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탄로가’를 남긴 고려 말 문신이자 유학자 역동(易東) 우탁(1262∼1342) 선생을 기리는 문화행사인 ‘제1회 사인암 우탁 문화제’가 오는 28일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승지 사인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탁 문화제는 10여 년 전에 개최됐던 행사였으나 명맥이 끊겨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것을 소중한 단양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새로이 추진됐다.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무용가 강민호의 기림무로 시작돼 우탁 선생을 기리는 고유제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을 연다. 이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하고 심사를 마친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시‧시조 낭송대회와 사인암 그리기 대회 등 미래 꿈나무들의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동시‧시조 낭송대회는 백일장 참가자 중 신청자에 한해 참가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이 안된 참가자는 당일 14시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사인암 그리기 대회는 신청 가능 제한 없이 관내는 물론 관외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도 참가할 수 있어 가을을 맞아 사인암을 찾은 관광객에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함께「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 간 학술대회」를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기록유산 협력문화 강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 ‧ 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사무국인 한국국학진흥원이‘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위원회(MoWLAC)’와‘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프리카 지역위원회(ARCMoW)’를 초청해 세계기록유산 지역 목록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활동 중인 모든 지역위원회가 참가함으로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주요 국제 인사들이 안동에 모이게 된다. 15개국의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대표자와 함께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8개 소장기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국제기록유산센터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홍보와 지역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의 역할과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간 학술대회를 개최해
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하수처리장 지하화)을 반영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단양하수처리장은 1993년 사용 개시해 30년 넘게 운영 중인 노후 하수처리시설로 최근 단양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는 단양강 잔도 진, 출입로와 인접해 있고 만천하 스카이워크와는 400m, 단양읍 상진리 시가지와 350m 이격돼 그간 1,000만에 이르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또한, 시설물 노후로 인한 악취와 더불어 올해 2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 단양하수처리장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 종합평가는 수명종료 수준인 최종 D등급 판정받아 재가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단양군은 재정자립도 11.38%로 재정 여건이 열악해 총사업비 297억 원의 사업비를 순수 단양군 예산으로 단양하수처리장을 자체적으로 재가설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었으나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으로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전국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현대화사업을 승인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오는 25일,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 제안 플랫폼을 개설한다. 이 플랫폼으로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으로 공약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지역위측은 지금까지 후보자 중심의 정책공약을 넘어 이번 플랫폼은 지역 민심을 보다 쉽게 수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며, 이렇게 수집된 제안을 내년 총선에 후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2024v.kr’로 간단한 URL을 입력하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테스트를 거쳐 25일 공식 오픈하는 정책 플랫폼은 누구나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고 댓글을 통해 참여도 가능하다. 지역위 관계자는 “총선정책에 민심을 담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고민했다.”며 “정치인들이 선거에 임박해 급조하는 공약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낀 문제와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폭넓게 수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주) 권영식 대표가 지난 23일 안동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가 고향인 권영식 대표는 2011년부터 넷마블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 3일 ‘안동시 승격 60주년 기념 안동의 날’ 행사에서 명예로운 안동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마블(주)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최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23’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영식 대표는 “타지에서도 늘 마음속에 안동을 두고 살아오다, 작은 마중물이 되고자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했다”라며 “고향 안동이 오롯한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신산업으로 꽃피워 더 큰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성공적인 기업 운영으로 안동의 청년들에게 자긍심과 비전을 전해주고 있는 권영식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50만 안동인의 저력과 단결력으로 안동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안동 하회마을 입장권으로 학가산 온천 입장료를 할인받아 보자. 