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40년 가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7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2025-26 임재범 40주년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열고, 공연을 보러온 1만 6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4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임재범은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수원, 고양, 광주, 울산, 창원에서 '나는 임재범이다'를 열고 마지막 여정을 전국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40년간의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가수 임재범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 장관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독보적인 예술가 정신과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수많은 명곡을 통해 국민의 삶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대중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월군이 개발한 시민참여형 공공서체 ‘영월체’가 정부 국가비전과 주요 국정 메시지에 사용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새로운 국가비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과 5대 국정목표를 모든 국가기관, 지방정부, 교육기관, 군부대에 게시하도록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비전 전달을 위한 공식 글꼴로 영월군이 제작한 ‘영월체’가 활용됐다. 영월체는 출시된 지 1개월 만에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전반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사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다수의 지자체가 지역 서체를 개발해 왔지만 짧은 기간 내 국가 정책 메시지와 공공 커뮤니케이션 전반으로 확산된 사례는 드물다. 이와 함께 영월군은 시민 참여형 서체 개발을 통해 영월체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시민들이 직접 쓴 글자를 바탕으로 한 서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영월 고딕과 영월 명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영월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이언은 “영월체는 적은 예산으로도 높은 홍보 효과를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향후 제목과 본문에 모두 활용 가능한 전용 서체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즘 지역 곳곳에서 오피니언 리더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니 정치권은 군불을 지피기에 바쁘고, 한목소리를 내기에도 적절한 시기다. 제천에서는 작년 말부터 크고 작은 이슈로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이슈에 해당하는 기관을 찾아가 항의하거나 지역 정치인에 대한 불만도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리고 현안에 대한 비판을 SNS상에 게재하는 분들도 있고 직접 토론회를 주최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불만이 있다. 시민 대신 일 하라고 선출된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는가? 지난 1995년 민선 시장이 시작한 이래 단체장은 권희필, 엄태영, 최명현, 이근규, 이상천, 김창규 등 총 6명이다. 국회의원도 김영준, 송광호, 서재관, 권석창, 이후삼, 엄태영 등 6명에 달한다. 이분 중에는 제천시 미래정책의 초석을 닦아야 했던 분들도 있고, 국가 정책의 기회를 지역발전으로 연결해야 할 골든타임을 놓친 이들도 분명 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다. 선거의 책임은 유권자의 몫이라고도 하지만 지난 세월 현역으로 활동했던 정치인들에게 먼저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선거철에만 어설픈 액션으로 면피하려는 얄팍한 처세는 그만 보고 싶다. 왜 결국 시민들이 움직여야 하는가? 앞서 한 자리씩 하신 분들의 호언장담과 능력들은 어디로 갔는가? 일 대신하라고 뽑아 드린 건데 왜 지금 와서 위기의 ‘청구서’를 시민이 받아야 하는 걸까? 지금까지도 한 자리씩 하면서 무슨 시민 타령인가? 석고대죄부터 먼저 하고 백의종군해야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다. 제천의 애향심은 사실 소리 내지 않는 평범한 시민들의 삶 속에 깃들어 있다. 이제는 높은 곳에 있던 리더분들의 진정성 있는 성찰과 반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그럼 시민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행동으로 참여하지 않을까. 선거철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런 사람들을 주의하시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진영을 넘나들며 기생충처럼 붙어먹는 인간들 말이다. 아무리 세상이 고약하다 해도 의리 없는 자들은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인 것은 확실하다. 또 하나, 공무원들께도 부탁드린다. 흔히 공직사회의 처세로 승진을 갈망하는 로비스트 부류와 묵묵히 현황에 충실히 하는 부류가 있다고들 한다. 관성처럼 흘러만 가지도 말고, 인사에 목메 로비하느라 쓸데없는 에너지 쏟지 마시고 시민 속으로 들어와 소통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좋은 정책이 쏟아지는 선거이기를 바란다. 축제와 행사장 출입을 줄이고 시민에게 시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하는 자리와 더불어 현안에 관한 토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 꼭 선거철에만 정책 얘기하지 말고 소통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시정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나서주길 바래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472.7억 달러라고 밝혔다. 2014년(660억 달러) 이후 11년 만에 달성한 연간 최대 실적이다. 2021년 전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년(309.8억 달러), 2023년(333.1억 달러), 2024년(371.1억 달러), 2025년(472.7억 달러)으로 4년 연속 증가세(전년대비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22년부터 시작된 4년 연속 증가세의 정점으로, 전년(371억 달러) 대비 27% 이상 성장하며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서의 급성장(전년대비 298% 증가)과 플랜트, 원자력 등 고부가가치 공종(工種)으로의 다변화가 이번 실적 견인의 핵심동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유럽(202억 달러, 42.6%), 중동(119억 달러, 25.1%), 북미·태평양(68억 달러, 14.3%) 순이고, 국가별로는 체코(187억 달러, 39.6%), 미국(58억 달러, 12.3%), 이라크(35억 달러, 7.3%) 순이다. 공종(工種)별로는 산업설비(353억 달러, 74.6%), 건축(72억 달러, 15.3%), 전기(18억 달러, 3.9%) 순이었으며, 사업유형별로는 도급사업은 455억 달러(96.3%), 투자개발사업은 전년(52억 달러, 13.9%)보다 감소한 17.7억 달러(3.7%)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건설 수주실적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해외건설협회에서 운영하는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http://ocis.go.kr)를 통해 1월 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