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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전 10년, 안동의 변화는 어디까지 왔나

산업·문화·교통 전반 재편…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 부상

 

2016년 경북도청 이전 이후 안동의 도시 구조가 전반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행정 기능 집중을 계기로 산업과 교통, 문화, 정주환경 전반에서 변화가 이어지며 경북 북부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산업 구조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농업과 전통문화 중심이던 지역 경제는 바이오·백신 산업을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안동시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2023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등 이른바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국가 정책 측면에서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전통 자산을 기반으로 관광 경쟁력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하회마을과 한국의 서원 등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대규모 관람객을 기록하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월영야행, 선유줄불놀이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며 체류형 관광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교통 여건 개선도 도시 변화의 축으로 꼽힌다. 중앙선 철도 개량과 KTX-이음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됐고, 복선화 사업 완료로 이동 시간도 단축됐다. 이에 따라 안동은 경북 북부권 교통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주환경 역시 개선되는 추세다.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이 추진되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3일부터 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10년의 변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 이후 구축한 성장 기반을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