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9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상반기 인증 심사에 3년 인증으로 통과했다고 대원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대원대 간호학과는 3년에서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 최종 탈락하면서 20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포함해 2024년도 신입생 모집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평가 통과로 기존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정상적인 국시 응시에 가능해졌고 2025년도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어질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국회 청소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근로 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청소근로자 200여명은 2017년 이전까지는 국회사무처와 간접고용 관계였으나, 직접 고용 예산이 편성되면서 현재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우 의장은 “전국 파견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해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청소 근로자 직고용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청소 근로자들의 노동 조건과 복지를 보완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국회가 여러분들의 업무상 어려움을 잘 살피고 여러분이 일한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청소근로자 측에서 조정옥 국회환경노조 위원장, 황의형 본관 1팀장, 배주남·이민자 청소근로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의장비서실에서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며, 그 밖에 국회사무처에서 임종수 관리국장 등이 함께했다.
원주시의 돋보이는 청년 정책이 화재다. 원주지는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원주시 솔로 매칭 프로젝트 「연애할 결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8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원주시 청년축제’에서 미혼 청년들에게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매칭된 커플 참가자는 24일(토) 장미공원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되며 청년축제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서 후원하는 데이트 비용 5만 원을 지원받는다. 모집인원은 2000년부터 1985년생 미혼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며, 신청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자영업, 프리랜서 등을 포함한 직장인이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폼(https://naver.me/GQ10O16N)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발표 및 커플별 첫 만남 시간 등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공고)를 참고하거나 복지정책과 청년정책팀(☎033-737-2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 마늘생산자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마늘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단양마늘을 판매하는 ‘마늘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 마늘전시 홍보관, 국내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농기계·농자재 전시, 먹거리 부스, 마늘장아찌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마늘족욕체험, 삼나무 글루 캘리, 마늘꽃이 피어요, 농산물 가공품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첫날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수 서지오, 나현민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20일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시원하고 흥겹게 바꿔줄 품바 공연과 가수 백승일, 홍주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21일은 품바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개최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노래 한마당이 벌어질 계획이다. 단양마늘은 ‘지리적표시 제29호’로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이다. 특히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
올해로 12살이 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는 모두 어린이다’란 슬로건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은평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대의 어린이 당사자성을 강조, 영화를 통해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본질인 영화와 어린이에 집중해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포스터에는 영화 그 자체를 놀이터 삼아 다채로운 색감 속에서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는 어린이들이 눈에 띈다. 영화를 매개로 인종, 국가, 성별, 연령의 경계를 뛰어넘는 어린이들은 스스로 행동하며 오색빛깔로 빛을 발한다. 저마다의 개성이 존중되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어린이들이 펼칠 발랄하고, 엉뚱하고, 때로는 진지한 영화적 상상력이 기대된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찾아온 모든 어린이들이 영화를 본 뒤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고, 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린이 영화제의 본질을 지키되, 기존 영화제의 문법에 고착되지 않도록 참신한 기획을 준비하겠다”며 이번 영화제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최근 어르신 체육인들 사이에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대유행 중이다. 파크골프란? 