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11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3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인문학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교육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공존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간의 존엄, 공존의 가치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국제적 행사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문학 국제 포럼으로, 올해는 20여 개국의 세계적 석학, 국내외 연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안동의 인문 정신과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포럼 기간 ▲기조강연 ▲국제 심포지엄 ▲세션별 분과회의 ▲지역 인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누리집(www.whf.kr)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점심 식사와 더불어 안동역 및 안동 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안동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인문학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에 대해 강력대응 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캄보디아는 1997년 재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뤘으며, 양국이 ‘초국가 범죄’라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 전담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TF)’, 일명 ‘코리아 전담반’을 11월부터 전격 가동하기로 합의하고 이른 시일 내 한국 경찰 규모 및 운영 방식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훈 총리는 “10여 일 전 이 대통령이 파견한 한국 정부 합동 대응팀과의 긴밀한 소통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스캠 범죄 단지 집중 단속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캄보디아 치안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정상은 1997년 재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 온 점을 평가하면서 이번 범죄 대응 문제를 양국이 잘 해결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의견을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전 KBS 인재개발원장)은 지난 27일, 한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위법성 판단과 현장 조사를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주민 참여를 사실상 배제하고 국가적인 예산 낭비를 초래함으로써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전은 주민대표 위원 구성과 관련한 적법성을 재검토하고 이를 재평가할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했다. 또한, 권익위가 오는 29일로 예정된 입지선정위를 연기하도록 한국전력 측에 긴급히 권고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권익위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는 등‘현장 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권익위는 한전이 추진하던 전북 완주, 정읍 지역에서의 송전선로 경과 대역 선정과정에서 주민대표 위원 구성 등의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이충형 대변인은 “지역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한전의 송전선로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익위에 제출한 요청서 주요 내용이다. 송전선로가 제천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2023년 7월 충북 청주에서 집중호우로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재석의원 255명 중 찬성 172명, 반대, 76명, 기권 7명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가결됐다. 보고서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국정조사 위증 증인 고발 의결과 함께 검찰 수사 결과의 문제점에 대한 재수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올해 8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한달동안 기관보고, 현장조사, 청문회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관련 기관이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재해의 안전관리책이 미비했고 전파, 보고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런 참사가 계속 일어나는게 가슴이 아프고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해서인가하는 마음이 든다"며 "오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가 우리 오송참사 유가족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 유가족들이 많은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국회가 앞으로도 열심히 참사를 없애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원기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에게 원주시정 관련 사건들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사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원주지청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사건은 원강수 원주시장이 공무원 인사기준인 다면평가를 법이 전한 1년의 유예기간 없이 폐지한 직권남용혐의, 원주시 현 정책실장인 김 모씨가 원강수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 원주시 모 의원이 원주시 발주 공사에서 공무원들에게 특정업체 선정을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 사건이다. 최 의원은 국감에서 윤원기 원주지청장에게 "검찰의 보완수사권 남용이 지방에서도 조용히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간단한 사건인데도 보완수사를 요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한, “경찰을 조리돌림한 것 아니냐?, 지방선거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려고 한 것이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윤원기 지청장은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검찰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4일, 안동시청 직원들과 함께 내일(25일) 독도의날을 맞아 태극기를 흔드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민선 7기 이상천 전 제천시장은 24일, 한전의 고압 송전선로 제천 경유 계획에 대한 강한 반대입장을 밝히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계획 결사 반대! 수도권 집중, 이제는 지방 사람과 용수에 이어 전력까지 집합! 제천시민은 이미 오랜 세월 동안 500여 기에 달하는 송전탑으로 인한 전자파 노출, 재산피해, 경관 훼손 등 수많은 고통과 피해를 감내해 왔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정부의 용인 반도체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가 제천을 관통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 ‘이상천’은 지역사회와 함께 이 같은 계획을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제천의 자연과 공동체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설치를 강력히 반대합니다. 정부의 국가 전력망 사업이 ‘지방의 일방적 희생’을 전제로 추진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제천의 산과 들을 가르고, 마을과 마음을 나누는 송전선로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과 피해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로 인한 삶의 터전 훼손과 자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4일 아시아 순방일정을 발표했다. 순방일정은 4박5일동안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트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의 마직막 일정인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될 예정이다. 회담장소는 APEC 정상회의가 예정된 경주로 정해졌다. 다음날에는 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과 실무 만찬을 갖는다. 이어서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좌할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와 시 주석의 만남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주목할 의제는 당연 ‘관세’ 협상이다. 한국과의 무역협상의 막바지 조율이 이루어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며, 중국과의 희토류 수출통제에 대한 관세 전쟁의 변화가 감지될지,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 정부는 막바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APEC 정상회의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천년의 숨결이 깃든 단양에서 고구려 왕국이 부활한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가을축제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시내,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람객과 배우, 진행요원이 구분 없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집단연극형 퍼포먼스 축제로 새롭게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은 온달관광지 황궁에서 열린다. 이날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입장객이 현장에서 고구려 복식으로 환복하고 관람객은 고구려의 군사·백성·왕족이 되어 출정 행렬에 직접 참여한다. 드라마 세트장처럼 꾸며진 황궁 앞 거리에는 관람객과 관계자가 나란히 도열하고 그 사이로 북소리를 울리며 군사와 군마 행렬이 지나가며 거대한 야외 연극장을 연출한다. 왕과 왕비의 입장, 온달평강 뮤지컬, 봉산탈춤, 쌍사자춤이 차례로 이어지며 단양의 가을 하늘 아래 고구려의 기개가 생생히 되살아날 예정이다. 이후 단양초등학교에서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온달평강 승전행렬’이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확장한다. 고구려 깃발과 삼족오 문양이 휘날리는 거리에는 함성과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밤이 되면 삼족오 조명등이 켜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목) 08시 40분부터 17시 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31,504명 증가한 55만 4,174명이다. 정부는 55만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또한,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 시간(13:10∼13:3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