벌여 왔다. 당시 농성대표자 황 모 지회장은 필자에게 “사람 대우받으며 일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임금도 문제지만 업신여김을 당하며 근무하니 힘들다는 것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저런 소리가 나오겠나, 정규직 공무원공무직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이 이렇게 열악하며 환경미화원들을 농성장으로 모이게 한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었구나, 란 것을 직감하게 됐다. 화투장으로 말하면 한 끗발 차이인데 한 끗발 높다고 얼마나 졸렬한 행위를 했으면 저렇게 항변하고 있었을까. 마무리된 것 같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야 한다. 지방마다 여성 공무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톡톡 쏘아붙이는 언행에 고령의 민원인들이 상당히 황당해하고 있으며 잘못 듣고 한 번 더 물으면 턱으로 저쪽이라고 가르치는 공무원들도 있다. 특히 현장 민원은 확인절차와 지도·단속 부분에 상당 부분 어려움이 있다. 전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현안이라는 것이다. 또한, 홍보팀으로 지칭하는 시청도 있고 공보팀으로 지칭하는 시·군도 있다. 얼마 전 영주시 공보 팀장과 특정사안으
제천시가 국회의원과 시장 전유물이 아니다. 이웃 충주시 터미널 이전을 사례로 제시하는데, 그러면 이웃 원주시 인구 36만 될 때까지 제천시는 뭘 했나? 소경이 제 그림자는 보지 못하듯이 혁신도시, 기업도시에 공공기관 수두룩 들어오는데 제천시는 단 한 건도 잡지 못했다. 민선 30년 동안 입만 살아서 나불나불 했지, 불경기에 일부 시민들은 장사가 안돼 떠나고 남은 시민들은 허리띠 졸라매고 있다. 당신들이야 약 천여 만 원 이상 월급으로 잘 먹고 지내니 지구가 자전하는지 공전하는지 모르겠지만, 시민들은 죽을 맞이란 것을 좀 알고 있기 바란다. 터미널 옮길 의향이 있으면 조용히 있다가 8개월 후 재선에 성공하면 그때 터미널 부지에 대안을 제시하고 옮기면 몰라도 4년 동안 공공기관 하나 유치하지 못해놓고 4년 지날 때 겨우 시민들 앞에 터미널 옮기자는 의견을 내놓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8개월 후 당신들이 꼭 당선된다는 보장이 있나? 솔직히 터미널 부근 장사하는 시민들 코로나로 시외버스 감차 되고 승객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떠나고 싶어도 이사비용이 없어 움직이지 못한다고 한다. 현재 제천시민들 장사 잘 돼 제대로 돌아가는 점포는 단 한 곳도 없을 것
공동묘지에 가면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맞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 이 맞다. 어쩌다 제천시가 이 지경으로 몰락하는지 너무 가슴 아프다. 필자에겐 제2의 고향이고 자식과 손주들에겐 고향이다. 7일 모 지인이 저녁 식사 좀 하자 해서 시내 모처에 나갔더니 제천시도 주민소환 운동 시작해야 한다면서 의견을 물어 왔다. 참, 듣던 중 제일 반가운 소리를 들었다. 충북지사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탄핵 되는 판국에 못할 것 전혀 없는 것 아닌가. 지금 이곳은 제천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다. 시민이 주인이라면서 눈치 볼 것 뭐가 있나, 제천시는 8월 4일 5일 양일간 국제음악영화제를 핑계로 10억을 지출했다. 누구 돈이든 이런 불경기 속에 단돈 10만 원도 많은 돈인데 딴따라를 하면서 써 버렸다. 그날 가수와 악단, 조명 등은 국내에서 좀 비싼 그룹들인 것으로 짐작된다. 민선 7기 때 제천체육관에서 국내 트로트 가수들 하루 공연하는데 8천만 원 줬다고 일부 시민들에게 비난받은 사실이 생각난다. 제천시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국제 자를 버리지 못하는가, 제천시가 당신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 13만 시민의 공동체인데, 왜 시민들 의사는 무시하고 2일 동안
동해안선 따라 화진포에서 포항 해변까지 쭉 내려오다 보면 양질의 관광시설이 설치된 곳이 많다. 울진군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포항시 환호공원스페이스워크 등은 관광 마케팅으로 손색이 없다. 설치할 무렵 현장 관계자 배려로 취재한 사실이 있는데 관광시설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 2차 국가 공공기관 지방 유치전에 뛰어든 18개 시장 군수가 국회 소통관 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을 봤다. 이런 곳에 안동시 참석은 신중해야 할 것이다. 안동시는 시만의 매칭플랫폼을 개발해 홀로서기가 바람직하다. 시가 그곳에 합류하는 순간 도시 주체성에 문제가 제기될 것이며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친다고 이미지 관리에 도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부가 제삿날 떡 나누듯이 18개 시·군에 공공기관 하나씩 골고루 나누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행정 문외한인 제천시장 선거공약이 공공기관 유치이며 유치하기 어려우니 군중심리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안동시는 세계적 관광 자원이 자리한 고도의 도시로 품위유지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인구소멸 도시를 다녀보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그 도시를 품고 있는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해 보이며, 한계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중전 파크 골프장 국가하천부지(유지) 사용시설물 인허가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와 한국 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는 관련 서류확인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사실상 하천법 위반을 자인하는 수 순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31일 제천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시정 하라고 하면 시정 하겠다” 면서 몹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제천시가 국가 소유하천부지에 무슨 명분으로 19억이란 거액을 들여 확장공사를 하려는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중전 파크 골프장은 하천법을 무시한 시설이 즐비한데 약 6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에서 현장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중전 파크 골프장 진입 입구에서 약 500m 구간은 구거인데 이곳을 상·하 좌·우 까지 콘크리트 옹벽으로 쌓고 상부는 6m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파크 골프장 입구 바닥(약 3300㎡)은 조경석으로 깔았으며 인조 석물 약 40여 개로 주위를 장식해 놓았다. 하천법 제33조(하천의 점용허가)4항에 따르면 대통령령과 환경부령에서 정하는 행위를 제외한 점용허가 구역에 콘크리트 등의 재
