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사람은 아전인수(我田引水) 하지 말고 역지사지(易地思之)해야 한다. 자신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천심을 가져야 그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 국민을 돕는 것은 곧 자신을 돕는 길이기 때문이다. 정치도 자신의 철학이 필요하다. 수년을 눈여겨봤는데, 흔들림 없이 등고자비(登高自卑) 정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변함없는 자신 관리에 애써온 정치인은 드물다. 말로만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고 뒤로는 온갖 권모 술 수로 국민을 이념의 장으로 몰아넣는 양두구육(羊頭狗肉) 정치꾼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방에 숱한 정치인과 정치꾼을 봐왔지만, 현재까지 지혜롭게 주변 관리를 해온 사람은 찾기 어렵다. 인동초(忍冬草)는 글자 그대로 겨울을 꾹 참고 자란 풀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불가에서 인동초 같은 사람이라고 서거 후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고통을 당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치인으로 예우를 해준 대인(大人) 이다. 목적한 자리에 오르면 밴댕이 소갈딱지로 한풀이하는 정치꾼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변을 돌아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런 정치꾼은 소인배 대열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정치생명도 단명에 그친다. 예컨대, 당해 지역민들이
고려인이 우리나라에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한 연도는 2002년 6월 이전부터 광주광역시에 들어와 정착 한지 약 22년이 지났다. 현재 고려인들은 광주에 약 7천여명, 안산, 인천 등지에 1만여명 이상 상주하고 있으며 벌써 2세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은 어디가 살기 좋다고 알려지면 주로 집단으로 움직인다며 고려인 마을 대표는 통화에서 전하고 있다. 고생하고 살아온 한민족임에는 분명하다. 얼마든지 도와주며 함께 살아야 할 도의도 있다.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해온 선조의 후손들인데 함께 가야 한다. 이 부분을 필자가 비평하는 것이 아니고, 22년 전 프로젝트를 지금 들고나온 충북 제천시 행정이 코미디란 것이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고 어느 날 갑작스러운 해프닝에 시민들은 난색을 표명하는 것이다. 준비가 조잡스러울 뿐만 아니라 ‘임대’자가 도배된 시내에다 그들을 끌어들여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멀리서 살아 보려고 온 한민족이 망해서 떠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제천시 예산 투입되는 것은 차치하고 임기응변식 인구 조절 용도로 사용하다 이사비용도 없이 눈물짓고 떠나면, 내 살자고 타국에서
충북 제천시 인구 2024년 1월 16일 기준 12만 9974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주 11일 기준 12만 9994명이던 것이 불과 5일 사이에 12만9974명으로 20명이 감소 된 셈이다. 제천시 인구가 13만 선에서 자꾸 멀어져 가면서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필자가 대학생들에게 100만원 주고 인구 매입하지 말고 항구적 인구 대책을 강구 하는 것이 최상의 길이라고 칼럼을 썼으나 당시 제천시는 중앙일간지를 이용해 반론을 제기하면서 당위성을 주장했지만, 다시 전철을 밟아야 하는 맹꽁이 행정에 직면해 있다. 5000만원 혈세를 낭비하면서 중앙아시아 고려인 유치한다면서 일개 소대 병력을 이끌고 다녀왔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제천시는 시민의 조언을 전혀 무시하고 외무고시 합격해서 대사 생활 한 자랑만 늘어놓고 아집으로 뭉친 지방행정을 농락하고 있다. 아집과 고집은 차원이 다르다. 고집은 자신의 의견이나 입장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틴다는 의미고, 아집은 자기중심적인 좁은 생각에 집착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객관적이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며 폐쇄적인 사고방식에 단순하고 좁은 소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이상천 전 시장 재임 시 공을 들였던 쿠팡 제천물류센터 건립이 올 3월에 착공한다. 