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갑)이 지난 8일, 대구회생법원 설치 근거를 마련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회생법원설치)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인접지역 회생신청) 두 가지로 기존 서울, 수원, 부산에만 존재하던 회생법원을 대구광역시에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방법원은 회생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권역 중 가장 많은 관할 인구수를 맡고 있어 도산사건 업무가 폭증하고 있고 회생위원 1인당 배당건수는 94.3건으로 전국 법원 중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구회생법원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 부의장은 “대구, 경북지역은 파산 신청 시점부터 파산선고 결정일까지 소요 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구회생법원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회생법원 설치를 통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주민들의 도산사건과 관련한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경상북도에 소재지를 둔 법인 또는 개인의 경우에도 대구회생법원에 신청을 제기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지역민들의 큰
국가 경제는 제조업 성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제조업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둡다. 국가기간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정하는 공업단지인 국가산업단지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962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부터 조성이 시작돼 60년간 한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돼온 ‘산업단지’가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시설·제도·인력’ 노후화로 ‘삼로(三老) 산단’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도로·배수관 등이 낡은 시설 노후화는 말할 것도 없다. ‘업종 제한’ 같은 해묵은 규제 때문에 첨단 업종은 들어오지 못하고, 용도 규제로 편의점·카페 하나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자 인력도 늙어가고 있다. 전국 산단의 청년층 비율은 13.6%에 불과하다. 국가산단은 국가기간산업 및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곳이다. 정부가 전략적 차원에서 조성하기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고, 연결 도로와 연구개발(R&D) 시설을 비롯한 각종 기관들이 쉽게 유치될 수 있음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노후 국가산단에서
[미디어포커스=김병호 기자]안동시가 대구 엑스코에서 ‘안동 팝업홍보관’을 열고 관광거점도시 안동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안동시는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홍보관을 운영했다. 안동 팝업홍보관은 시원한 여름밤,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월영교를 모티브로 야간 축제장 부스를 연상케 했다. 킬러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선유줄불놀이를 재현한 포토존으로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안동만의 매력을 담은 흥미진진한 체험 콘텐츠와 특별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까투리와 사진찍기, 하회탈 클레이 만들기와 전통부채 꾸미기 체험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나들이객의 방문이 지속 이어졌다. 또한, 안동 대표 SNS 채널인‘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구독 이벤트와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로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했다. 홍보관에서는 ‘내 고향 안동’을 응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코너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안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