왜 갑자기 확장공사를 하는 걸까? 제천시민들은 이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한다. 24일 오후 제천 시내 모 커피집에서 중전 파크 골프협회 전무를 만났다. 전무 말에 따르면 “파크 골프회원이 약 1400명 되는데 모두 제천사람뿐 이라고 말했다” “외지사람들이 뭐하러 제천까지 오느냐, 자기들 있는 곳에 파크 골프장 전부 있는데 왜 오느냐” 며 의아하게 생각했다. 제천시가 말하는 내용과 너무 상이 하다. 제천시는 현재 시민을 너무 힘들게 하며 전부 바보 취급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시내는 장사가 안돼 길거리에 나가 앉을 판국이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고 있는데 시장이라는 사람은 제천시 소유 땅도 아닌 곳에 19억을 투입 하고 기회만 있으면 헛소리만 지껄이고 있다고 일부 시민들은 안타까워한다. 제천시 관계자도 업무파악을 못 했다, 2019년 9홀로 시작한 것이 아니고 2017년 민선 6기 때 9홀로 시작했고 2019년 민선 7기 때 9홀 더해 18홀을 유지해 오다 금번 김창규 시장이 19억 투자해 54홀 규모로 공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모 시민이 밝히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제천시에 하천부지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중전 파크 골프장(5만 2015㎡)은 2019년 9홀, 2020년도 9홀로 조성된 제천시 소유 18홀 규모 파크 골프장이다. 이곳에 제천시가 시민 혈세 19억을 투입해 54홀 규모로 확장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 중전 파크 골프장은 남한강 수계 공유지로 지목은‘유지(저수지 땅)’인데 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가 관리하며 제천시가 사용하고 있다. 필자가 20일 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 사무실에서 관계자와 약 30분 동안 중전리 파크 골프장허가 관련 문제를 취재했다. 사실 허가는 차치하고, 하천법 시행령 제35조 2항, 식물을 식재하는행위, 6항, 하천 관리청이 아닌 자가 하천을 점용하는 물건에 새로 하천의 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건을 추가하는 행위 등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36조 1, 2, 3, 항 농약관리법 시행령은 중금속의 위해성 기준을 초과하는 비료 등은 사용 못 하게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하천법 제33조 제4항 제5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행위란 구조물의 구조 강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불가피한 고정 구조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파크 골프장 수중 전망대 구조물은 불가피한 고정 구조물로 보기
제천시민들은 과거와 달리 그리 호락호락 한 시민들이 아니다. 능력을 몰라서 한번은 속았지만 두 번은 절대 속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은 참 나쁜 사람들이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을 위로는 못 해 줄망정 책상에 앉아서 선량한 시민들을 속이면 안 되지 않나, 앵무새 기자들 시켜 어디 변명 한번 해 보라, 들어보자, 뭐가 그렇게 급해 뻥튀기를 일삼고, 뭐가 그렇게 급해 거짓말을 늘어놓나, 눈앞에 보이는 경제 불황의 늪에서 시민들을 구해낼 생각은 않고 고작 뻥튀기나 하고 월급 가져가나, 알아서 기는 공무원이 문제다. 과장하다가 퇴직하면 안 되고, 국장하다가 퇴직하면 용천 할 일이라도 있나, 필자는 제천 시내 중심에 살고 있어 경제 상황을 늘 보고 있는데, 왜 거짓말을 하나, 온전한 정신이라면 파크 골프장, 6000억 유치 등 헛소리할 입장 아니다. 시민들은 장사가 안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시민 경제 부활을 모색할 방안은 않고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 국회의원 하면서 사고 내고 콩이 아니고 보리밥 먹고 나온 사람들 즐비하다. 경북 봉화에 있는 홍성태 전 JC 중앙회장은 “정치인이란 개천이 없는 동네에서 연설하면서도 다리를 놔준다&r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소재 중전 파크 골프장은 이번 장마에 통째로 침수될 위기를 모면했으나 진입로는 산사태로 무너져 있고,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었다. 부득이 차를 돌려 금성에서 중전리로 들어갔다. 한심한 제천시는 도로 응급 복구라도 할 것이지 산사태는 방치돼 있고 주민들은 금성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파크 골프장 주변은 황톳빛 물결이 금방이라도 골프장을 삼킬 듯 세차고 사나운 기세로 밀려오고 있었으며, 골프장 앞 청풍호는 떠내려온 부유물로 물인지 쓰레기더미인지 식별하기 어려웠다. 산사태로 무너진 도로 부근은 임목 폐기물 수백 톤이 널브러져 엉망진창이 돼 있지만, 행정 손길은 요원한 실정으로 너무 안타까운 현장을 취재했다. 어디서부터 칼럼을 써야 할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제천시 공무원 약 1천 2백 명 정도 있으면서 굴삭기 한 대 부을 사람 없는지, 우선 도로 흙이라도 치우면 차량 통행은 가능한 것 아닌가. 제천시가 이런 곳에 19억 투자해서 파크 골프 국제대회 주최하겠다고 삽질하고 있다. 정확하게 16일 오후 5시경이다. 황토물 수위가 좀 낮아졌어도 살펴보니 골프장과 수면 차이는 불과 약 2m 정도로 범람은 모면했는데, 추후 비가 얼마나 더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