지난 23일부터 학가산 온천 방문 시 하회마을 입장권을 제시하면 온천 입장료를 5,000원으로 할인하고 있다. 할인 대상은 안동시민 포함, 입장권을 소지한 하회마을 방문객 모두가 해당된다. 타지역 거주민은 일반요금 6,500원에서 1,500원을 할인하고, 안동시민은 기존 6,000원에서 1,000원을 할인한다. 다만, 온천 방문 시 하회마을 입장권 날짜는 전일과 당일 내역으로 한정되며, 타 할인과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2008년 9월에 개장한 안동학가산온천은 알칼리성중탄산나트륨형 온천으로, 안동의 대표 휴양 관광명소이다. 수질이 부드럽고 혈액순환, 불면증,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어 하회마을, 봉정사, 병산서원 등 안동관광 명소를 들른 관광객들이 중간중간 여독을 풀며 쉬어가기에 제격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가산온천 관광화 및 홍보 차원에서 안동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 방문객 할인 혜택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안동시민뿐만 아니라 온천을 찾는 관외 방문객까지 더욱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가을 단풍이 내려앉은 단양강 일원에서 지난 주말 펼쳐진 ‘2023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대회’가 줄을 잇는 사람들의 발길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단양군체육회 주최, 단양군체육회·충북카누연맹이 주관하고 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카누연맹, 단양군수상스포츠연합회, 하이드로플라잇연맹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카약 등 3개 종별 스프린트·마라톤 및 그랑프리 대회와 기구 체험행사를 진행해 3000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지난 대회와는 다른 다양성을 위해 체험에서는 요트를, 대회에서는 플라이보드를 추가했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 ‘국내최대’ 플라이보드 기록경신 공연은 14대의 플라이보드가 동시에 부양해 흡사 단양강에서 용이승천하는 용오름같은 모습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기록경신 퍼포먼스는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알리는 홍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 기간 패들카약(250m), 수상자전거(250m), 패들보드(250m, 3000m) 등 일반(남·여),
제천유도관은 지난 22일 세종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유도대회에서 큰 성적을 올렸다. 대회 참가선수 총 7명 중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입상선수는 남자 일반부 +81kg 강현수(세명대) ‘금’, -81kg 원상희(세명대) ‘은’, 남자 고등부 –73kg 박준영 ‘동’, -90kg 양귀원 ‘동’, 남자초등부 –48kg 김우진(왕미초) ‘금’, 여자중등부 +57kg 김도연 ‘금’ 이다. 제천유도관 김진 관장은 “유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대회까지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해 더욱 좋은 모습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 관장은 2007년 유도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명대학교에서 경영학사, 체육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대원대학교 경찰경호행정과 겸임교수로 경찰경호무도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유도회는 지난 22일 세종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유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종시 관내 모든 유도체육관이 모여 유도대회는 물론, 국가대표 이문진, 이은결 선수의 기술 강연회를 2시간 동안 진행해 유도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개회식에서는 충무유도관 정우현 관장과 세종시유도회 김건우 이사가 체육회장 공로상을 받았고 세종유도관 임호준, 세이퍼유도관 유현성, 히트유도관 어규빈 관장과 더불어 세종시유도회 서정민 이사가 유도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세종시 유도회 권혁재 회장과 서울 현병원 김방현 대표원장은 업무협약을 진행해 세종시 유도인들에게 적극적인 치료 혜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유도회는 전했다. 권혁재 회장은 “벌써 2회차 대회가 진행된 것에 뿌듯함과 더불어 관내 유도관 지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세종시 유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북 영주시가 언론사별 홍보비 집행이 엿장수 마음대로란 일부 출입 기자들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준도 없고 주먹구구식 홍보 예산집행을 한다고 특정 언론사 기자들 비난이 나온다. 종이신문 시대가 저물고 있으나 영주시는 정중하게 모시면서 대우하는 중이다. 서울 C 일간지는 회당 1천 8백만 원, S 일간지도 회당 1천 1백만 원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나 봉화, 문경 등 지역 신문은 찬밥 신세로 회당 5십만 원에 그치고 있으며, 인터넷신문도 다음, 네이버 두 곳 모두 기사송출 되는 언론사 경우 220만 원 (부가세 포함) 집행하는 곳도 있고 다음만 송출돼도 영주지역 언론사는 220만 원 집행하는 곳도 있다. 한마디로 천태만상이다. 경북지역도 회당 Y 일간지는 550만 원 M 일간지는 660만 원 집행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영주시 공보팀 관계자 재량권 남용으로 주재 기자를 잘 알고 있으면 대우해 주고 그렇지 못하면 아예 집행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물론 홍보 효과가 파급 적이면 홍보비를 더 집행할 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일정 규정 없이 중구난방이라는 지적이다. 영주시는 홍보비 집행을 빌미 삼아 시정 비판기사 송출하면 광고비 잘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