예정 보 다 2년 이상 미뤄졌지만, 다가오는 3월 잔금을 완납하고 제천 제3산업단지 연 면적 8만 6891㎡에 중부권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고용인원 약 500명가량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이상천 전 시장은 4년 재임 동안 제천시 지형을 변형시킨 장본인이다. 제3 산업단지 미당 입구부터 서 제천 IC 진입로 왕복 4차선 공사로 인해 중앙 고속도로와 제3 산업단지 생산 물류 이동이 원활해졌으며 시원하게 개통된 도로는 이상천 전 시장 노력의 결실이다. 혹자는 조폭(조경과 폭포) 시장이니 하며 야유를 해도 불도저 시장으로 4년 동안 수많은 건설·건축 교두보를 쌓았다. 곧 준공을 목전에 둔 예술의전당과 세명대 부속 강의동 등은 침체일로에 있는 시내 중심상권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대원 대학교 입구 국민체육센터도 세명대와 대원 대 재학생은 물론 변변하지 못한 제천시 수영장 유치에 큰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세명대 권회복 처장이 윈윈하는 시 정책에 상당 부분 협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천 전 시장의 기획력은 대단한 수준으로 군정시대
휘황찬란한 도심의 거리가 아니더라도, 값비싼 향수 내음이 아니더라도, 최고의 정형 술로 위장한 얼굴이 아니더라도, 질식할 것 같이 덕지덕지 바른 화장품 속 숨겨진 얼굴이 아니더라도, 호반 춘풍에 흩어진 머리카락 날리며 검게 그을려 찐한 너의 얼굴이 그립다. 그리움이 철령을 넘지만, 그냥 그렇게 부러진 나무토막 위에 걸터앉아 곡조 없는 콧노래로 흥얼거리고 싶은 충동이 가슴을 방망이질한다. 물이 많이 고여 있는 곳은 호수 아니면 강이 아니 드냐 나무가 많은 곳은 산속이 아니면 숲속일 것이고,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살아보면 알 수 있다. 재임 중 외국 여행하며 왕실마차에 몸 싣고 목 부러질까 봐 움직이지 않고 말발굽 소리 장단 맞춰 보름달처럼 둥글게 맞춘 성형 눈알 굴러 본들 무슨 소용 있으랴, 죽어서 내 한 몸 묻힐 곳 없어 허공을 맴도는 영혼을 베개 삼아 이산 저산 굴러다니는데 권력이면 무엇하며 양귀비면 무엇 하랴, 어리석은 인생은 얼음 더미 위에 앉아서 부채질하며 선풍기 찾는다더라만,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여정(餘情)이 생각나는 것이 삶이라면 인생 탐욕스러움은 태산이 낮아 보인다. 멀리 못가고 겨우 경남 어느 시골에서 책 가게 하는 신세인데, 임기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은 2018년 2월 9일부터 2월25일까지 15개 종목 102개 세부 종목 93개국 2천925여명 선수들이 참가했고, 당시 북쪽 김여정이 인솔해온 선수들도 참석한 곳, 바로 평창군 일원이다. 동계올림픽이 폐막 되면서 1위 노르웨이, 2위 독일, 3위 캐나다가 치지 했다. 우리나라는 15개 종목 선수 146명 임원 75명이 참석했지만, 7위에 그치고 말았던 곳이 제천시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에 있다. 북쪽과 관계 개선을 위해 선수와 임원단에 VIP 대우를 해줬지만, 추후 돌아온 회답은 “삶은 소 대가리”로 나이 어린 여성에게 처참하게 망가지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구랍 29일자 모 일간지를 보니 휴전선 북쪽은 다시 총부리 방향을 서울로 돌리고 초소를 복구 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삶은 소 대가리”는 서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양에 있는 것 같다. 철저히 언터처블 된 집단에게 불념구악(不念舊惡) 즉 지나간 잘못을 염두에 두지 않은 文 정부 어리석음으로 결국 패착 돼버린 셈이다. 각설하고, 현재 충북 제천시장은 중앙아시아 쪽 대사로 다년간 근무해오던 지방행정 문외한인 사람이다. 최근 이 사람
학연, 지연, 이웃, 친척 등으로 무능한 후보를 또 선출하면 시 발전은 도태되며, 인구소멸로 향후 30년 내 제천군으로 회귀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통계전문가들은 데이터를 내놓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출마자 프로필이 화려하면 마치 ‘큐피드’ 인양 그만 현혹돼 선출한 후 좌충우돌하는 코미디를 하고 있다. 제천시 인구는 소멸하지만, 가까운 경기도 여주시 인구는 2023년 6월 기준 11만 3875명으로2022년 11만 1017명 대비 2853명이 증가하고 있다. 통화에서 인구소멸을 말했더니 담당 공무원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의아해하면서 2013년 여주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인구는 큰 변동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경강선 전철이 다니고 있다. 판교역에서 여주시까지 48분 정도 걸리며, 주말이면 여주시를 찾는 관광객이 약 10만이 넘을 때도 있다고 한다.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은 인산인해로 호황을 이루고 있으며, 그 여파로 시내 상가도 관광객이 몰린다고 남한강변 모 한정식 식당 주인은 부연했다. 필자가 제천시 모 간부로 재직했던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코웃음 치며 관심 없다는 듯 동문서답만 했다. 현재 제천시는 첫째,
