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도시가 변해서 관광도시로, 관광도시가 둔갑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제 스포츠 도시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1122억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하고 있다. 대학에 용역을 의뢰해서 나온 수치라 진위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용역에 필요한 설문지 작성했는지, 작성했다면 어디서 어떤 식으로 얼마의 표본을 추출했는지, 방문객 1인당 소비금액 22만9371원은 어떻게 산출한 것인지, 제천지역 산업별 생산 파급효과 중 ‘운수 및 보관’은 산출근거가 무엇인가? 화물 운송 및 여객 자가용 이동수단은 보통화물 상차지 또는 출발지에서 수익이 발생하는데 제천지역 생산 파급효과로 잡은 이유가 무엇인지, 기타에 해당하는 생산파급 효과는 산출근거가 무엇인지, 이번 용역에 산출근거로 사용한 정상철 박사 논문(2005) “ 관광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 충북지역을 중심으로”의 기준은 관광 산업인데 스포츠이벤트와 차이가 있지 않나. 안동대학 박사 논문 황정섭(2009),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참가 만족도 및 기여도 조사 분석”에 따르면 2007년 경상북도 A 시의 전국대회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17만8157원으
현재 충북 제천시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노동인구에 포함 시키지 않고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손에 파크 골프채 들려서 정책보다 표심잡기에 몰두하는 모양새가 얼핏 보면 노인복지 사업 차원에서 양질의 최선책으로 비칠 수 있으나 장기적 대책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 제천시가 지방인구소멸 대안으로 고려인유치를 꾀하고 있으나 1여 년 동안 정작 국외에서 온 고려인유치는 4세대 7명에 불과하다. 이런 실적으로 마치 국외 고려인이 수백 명 몰려온 것처럼 언론을 통해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 모든 정책은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며 실적 없는 보도자료는 허위 사실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5월 31일 기준 제천시 인구 13만이 넘어야 하거늘, 현재 쪼그라들어 12만 선으로 무너지고 있는데 왜 허튼소리를 토해내는지 안타깝다. 그나마 대학생들에게 100만 원 주고 주소지 매입한 것이 12만 선인데, 뭐가 고려인이 어쩌고저쩌고, 참 가관이다. 아버지가 아들 자랑하면서 우리 아들은 시험만 보면 100점이다. 막상 학년 성적 순위를 보면 120명 중 119등이면서 자랑하는 것과 흡사하다. 사람이라면 미안함과 양심과 창피함을 어느 정도는 품고
고려인이 우리나라에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한 연도는 2002년 6월 이전부터 광주광역시에 들어와 정착 한지 약 22년이 지났다. 현재 고려인들은 광주에 약 7천여명, 안산, 인천 등지에 1만여명 이상 상주하고 있으며 벌써 2세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은 어디가 살기 좋다고 알려지면 주로 집단으로 움직인다며 고려인 마을 대표는 통화에서 전하고 있다. 고생하고 살아온 한민족임에는 분명하다. 얼마든지 도와주며 함께 살아야 할 도의도 있다.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해온 선조의 후손들인데 함께 가야 한다. 이 부분을 필자가 비평하는 것이 아니고, 22년 전 프로젝트를 지금 들고나온 충북 제천시 행정이 코미디란 것이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고 어느 날 갑작스러운 해프닝에 시민들은 난색을 표명하는 것이다. 준비가 조잡스러울 뿐만 아니라 ‘임대’자가 도배된 시내에다 그들을 끌어들여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멀리서 살아 보려고 온 한민족이 망해서 떠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제천시 예산 투입되는 것은 차치하고 임기응변식 인구 조절 용도로 사용하다 이사비용도 없이 눈물짓고 떠나면, 내 살자고 타국에서
항일 운동에 앞장선 독립투사들의 역사적 평가는 정치이념을 초월한 민족적 역사의 발자취로써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방 이후 수많은 정치 역사를 거치면서도 홍범도 장군의 평가는 한결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홍범도 장군은 소위 ‘빨치산’으로 몰리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반국가세력 타도를 천명하면서 홍범도 장군의 자유시 행적과 소련 공산당 입당을 문제 삼았다. 이것을 김일성의 ‘빨치산’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당시 김일성의 나이는 7~10살이었다. 육군사관학교는 독립 영웅들의 흉상을 모두 치운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 흉상은 학교 밖으로 내보내고 다른 흉상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한다고 했다. 국민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 온 배우 조진웅은 뉴스 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어떤 상황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할 때, 혹은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되어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타당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r
요즘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단절한다는 신조어로 ‘손절’한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사실 손절의 사전적 의미는 대를 이을 후손이 끊어진다는 의미와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손해를 감수하며 매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제천시 지방행정의 수장인 김창규 시장은 시민의 투표로 선출된 정무직 공무원이다. 시민의 목소리가 곧 시정 업무추진의 중요한 명분이 되고 동력인 것이다. 그러나 제천시 행정은 추진하는 사업이 연이어 실패하거나 그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다. 고려인 유치 사업은 제천시가 인구 유입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조삼모사 같은 정책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최대 고려인 마을인 인천 함박마을 같은 경우 고려인의 수가 내국인의 수를 역전해 다양한 문제들이 잇따르고 있다. 관이 주도적으로 하는 사업은 자생력이 약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또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 김영환 충북 지사는 지난 5월 16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도정 설명회에서 "키르기스스탄 그런데 다닐 지도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지도를 봐라“ 고 발언해 김 시장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저출산 시대를 지나는 지방 소도시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