1983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골프’처럼 각 홀컵을 향해 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골프와 유사하면서 채 1개와 공만 있으면 게임이 가능해 체력적인 부담 없이 칠 수 있다는 장점과 ‘그린피’ 같은 시설 사용 비용이 들지 않아 동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국의 단체장 후보들은 앞다투어 어르신 표를 잡기 위해 파크골프장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강변의 유휴지, 시유지 등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문제는 파크골프 저변이 확대됐지만, 그 인구가 기존 어르신 스포츠 이용객들에서 상당수 옮겨간 결과란 점이다.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와 같은 시설은 지금 ‘개점휴업’ 상태이거나 사용 인구가 극도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 제천시에 지난 11일 관내 게이트볼장 현황에 대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a. 시설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모든 게이트볼장 현황 및 각 경기장 준공일, 조성비용, 매년 유지보수 비용, 관리현황(사용유뮤) b. 읍면
옛날 영남에서 충청도나 경기도 서울로 갈 때는 안동을 거처 소백산맥을 넘어야 했는데, 그 길목에 있던 곳이 바로 제비원이다. 이곳은 제비원, 연구사, 연미사, 이천동 석불상, 제비원 미륵불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성주풀이의 본향’ ‘소나무의 본향’이라는 안동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제비원은 세 가지 역사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옛날 민심(民心)의 수집과 전달 기능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라는 점과 둘째, 주변 지명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성주풀이의 본향’ 이자 ‘소나무의 본향’이며, 셋째, 이러한 유서 깊은 역사의 터전에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 다른 제비원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는 미확인 되고 있으나 이곳은 여관(당시 원)이었다. 안동에는 이곳 제비원을 비롯해 서후 명리 두솔원과 안기동 비사원 등 부(府)내 19개소의 원(객사)이 있어 당시 민심 수습과 전달 및 공유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제비원은 연(燕)이라는 처녀와 제비가 된 목수 욱바우골 와공과 제비원 미륵불 목을 벤 명나라 장수 이여송, 제비원 미륵불 머리 부분을 지금부터 350여 년 전 조선 시대에 다시 올려놓은 것, ‘제비원 미륵
국회도서관은 11일 일본의 외국인 돌봄 인력 확보 방안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국회도서관의 지역전문가인 해외자료조사관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국회 입법 및 정책현안과 관련된 주요국가의 사회적 이슈 또는 정책 사례를 조사해 정리한 것이다. 일본은 전체 인구의 25%가 노인으로 초고령사회 국가로 진입해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일찍이 2000년도에 ‘개호보험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08년부터는 외국인 돌봄 인력을 고용해 운용하고 있다. ‘개호’란 ‘곁에서 돌본다’는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를 통한 돌봄 인력 확보는 △경제동반자협정으로 입국한 간호사·돌봄 인력, △외국인 체류자격 ‘개호’, △‘기능실습’, △‘특정 기능’ 등 외국인 체류 또는 고용 관련 네 가지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은 외국인 돌봄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유학생만 취득할 수 있었던 ‘개호’ 비자를 특정 기능 인력과 경제동반자협정으로 입국한 간호사·돌봄 인력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특정 기능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돌봄시설에서 3년 이상 근무하거나 관련 연수를 받을 경우와 경제동반자협정 간호사·돌봄 인력이 4년 이
안동시는 지난 10일, AI푸드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대표 김대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혁신기술을 결합한 사회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지역으로 6개 복지기술을 적용한 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안동시가 경북 최초로 선정돼 ‘AI푸드스캐너’를 활용해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관리를 지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사업비는 2억 원이며,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한 12개소 어린이집에 27대의 푸드스캐너가 제공될 예정이다. 420여 명의 아이가 식사 전후 직접 식판을 스캔하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취합, 분석하여 편식 등 식습관 개선 및 영양관리를 해 줌으로써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분석된 데이터 결과를 리포트로 받아 급식 섭취율과 영양소 섭취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자녀 양육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보육서비스에 누비랩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호기심 많은 영유아가 AI와 놀면서 편식하지 않고 남은 밥을 줄여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 소백산철쭉제에 대한 평가용역회가 진행됐다.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27,953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1인당 지역주민은 5만 7,224원, 관광객은 9만 1,538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문화원은 용역을 통해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하는 등 정량과 정성 두 가지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관람객의 특성과 참여 동기, 관람행태를 파악해 향후 치러질 축제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 중 65%가 관외 거주자였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분포됐고 47%의 방문객이 가족·친지와 함꼐 축제를 즐겼으며 이어 친구·연인(30.2%), 동호회 등 친목단체(9.7%) 등으로 나타났다. 축제에 만족해 재방문한 사람은 61%로 나타났으며 행사의 한중간이었던 토요일, 금요일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특히, 개막 및 폐막 불꽃놀이와 패러글라이딩 묘기 비행,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파급효과로는 △단양의 대외적 홍보 △지역의 인지도 향상 △시민들의 여가기회 △지역주민 화합 △다양한 문화적 경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