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본격 돌입했다. ‘변화에서 완성으로’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난 4년의 성과를 이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6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직후, 재임 기간 동안의 주요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 지방시대 3대 특구(문화·교육·기회발전) 동시 지정, 예산 2조 원 돌파,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개통 등 굵직한 사업을 통해 안동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불가능이라던 사업들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발언은 행정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검증된 리더십’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경험과 성과를 무기로 선거 구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대목이다.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민생 중심 공약의 전면 배치다. 권 시장은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기 완공 ▲국립의과대학 유치 ▲청년 천원 주택 공급 ▲반값 수돗물 유지 및 전기료 감면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개발 중심 성과에 더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결합한 전략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행보’로 해석된다.
선거 일정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출정식과 충혼탑 참배를 통해 상징성을 강화하고, 오는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조직 중심의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공약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성과의 연속성’과 ‘변화 요구’가 맞붙는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과 함께 재정 부담, 공약 실현 가능성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권 시장은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권기창의 전략이 지역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