사공이 손짓하는듯한 낙동강을 바라보며 지난 한 해 회한을 내려놓는다. 언제였던가 저 길을 함께 걸으며 마치 한 백 년 함께 살 것처럼 밀어를 속삭이던 그 사람은 강 건너에서 신기루 되어 아릿한 환영(幻影)이 나목에 걸린 것 같다. 호반의 도시 안동, 세계문화유산이 관광객을 유혹하는 안동, 세기의 예술이 둥지 튼 안동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손 잡고 역사의 오늘을 기록해 보자. 외면의 아름다움이야 흘러가 버리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은 지금처럼 남는 것. 할퀴고 뜯어 본들 무슨 소용 있으며 잘났다고 뽐내본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한때 장안의 미모를 자랑하던 여인도 암으로 앞니 빠지고 여윈 몸매로 무대에 선 걸 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던데, 그 여인 내도 콧바람 불 때 어지간한 남자는 콧바람에 날아갔을 것이다. 부질없고 철없는 짓, 못나도 내 아내가 좋고 못생겨도 내 자식이 좋다. 운동화를 신고 청바지를 입어도 내 아내가 최고다. 롤스로이스에서 내린다고 날아갈 것 아니고 모닝에서 내린다고 굴러갈 것도 아닌데, 세상 사람들은 마치 날아갈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늙으면 죽고 늙으면 잃는다. 가져갈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살아라. &ldqu
경북 영주시가 편파성 광고집행으로 일부 출입 기자들에게 봉변을 당하더니 이번에는 시장 업무 추진비로 특정 기자 3·4명에게 영주시 모 도너츠 전문점에서 1회 12만 6000원 상당 특산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자 영주시 관계자는 규정에 있다는 주장이다. 제공 내역를 요약해 보면, 2023년 1월4일 모 도너츠 영주점에서 기자 3명에게 7만5000원, 2023년 2월 6일 풍기지역 특산품 기자 3명에게 12만 6000원, 2023년 2월 8일 풍기 모 도너츠 점에서 기자 3명에게 특산품 제공 명목으로 7만5000원, 2023년 3월 28일 모 도너츠 영주점에서 기자 4명에게 9만 4000원 특산품을 제공했다. 또한, 2023년 7월 1일부터 2023년 4월 전후해 영주시 모 한정식 식당 등에서 쉽게 말해 시장과 코드가 맞는 10~11명 정도 기자들에게 1회에 27만5000원 정도 간담회 명목으로 고급식사도 수차례에 거처 제공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영주시 출입 기자 약 70명으로 보면 1/7수준으로 형평성 문제 역시 도마 위에 올라있다. 최근 대기업이 골목상권 접수하듯, 메이저급 언론·방송사가 지방 시·군 단위 언론광고비
강원도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유치된 곳이다. 인구 36만이 넘고 있으며, 일자리 수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10만7841곳이나 된다. 올해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원주시는 부연했다. 원주시청사에 들어서면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리고 친절하다. 의욕이 넘치고 활기찬 업무 분위기가 금방 시야에 전개된다. 원주시 공무원들은 특별한 변동사항 없으면 민원인 편에서 업무를 추진하려고 노력한다. “되는 집안은 가지 나무에 수박 열린다” 는 속담이 있듯이 공무원들까지 업무추진과정이 긍정적이다. 사정이 이러니 시민들도 시 정책에 상당히 협조적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경기도, 서울이 가까워서 그런지 시민들 성격 자체가 투명하다. 최근 제천, 충주, 여주, 양평, 평창, 영월, 등지 시·군민들이 다수 원주시로 전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미 원주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 증언을 인용했다. 서울 위성도시로 급부상하고 있고 전철· KTX까지 한 시간 전으로 원주까지 도착할 수 있다. 사실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쾌적한