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탄고도’란 말을 들어보았는가? 과거 석탄을 나르던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를 잇는 길을 ‘운탄고도’라 불렀다. 지금은 그 길 일부를 트레킹코스로 개발해 영월 운탄고도 통합안내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곳은 운탄고도에서도 가장 높은 곳인 만항재이다. ‘운탄고도1330’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숫자 1330은 만항재 해발고도가 1330m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사계절 다양한 풍경과 신비로움을 선사하는데 봄꽃과 여름은 시원함을 가을 단풍터널과 겨울 순백의 설경을 선사하는 트레킹코스로 유명하다. 영월 청령포에서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어진 운탄고도를 걸으며 한때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던 지역과 탄광의 흔적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