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내 초등 및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수업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수업을 통한 충북 5대 정책 실현으로 제천교육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교사들의 실천 중심 활동 사례 공유를 통해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교사의 자발적 수업 연구가 정착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며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특히 질문으로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수업과 연계해 교사들의 수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교육 분야의 연구 활동 발표와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범모 교육장은 "이번 수업나눔 축제가 교원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실천 중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교육을 위한 현장의 노력과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제천교육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오는 14일,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소통의 장, '디지털토크 라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비쿠폰'으로 진행되며, 우리 동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과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진솔한 경험과 함께 지혜를 구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소비쿠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신청 링크(https://naver.me/xt4kzPwz)를 통해서 13일 18시까지 모집한다. 결과와 장소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느낀 정책의 효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제언까지 대한민국 정책 길잡이로 활용할 계획으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했다.
원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정치인 등의 명절인사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시내권을 중심으로 일제 정비를 진행해 일부 정치인 등이 불법으로 게시한 현수막 총 223매를 정비했다. 앞서 시는 상업용 게시대 585면 중 150면을 정치인 등의 명절인사 현수막 게시용으로 전환했으며, 2차에 걸친 모집을 통해 총 140면을 배정했다. 서동석 건축과장은 “앞으로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 계획 사전 예고, 관련 규정 홍보, 지정게시대 점진 확충 등을 통해 명절인사 현수막 게시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대적 박탈감은 인간의 행복지수를 크게 떨어트린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속성상 빈부차가 없을 수 없지만,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극심하면 위화감으로 인해 국민통합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금·은·동·흙수저의 비율 확대나 고착화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이다. 한국 사회의 부(富)의 불평등 구조를 대하면 우울함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국세청 ‘통합소득 1천 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소득은 평균 18억 원이다. 통합소득은 사업소득·금융소득·임대소득 등의 종합소득과 근로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에 해당한다. 소득 상위 0.1% 기준선은 7억4200만 원이다.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4억7930만 원이다. 심해지는 소득 격차…상하 900배 상위 10%는 평균 1억 5200만 원이고, 하위 10%의 1인당 연간 근로소득 200만 원이다. 상위 0.1%가 하위 10%보다 900배 많다.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외환위기 이전인 1995년에만 해도 상위 10%의 소득집중도가 29.2%로 미국(4
안동시가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4 참가 신청을 오는 10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8일(토) 안동시의 새 명소로 떠오르는 예끼마을 등에서 진행되며, △예끼마을 랜덤데이트 △커플 한복체험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일대일 매칭토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안동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1980~1993년생 미혼남녀로,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신청 접수는 이메일(ok@chamhan.co.kr)을 통해 이뤄지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31일(금)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하나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9월에 열린 올해 3회차 행사에서는 참가자 32명 중 7쌍(14명)의 커플이 탄생해 44%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연을 찾고 계신 분들께 올해 마지막 회차가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춘이 참여해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인연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
포항에서 영덕 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던 국도 7호선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포항휴게소(포항방향)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이 자리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6096억원 전액을 국비로 투입한 이 고속도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왕복 4차로(총연장 41.3㎞) 구간을 잇는다.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고속도로에는 터널 14곳, 교량 37곳이 포함돼 있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영덕 강구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자동차로 42분 소요되는 것이 19분으로 단축된다. 국도 7호선 교통량도 40% 이상 줄 전망이다. 이 도로는 동해고속도로 65호선 구간으로 북포항IC~영덕 남산IC까지 연결된다. 주요 나들목(IC)은 북포항, 남영덕, 영덕JC 등 3곳이다. 포항 청하·영덕 남정 등 2곳에 휴게소가 들어선다. 길이 약 5.4km의 포항 청하터널에는 국내 최초로 GPS 송신 기술이 시범 적용돼 터널 안에서도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문화
안동시는 지난 3일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대사에게 명예안동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동역 ‘중앙선 1942’ 광장에서 열렸으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직접 작성한 소감을 유창한 한국어로 낭독하며 안동과의 깊은 인연을 되새겼다. 그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당시 주한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일정을 지원했던 인물로, 이후에도 여왕 서거 후 봉정사에서 열린 49재에 참석하는 등 안동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이제는 명예 안동시민으로서 한층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며 “오늘은 가족에게도 뿌리로 돌아온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고향이 안동임을 언급하며, 안동시민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을 한국의 전통과 품격, 따뜻한 환대가 살아 있는 도시로 소개한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던 곳이라고 회상했다. 특히 여왕이 안동에서 받은 전통 생일상과 그 생신상에 올랐던 안동사과가 이후 버킹엄궁에도 전달된 일화를 언급하며, 이 인연이 ‘애이플(Apple+Andong)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식 연가를 사용해 휴가 중이었으나 사안의 중요성과 고생하는 복구인력 격려를 위해 화재현장을 찾았고 현장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화재 구역 배터리를 모아 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본 뒤,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발화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확인한 이 대통령은 이어서 현장 간담회를 주재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 또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과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만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근무 중인 행정안전부와 복구업체 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하고,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끼게 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일, ‘579돌 한글날 경축식’을 열고 한글과 국어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큰 국내외 인사 9명과 단체 1곳을 ‘2025 한글발전유공자’로 포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캐나다, 르완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오랜 기간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힘써온 인물들로서 한글・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식물학, 국문학, 정보화, 예술, 특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글과 한국어의 가치를 넓혀왔다. 문체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보관문화훈장 2점, 문화포장 2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보관문화훈장은 고 장형두 전 서울대학교 교수와 마크 알렌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명예교수가 수훈한다. ▴고 장형두 교수는 식물학자로서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토착 식물에 바람꽃·애기똥풀 등 우리말 이름을 붙이고, 「학생식물도보」를 편찬해 한글과 우리말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마크 알렌 피터슨 명예교수는 오랜 시간 한국어 교수로 활동하며 한국어교육자협회와 한국교사협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어 교육 발전에 힘써왔다. 한국 관련 다수의 저서도 집필했는데 특히 시조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시조를 영
이상천 전 시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7급 공채 지방공무원으로 출발해 제천시 요직을 두루 거쳐 민선 7기 시장을 역임한 억척같은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불행한 정치 바람이 불어 2022년 재선에 실패한 후 현재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상천 전 시장은 소개할 이유 없이 시민들이 필자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 설명이 필요치 않을 만큼 시민을 위해 일을 많이 했다는 평이 뒤따르는 인물이다. 성격도 남자답고 고소를 했다가도 잘못을 인정하면 금방 소취하각서를 써주는 통 큰 행정을 했으며 제천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행정 달인이다. 사실 민선 7기 일 많이 했다. 현재 안동 권기창 시장이 이상천 전 시장 행정 추진력과 비슷하게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지방행정은 시민들 흙 묻은 손 기름 묻은 손을 잡아줄 줄 아는 인물이 시장이 돼야 하거늘 시민이 서낭당 신주처럼 모셔주기를 바라는 인물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이상천 전 시장은 일찍 아버지 없이 어머니 슬하에서 어렵게 성장한 사람이다. 어려운 사람 눈물도 알고 있으며, 현재 제천시 화산동에서 3년째 지역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간 묵묵히 봉사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돌봐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